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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9 14:32
동물보호법 위반이면 어느거 때문에 위반인걸까요??
회사근처에 떠돌이개가 많이 보여서 시청에 신고하니 관련업체서 포획후 어찌어찌 조치해서 분양안되면 안락사 시킨다고 전해주었는데 고양이도 저렇게 개인이 포획한걸 신고하면 업체서 수거해서 분양안되면 안락사 시키는게 더좋지않나 싶네요
22/10/19 14:41
소유자등은 다음과 같은 의무를 진다(제7조).
동물에게 적합한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운동·휴식 및 수면이 보장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제1항).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당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치료하거나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같은 조 제2항). 동물을 관리하거나 다른 장소로 옮긴 경우에는 그 동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같은 조 제3항). 그 밖에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물의 적절한 사육·관리 방법 등을 지켜야 하는데(같은 조 제4항), 이는 시행규칙 별표 1에 규정되어 있다. 일단 법은 이렇고, 법리적 해석이나 실제 판례까지는 잘 모르지만 2항에서 걸릴 듯 합니다. 자기 애완동물에 제대로된 관리도 없이 길에 방치해둔거니까요.
22/10/19 14:43
저희는 밥만 먹으러 오는 고양이가 2마리 잇는데 요즘 몸을 비비기 시작했습니다.
강아지가 3마리라 더이상 키우는건 무리라서 밥만 주고 있는데 밥먹으면 또 다른데 가서 놀고 밥시간 때만 딱딱 오더라고요. 마을에 고양이 싹 잡아서 중성화 수술해서 그런지 개체수가 안늘어나니 볼 때마다 반갑긴 하더라고요. 가끔 며칠 안보이면 걱정이. 워낙 시골 산기슭이라.
22/10/19 14:51
경험상으로는 차라리 중성화해서 그 자리 그냥 두는게 더 좋습니다. 그 구역이 비면 다른 고양이들이 와서 영역싸움하느라 다시 시끄러워지더라구요.
차라리 다른넘들 넘볼수 없는 터줏대감같은 듬직한 한마리가 자리 잡는게 속편합니다. 캣맘까지는 모르겠는데 그전에는 음식물 쓰레기 봉지가 손상되는 일이 많았는데 집옆 놀이터 한켠에 지자체스티커 붙은 급식소가 생기고는 음식물 쓰레기 봉지 손상도 안생기더라구요. 공생이란거 참 어렵습니다.
22/10/19 14:52
제 친구가 개를 키웠는데 몇년전에 동물보호소에서 일했습니다. 이 친구는 동물들(주로 개) 가는 길(안락사)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다고 일했지만 그 트라우마가 계속 남았는지 만날 때마다 가끔 얘기하더라구요. 길고양이도 누군가가 잡아야 하는 일이 되느니 그냥 자기들끼리 영역다툼하면서 적자생존할 수 있도록 사료를 주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료는 주고 안키운다? 이기적이예요.
22/10/19 14:59
길고양이와의 공생은 시궁쥐와의 공생이란 말과 큰 차이가 없지 않나요?
가장 먼저 유기를 엄격하게 다뤄야 하겠지만 이미 유기되어 길고양이화가 진행된 개체들에 대해 큰 관용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22/10/19 15:04
숫자가 안 늘면 한두마리야 괜찮더라구요. 집 주변에 두마린가 세마린가 있는데 마음에 들진 않는데 숫자가 늘진 않으니 별 다른 불만이 안생기네요. 하지만 숫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22/10/19 15:08
반쯤 죽어가던 아성체 길냥이 데리고 사는 사람인데
저처럼 병원 데리고 다니고, 백신 맞추고, 사료 및 물 충분히 공급하면서 계속 케어할꺼 아니라면 길고양이에게는 손 안대는게 맞습니다 손 댈꺼면 데리고 와서 죽을때까지 가족으로 대하면서 키워야죠
22/10/19 17:09
냥이가 강아지보다 성향차이가 커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희집 냥이는 처음 6개월 간은 적응 못하다가 1년 지나선 적응 완료했고, 2년 넘어가니 순찰하는 개냥이가 되었거든요 @_@
22/10/19 15:10
고양이가 돈벌레같이 생겼다면 캣맘들 고양이가 죽든말든 개미, 바퀴벌레 구제하듯이 독먹이 풀고 구제해도 신경도 안썼겠죠. 그런거 보면 공생이니 생명존중이니 인간우월주의니 하는거보면 웃기긴합니다. 본인들이야 말로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에서 고양이만 혜택주는건 모르고 말이죠. 집에 모기가 들어와도 잡을생각하지말고 몇달밖에 못사는 가련한 생명인데 잠시나마라도 공생해야지 하며 기쁜마음으로 헌혈하는 마인드 가졌을꺼같진 않고 말이죠. 슬견설이 떠오릅니다.
22/10/19 15:15
동물사랑하는사람은 사람도 사랑하죠. 동물을사랑하는거처럼 보이는 스스로를 사랑하는사람들이 자신만 사랑하니 타인과 마찰이 생기는거죠.
캣맘을 동물애호가같은거랑 헷갈리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거의 대부분은 돈들면 모르는척하는인간들이예요.
22/10/19 15:38
산에 방사하면 야생동물들 다 잡아먹어요.
제가 15년정도 다니는 산에 최근 몇년사이에 고양이개체 늘어나면서 산새랑 다람쥐 청설모 눈에 잘 안띔
22/10/19 21:03
도심의 길고양이는 함부로 잡으면 안되지만, 야산의 (야생동물 및 그 알·새끼·집에 피해를 주는) 들고양이는 지자체장이 포획하도록 되어 있더군요.
22/10/20 16:58
캣맘만 아니면 길고양이 자체는 똥을 아무데나 싸는것도 아니고 모양이 흉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해로운 비둘기나 벌레를 쫓아주는데...
캣맘이 유해조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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