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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7 12:06
신분노출이야 같은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있으니 퍼질 수 밖에 없을텐데, 어찌됐는지 궁금하네요
근데 몇년도 사건인가요? 수십번 본 것 같은데...
22/11/07 12:23
기사보니 어린이집등이 저 여성과 저 여성의 시모를 고소했고 약식기소로 벌금 1백과 2백이 나와 가해자 측이 정식 재판 신청했고.... 1심에서 되려 각각 2천만원씩 맞고 항소신청했다가 취소했다는 기사 내용이네요
그러고 보니 2년전 기사네요?
22/11/07 12:29
정말 뭐랄까… 피해자분이 만약 극단적인 선택을 안하셨다면 요즘 분위기에 가해자들 신원 싹 다 퍼지고 조리돌림 당했을 가능성이 높죠. 그런 세상이라.
22/11/08 13:19
이게 근데 말은 이렇게 해도 진짜로 생각해보면
살인을 계획한다는 게 그것도 죽을만큼 정신이 박살난 상태에서 한다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예절주입기이자 민주주의의 수호자인 총기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22/11/07 12:28
제3자가 알수 없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법적인 댓가 뿐만아니라 본인이 지은 죄만큼 합당한 사회적 댓가를 꼭 치루길 바랍니다.. 희생자와 저런 부모 밑에 자랄 아이가 불쌍하네요.
22/11/07 12:33
동네에 이미 소문 다 나지 않았을려나? 미친년이라고?
자식있는 부모면 저런 집안 애들하고는 안 얽히게 교육시키지 않을라나? 자식 왕따만드는걸 부모가 하고있네
22/11/07 12:47
고소고발 등으로 괴롭히는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데...
저도 예전 다니던 회사 대표랑 안좋게 얽혀서 경찰서 드나든 적이 있는데,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들더라고요. 처음에는 회사 근처 경찰서에 넣더니, 그게 안통하니까 시흥, 수서, 안양... 등등 마구잡이로 넣어서 하루를 그냥 날리게 만들더라고요. 피의자 신분이다보니, 형사랑 마주치면 시작부터 형사는 저 죄인취급 하면서 윽박지르고, 제가 잘못이 없다는걸 설득할때까지 몇시간은 걸리고. 결국 그 사람이 징역 맞고, 저는 무혐의 됐지만, 그때까지의 일들을 생각하면 진짜... 때려죽이고 싶어요.
22/11/07 13:03
우리 아이가 공동육아를 해서 저도 직접 어린이집 운영에 이사로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 이사로 1년 동안 진행하다 보니, 같은 부모인데도 저마다 아이를 보내는 입장 다르고 생각 다르다 보니 이게 너무나 큰 갈등 요소더군요. 예를들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시기라서 왕따와 역할놀이(주도자들은 엄마, 아빠, 아이 등이 되고 따를 당하는 애들은 전화기나 애완견 등 비인간이 됩니다)를 자주 합니다. 이게 상당히 큰 갈등요인인데, 당연히 왕따 당한다고 생각되는 아이들 부모는 가해자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 대해 적의를 표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아이들이 모두 비성숙한 때라 교사들이 누가 잘못했네 누가 잘했네가 아니라 충돌이 없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유도해서 최대한 문제가 안 생기게 하는 방법이 최선이 됩니다. 그런데 그러다 자신의 아이가 피해자라 생각하는 부모가 왜 아이들을 분리하고 잘잘못을 안 거리냐며 따지다가, 한 번 터지고 이를 법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니 그 다음부턴 뭐랄까 교사에 대한 악의만 남아서... 온 부모들이 다 머리를 싸매고 몇날 며칠을 논의하고 따로 설득하려 해도 해결 방안이 안 생기더군요. 교사분들은 정말 매일 울고... 어휴. 정말 어렵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속사정이야 어떻든 정말 어린이집 교사분들 박봉에 정말 힘들고 그저 아이들 예뻐서 다니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우리 아이도 당시 왕따 당하는 아이 중 하나였는데 재미있게도 이제 청소년이 되고 나니, 어디 가서 왕따나 안 시키면 되겠다 싶을 정도의 아이가 되어 있더군요. 어쩔TV를 입에 달고 삽니다 아주그냥.
22/11/07 13:51
진짜 살인죄로 감옥가야죠... 처음 항의한건 이해가지만 사람을 저렇게 극단으로 몰아붙여놓고, 가해자는 나몰라라 잘살게 놔두면 세상이 잘못된거.
