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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5 17:39
머스크 만큼은 말이 안되지만 유능한 직원에게는 스톡옵션 포함 엄청나게 땡겨주긴 하죠
적어도 연봉이 부족해서 못한다고 하는 건 아닐 겁니다... 진짜 힘든 일인 거지
22/11/05 19:06
아 전 머스크가 일벌레를 당연시해서 자기 시간 모조리 희생해야 할 수 있는 일을 시킨거라고 생각해서여. 그래서 머스크 만큼 돈 주면 기꺼이 희생하지 않을까해서 크크
22/11/05 17:41
머스크는 아주 극한까지 빼먹겠죠.
거기서 버티고 본인의 경력으로 만들어서 더 높이 성장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에요. 저는 저렇게 치열하게 살지는 못해서...
22/11/05 17:44
그 워해머 토탈워에서 마왕 포지션을 담당하는 아카온에게 외교를 시도하면 "도대체 네가 나에게 무슨 제안을 하겠다는 것이냐? 징징대는 미물아! 나는 세상의 파괴자 에버초즌인 아카온이다!"라고 일갈하는데 현실에서도 이런 화법을 쓰는 사람이 있었군요 크크크크
22/11/05 17:54
수퍼리치 기업인들은 소시오패스가 많지요. 평범한 사람과 도덕관념 자체가 다른 경우가 많아요.
어쩔땐 피도 눈물도 없이 무자비하며, 이익을 위해서라면 협력자에게 아무렇치도 않게 통수를 치죠. 근데 성인군자보다는 그런 소시오패스 기업가들이 결국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살아남아 성공하며, 사회와 경제의 눈부신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도 사실이죠 크크 당장 회사에서도 임원급으로 빠르게 승진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다 또라이 기질이 있고 소시오패스적인 모습이 공통적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그 분야의 극에 달한 사람이 일론 머스크인듯...
22/11/05 19:15
기업가는 정치인이나 교육인이랑은 많이 다르니까요 흐흐..
근데 머스크는 잡스나 베조스하고는 또 다른 과 같아요 진짜 좀…이상해요
22/11/05 17:59
케바케인거죠 정말 불가능한일인건데 저렇게 나오면 좀 그런거고...
성공한 머스크가 했으니 무슨행동이든 성공하는 행동임 해버리면 뭐.. 더이상 말할생각은 없어지지만서도
22/11/05 18:11
뭐 아예 안되는걸 저렇게 시키지는 않죠
일단 하급자는 보수적으로 이야기할 수 밖에 없고, 상급자는 그런 하급자를 자극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해온 성공은 결국 될만한걸 시켰다는 결과의 누적인 것이라, 이악물고 스스로 반례를 제공해주는 반란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승승장구할 수 밖에...
22/11/05 18:33
솔직히 스페이스엑스 성공기는 정말 안되는거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잔뜩있었을거같은데 성공해낸거같긴해요...
저한테 누가 미래에 성공한다고 알려줘도 하기 힘든 일이긴 하니 참 난사람은 난사람인데...
22/11/05 18:33
안되는걸 그렇게 시키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랫사람들은 이 악물고 결과 비스무리한걸 가져갈 수 밖에 없고, 각종 난관들은 CEO 이름아래 효율적이든 비효율적이든 해결이 되구요. 문제는 그렇게 해서 성공적인 제품개발이 늘 되는게 아닌데 CEO는 책임 질 생각이 없는 경우가 훨씬 많더라구요. 되면 자기 자랑이고 안되면 니네가 못한게 되는...
22/11/05 18:40
안되는거 시킵니다 오히려 성공이라는게 시기와 때도 맞물리는건데 그거 고려않고 시키는 사람도 많아요. 괜히 창업과 수성이 다른 영역이라는게 아니죠
22/11/05 18:50
진짜 안 되는건데 밀어붙이다 보면 기적적으로 성공하는 것도 있는거라
우리나라에서 자수성가한 그룹회장도 이런 에피소드 몇개씩은 있을겁니다.
22/11/05 19:52
어느조직이나 위로 가려면 저런 독고염매같은 생존경쟁을 뚫고 올라가야합니다. 삼전도 자발적으로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는 간부지망생들이 줄을 섰는걸요.
22/11/05 19:58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스페이스x는 다들 안된다고 한걸 수십번 폭파해가면서 했죠. 되든 안되든 해보고 실패해도 된다는 말이죠. (물론 실패 원인을 파악해서 다시 시도하는건 당연하고..) 아예 안된다고 손놔버리는 직원은 필요없겠죠. 그럴거면 있을 있을 필요도 없고.. 일반적인 회사랑 다른 회사니까 저긴 저런 사람이 필요없는거죠.
22/11/05 22:04
사실 저도 회사에서 많은 경우 저러했었습니다.
특정 업무를 2~3주간 시간을 줘도 못해서 빠지라고 하고 한 4시간 만에 제가 끝냈죠. 그때 저는 그 업무 단위로 100개 가 넘는 작업에 대한 설계와 통합, 검증을 총괄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물론 팀원들은 저의 이런 방식을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못해도 저 사람이 금방 해줄거니 굳이 노력할 필요가 없다라고 느끼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성장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저는 제한된 시간 내에 업무를 완수해야 했고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데드라인을 막 넘은 시점이어서 더 이상의 기회는 불가능 했습니다. 참고로 그때 저랑 일하던 팀원 중 저런 태도를 가졌던 사람 중에 지금 잘된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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