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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7 23:21
베릴 스타일이 서폿이라는 포지션에서 더 빛나는 것 같아요.
솔랭이나 경기를 많이 하기보다 이미지 트레이닝하고, 구도 고민하고 하면서 경기 흐름이나 맥락을 짚는 능력이 발군입니다. 반면 북미에서 솔랭을 한게임도 안했다고 하더니 많은 경기를 바탕으로 순간적인 감이 중요한 라인전에서는 5경기 내내 상대팀에게 소위 발렸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케리아랑 베릴이 바뀌었다면 라인전에서는 반대로 데프트가 구마유시를 압도하는 결과가 나왔을 거라고 봐요. 뭔가 베릴선수 보면 훈련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22/11/07 23:38
바드 엉덩이 흔들면서 빅토르 점멸빼 궁으로 바루스 점멸빼 킹젠의 아트픽도 최고지만 베릴의 바드픽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번 월즈 결승 5경기에 핵심픽이라고 평가 될듯 싶습니다.
5경기 DRX에서 구마유시의 말도안돼는 바론스틸과 표식 킹젠 베릴의 계속되는 끊킴 그리고 또 바론을 또 한번더 먹는 티원 그리고 바텀 억제기 나간것 등등 DRX가 서두를거 같고 초조해질거 같은 그 상황에서 전혀 서두르지 않고 마지막 장로 한타까지 큰 그림 그리면서 마지막 장로 한타를 하는 DRX는 아마 베릴의 오더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2경기에서 베릴은 나 믿고 끝내라는 말하는 것처럼 아마 마지막 5경기에서 베릴은 바론스틸에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기는 전투가 올 때까지 인내하라고 오더하며 롤드컵 우승을 가져온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DRX는 플레이인스테이지부터 마지막 결승까지 계속해서 진화했고 체급이 성장했고 그들의 꺽이지 않은 마음(8강 EDG전 억제기) 등등으로 단련된 DRX가 T1을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인듯 싶습니다..
22/11/07 23:59
아래 신드롬글 댓글로 달긴 했는데, 여기로도 가져와봅니다 흐흐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eagueoflegends4&no=14188115 (+ 댓글 모음, 욕은 괄호와 땡땡으로 대체하였습니다.) -걍 장로한타 전에 뚜벅이 바루스 빅토르 플 뺐다? 그냥 ○○ 헤드셋 벗고 빤스벗고 퇴장해도 나머지 팀원들이 이겨놓음 수고 -운도 한두번이여야 운이지, 롤드컵에서 한타 직전에 뺄거다빼고 딸피로 살아나간게 몇번인데 사람○○○라면 저게과연 단순히 우연일까? 의심해보는게 정상임 -운빨이라는 ○○들은 운도 한두번이지 5세트내내 딸피로 살면서 저 ○○하는데 그게 운이냐? 이게 억빠가 아니라 니들이 억까임 -심지어 (죽어도) 궁 바론 용 쿨타임 다 따져서 (죽은거라) 피해최소화 덜덜덜덜덜 -베릴의 플레이는 롤알못들이보면 그냥 개던지고 지맘대로하는 ○○처럼 보이기때문에 이해못하고 스킬샷이나 '바드가 도대체 뭐했는데' 이딴 소리나 (하게)되는거임 -이 ○○가 롤신선인 이유가 말그대로 >> '바드 잘 한 거 아니다' 라는 논란이 나오기 때문임 이거 바드 잘 한 거 아니지 않냐? 라는 논란이 결국 튀어나올 수 밖에 없는 피지컬적 플레이가 어쨌든 존재하는데, 그걸 직시하는 순간 얘는 그냥 그리 잘하지 않는 바드를 구도와 조합보고 고른 ○○가 되는 거고, 롤드컵 마지막 5경기에서 피지컬 (덮어두고) 뇌 시뮬레이션으로 바드 골라서 이긴 ○○가 되어버림 그럼 그게 신선이지 뭐냐 ○○
22/11/08 00:06
사실 장로때 저건 오너가 궁 조금만 침착하게 썼어도 무조건 잡았던거라.. 큰 무대의 중압감도 있고 해서 그랬겠지만, 위쪽으로 플 썼으면 나머지 팀원이 잡아줄만했고 그냥 횡으로 궁써서 따라가는게 정배였죠. 바드 잡았으면 오히려 티원이 장로를 먹거나 장로에서 대치하다가 백도어로 끝낼 각이 나왔을겁니다.
22/11/08 14:03
그 논리로 따지면 표시기가 스틸만 몇번 안당하고 드래곤이나 바론 잡았어도 패승승승으로 5꽉 안가고 게임 끝났어요
이런 if는 듀랙스도 워낙 많아서 의미가 없죠
22/11/08 00:36
저는 이것도 이거지만 2세트 마지막 끝내는 판단이 굉장히 단호하고 대단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팀이었으면 애매하다 싶어서 바론먹고서 장로 대치하다가 겜 졌을거 같은데 확실히 끝내야 될때를 아는 선수인것같습니다.
22/11/08 01:35
따닥 제대로 쓰지를 못했는데 그게 아무 의미 없었죠.
본문에 나온 덧처럼 처음부터 살 각보고 한 플레이는 아니었다 보는데 이 생존은 정말 하늘이 선택해준 느낌입니다
22/11/08 03:03
그냥 롤붕이들은 피 2천에 날리죠 그럼 비에고가 과감히 앞플치면 스틸각 나오는거고.. 롤도사는 3천에 날린게 디테일이 다른거구요. 장황하게 설명해서 그렇지 심플하게 보면 딱 그차이..
22/11/08 08:20
이거 전에도 티원 블루 정글에서 베릴이 엉덩이 흔들면서 딸피로 살아가고 빅토르, 카르마 역으로 딴 장면도 있었죠.
5세트 바드가 궁이나 따닥 적중으로 대박 친 건 없어도 결정적 메이킹은 거의 다 했습니다. 빅토르-바루스/카르마 보고 바드-헤카림 꺼내온 건 진짜 감탄 나왔습니다. 메타에서 잘 안나오는 조커 픽들이지만 흔한 롤붕이 시청자가 봐도 밴픽을 진짜 예쁘게 했어요. 솔직히 베릴 스타일 상 특별히 결승을 위해 바드를 연습해서 꺼냈을 것 같진 않고, 결승 흐름보고 마지막에 롤주머니에서 하나 꺼내온걸텐데...
22/11/08 09:35
마지막에 강타 5대5였을수 있었는데 비에고가 왜 일찍 들어왔지 생각하면서 되돌려봤는데 걍 베릴이 잘한거였어요
본문글처럼 보이스로 들어보면 정확히 장로콜 하면서 비에고 마크하고 비에고가 들어올수밖에 없게 만들죠 그 결과 스틸 여지없이 장로 획득했고
22/11/08 11:47
몇 세트인가 기억 안나는데, 리플레이가 끝나자마자 나왔던, 오너를 블루 쪽에서 잡은 것도 인상적이였네요.
EDG전이였나에서도 똑같은 구도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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