22/11/07 13:56
저렇게 의혹제기하고 사람 병신많드는거 주위에도 많고 티비 틀면 나오죠. 본인은 정당한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주위에서도 응원해주니 잘못한걸 몰라요
22/11/07 14:16
저 건이 국가행정력 동원해서 심하게 괴롭힌건이라 그렇지, 단순히 본인 시간 갈아서 저짓하는 사람들 인터넷에 참 많죠... 나는 안틀렸고 내가 비판한놈은 반드시 나쁜놈이어야 하거든요. 두들겨 패서 자백받는거같이 질려서 나쁜놈 되고마는거 노리고 계속 두들기는...
22/11/07 14:23
아마 가해자는 본인이 진심으로 어린이집 교사보다 상위 계급에 위치한다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졸부'라는 표현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근거하여 계층을 나누고 본인보다 아래에 있다고 생각할 경우 자신에게 굽신거리지 않으면 괘씸하다고 생각하는 부류들이 있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보통 갑자기 큰 돈을 벌었거나, 다들 어렵다고 하는 시험을 합격해서 '나는 이제 더 이상 너희들과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런 심리 상태에 빠지던데, 구제 불능이죠. 베트남에 와서 만난 여러 한인 사장님들이나 주재원들 중 이런 사람 많이 봤습니다. 베트남인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무시와 의심... 한편 베트남 졸부들(호치민 내 땅이나 조그만 건물 소유했다가 개발된 경우나 해외 제품 카피해서 대박난 경우)을 골프 연습장 등에서 종종 마주하는데, 이들도 정말 가관입니다. 배려나 매너 같은 건 애당초 없고 할 필요나 이유도 못 느끼는 듯 하고, 세상이 자기 것이죠. 아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22/11/07 14:32
무조건적인 무시 얘기하는데, 처음부터는 안 그랬을겁니다. 겪어보니 쌓이고 쌓여서 그렇게 결론낸거죠. 제가 있었던 모기업 법인은 업무시간 중에 출문시간 제한이라는 조치를 했던 적이 있는데 (지금도 유효한지는 모르겠네요), 그 이유가 뭐냐면 얘들이 자리 비워서 어디서 뭘 하나 봤더니 인근 시장에서 투계에 돈 걸고 구경하고 있는 사례가 많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더 웃긴건 우리보다 1/10 수준의 임금을 버는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호텔 카지노에서 돈 다 바쳤던 도박중독인 출장자가 돈 빌리고 갚지 않고 본사로 복귀하는 바람에 난리났던적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아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2)
22/11/07 16:11
사실 공장이나 조그만 가게에서 베트남 직원들 고용하시는 분들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본인도 처음에는 친절하고 함께 잘 해보고자 했었는데 세상이 본인을 이렇게 만들었다고는 하시죠 허허허 저도 처음 베트남에 왔을 때에 비하면 시민 의식 부재와 일상적인 거짓말 등으로 인해 이 사회와 사람들을 의심부터 하는 경우가 늘어가는 걸 느낍니다. (사실 그래서 이제 그만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크고) 저는 나름 IT 대기업의 지사에 속해있고, 직원들도 대부분 정규 교육을 잘 받은 인원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임을 감안하면, 생산 현장이나 서비스 업종에 계신 한국인분들이 얼마나 큰 고충을 겪고 있을지 상상이 됩니다. 하아... 그래도 한국인은 역시 한국에서 살아야 하나...
22/11/07 15:10
아 진짜 읽는데 너무 속이 갑갑합니다
왜 저런 인간들은 더 잘 살고 피해자들은 죽어야 하는지... 제 일도 아닌데 너무 억울합니다 정말
22/11/07 21:55
못때릴줄 알고, 못죽일줄 알고 끈질기게 사람괴롭히는 소시오패스들에겐 직접적인 행동이 답입니다. 사람사는데 갈등이야 불가피한 일이지만 저렇게 자살할정도로 괴롭히는건 본인도 죽을 각오하고 해야겠죠
22/11/08 01:32
미래에 자식이 엄마가 저런걸 알고 2년정도 괴로워하다가 세상떠나면 저 부모가 이해할까요?
저 부모는 그것도 자기탓 아닐거에요. 퍼트렸다고 주위탓 할 사람이죠. 세상에 증오를 퍼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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