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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5 15:50
그건 아니고, 란도셀이 성공한게 설이나 여름방학 애들이 시골 내려가는 타이밍에 광고를 융단폭격한게 크다고 티비에 나오더라구요.
조부모들이 선물로 사주게 유도한 마케팅이 대성공.
22/10/25 17:12
제 말은 일본이 지금도 조부모 4명에 손주 1명 정도로 출산율이 낮은건 아니고 무엇보다 란도셀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시절은 출산율이 훨씬 높을때라서요.
22/10/25 15:55
애들을 많이 안 좋아하는데도 애기들이 뜻밖의 행동(갑분장기자랑이라든지 크크)을 하면 진짜 귀엽고 여운이 오래가긴 하더라구요. 아직도 지난주 만난 후배네 막내 아들이 한 행동들이 아른아른....흐흐
22/10/25 16:35
5월 신생아 2만 YOY -8%
6월 신생아 1.8만 YOY -12% 7월 신생아 2만 YOY -8% 로.. 낙폭이 다시 반등하기는 했습니다(?) 물론 YOY 8퍼면 장난아닌 수치.. 입니다만.. 8월통계는 아직 발표전
22/10/25 16:20
일단,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건 아니지만 실제 금상 작품입니다.
https://www.photo-asahi.com/contest/4/908/result/1087/76303.htm 뭐랄까, 이런 게 행복이구나 싶은 사진이네요.
22/10/25 16:30
3년여 전 쯤에 '사가'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가 감소한다는 일본의 도시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토요일 낯 1시 기차역 앞 광장에 정말 단 한명도 없더라구요. 봄이어서 날씨도 좋았는데, 그것도 토요일 낯 1시인데 시내 중심의 기차역 앞 광장에 단 1명도 없는 광경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다녔는데, 시립 도서관 앞을 지날 때 즈음 어느 젊은 부부가 아장아장 걷는 아기와 같이 지나가니까 주위 중장년층들이 아주 난리가 나서 다들 인사하고 그러더라구요. 마치 아이돌 가는 듯 한... 그게 그날만 그런게 아니라 그 부부와 아이에게는 일상인 듯 보여졌고, 그냥 동네의 스타더군요. 가는 길이 그냥 런웨이 같은 느낌이랄까 허허허. '사가'라는 도시가 그래도 나름 국제선 공항도 있는, 과거에는 꽤나 큰 도시였다고 하는데, 인구 감소라는게 이런거구나를 실감하였습니다. 사실 저 같은 소음에 예민하고 정비된 도시에서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초고속 인터넷만 빵빵하게 터지고 골프장만 잘 정비되어 있다면 노후에는 이런 곳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노인들만 남은건가;;
22/10/25 17:15
고객사 공장에 방문하러 야마가타현의 어떤 곳에 갔다고 일 다 보고 돌아오는 전차를 기다리는데 한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오후3시쯤 역앞 상점가에 문을 연 가게가 하나도 없어서....자판기에서 커피 뽑아먹은적이 있네요. 일본인 동료와 야 무슨 라쿤 시티도 아니고 이러면서 혀를 찬 적이 있네요.
22/10/25 18:10
두어달 전에 4살 2살 애들 대중교통 체험하려고 버스랑 기차 타러갔는데 버스에서 할머니께서 아기들 오랫만에 본다고 과자 사먹으라고 만원주고 가시더군요
물론 인사도하고 애교도 부리긴 했지만 크크 돌아다녀보면 요새 애기들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 많이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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