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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2 14:31
스웨덴이 반중이 된 이유를 찾아봤는데 나무위키에 이런 서술이 있더군요.
2020년 1월 18일 스웨덴 주재 중국대사가 망언을 해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었다. 중국정부가 스웨덴 국적의 홍콩 출판업자를 구금한 것에 대해 스웨덴과 중국정부의 외교갈등이 있던 상황에서 중국대사 구이충유(桂從友)가 스웨덴 공공방송에서 다음과 같은 협박성 발언으로 스웨덴을 도발했다. 보면 알겠지만 제정신이 아니다. "48㎏의 라이트급 권투선수가 86㎏의 헤비급 선수에게 도발하며 불화를 일으키고 있다. 친절과 선의를 가진 헤비급 선수는 (라이트급)선수에게 몸조심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이런 헤비급 망언에 대해 스웨덴은 구이충유 대사를 초치하여 항의했다. 이 사건 이후 스웨덴은 일본, 호주와 함께 반중감정이 세계 최고인 국가로 올라섰다.
22/10/02 14:39
대국 드립 아무데서나 하는 거 보면 저런 수사가 중국에서는 완곡한 표현인걸까 싶은 생각도 간혹 해봅니다. 문제는 받아들이는 쪽에선 협박으로 느껴진다는 건데....
22/10/02 15:42
간접적으로 경제적 관계도 많고 별 생각 없는 사람이 대부분일거같은데 전 세대가 저정도나 싫어하는게 신기하네요 물론 저도 싫다까진 아니지만 비호..
22/10/02 14:33
중국의 전랑외교인가 머시깽인가 하는거 그거 걔들은 왜 쳐하는겁니까?
그게 진짜로 잘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뭐 한국이 힘이 없으니 이러는것이겠죠 중국보다 강했다면 저딴 뻘짓거리 감히 시도라도 했겠어요?
22/10/02 17:50
중국은 역사적으로 서구열강들한테 안좋은 일들이 많이 있어서 그들을 정의로 인정하지 않습니다.남북한이 일본을,아일랜드가 영국을 바라보는거랑 비슷한측면이 있어요.전랑외교할때의 전랑은 전투늑대가 아니라 늑대랑 맞서 싸운다는 의미입니다.
22/10/02 20:00
전랑외교는 중국에서 [전랑 2]라는 제목의 영화가 대히트를 쳤고 거기서 따온 명칭이에요. 전랑 영제는 울프 워리어이고 말그대로 늑대 전사라는 뜻이지, 늑대랑 맞서 싸운다는 뜻이 아닙니다.
22/10/02 22:18
전랑외교의 처음 출처는 독일매체가 중국외교관들의 발언수위를 비꼬면서 낸 기사에요,중국에서 만들어져 나온 단어가 아닙니다.외교관이 자기자신을 늑대라고 비유할 이유가 없어요,화춘잉외교부대변인이 나중에 니들이 그렇게 나온다면 전랑하면 또 어쩔건데라는 식으로 얘기한적은 있습니다.
22/10/02 23:10
중국의 젊은 외교관들이 연일 거친 언사를 쏟아내며 '전랑(戰狼·늑대전사)'이라는 지적을 받는 가운데 중국 외교 고위 당국자들이 이런 '늑대 외교'를 더욱 독려하고 나섰다.
류샤오밍 주영 중국대사도 25일 CCTV와의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중국 외교관을 '늑대전사'라고 하는데, 우리는 해외의 늑대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늑대전사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5266799i 늑대랑 맞서 싸운다는 발언이 있기는 한데 말씀과는 다르게 늑대라고 비유하기도 했고 전랑의 원전은 늑대전사가 맞습니다.
22/10/02 14:50
22/10/02 15:18
인도는 본인들이 남아시아 패권국가라는 인식이 깔려있어서 중국이랑 갈등 있어도 의외로 혐오는 덜하다더군요
옆동네 짱이랑 우리동네 짱인 나랑 티격태격한 정도로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22/10/02 14:39
중국도 일본 엄청 싫어하니 일본도 중국 싫어하는 거야 그러려니 하는데
오히려 스웨덴 호주가 중국을 저렇게 싫어하는 게 신기하네요 한국은 젊은 층은 중국을 제일 싫어하지만 중장년층은 또 그 정도는 아니라서 통계수치는 생각보다 낮은게 아닐까 싶네요
22/10/02 14:45
호주는 최근에 코로나건과 무역분쟁으로 외교부 레벨에서 서로 디스전이 꽤 있었던 영향이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오세아니아쪽에 해군기지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서 계속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도 하구요.
22/10/02 14:55
정치 군사적인 원인이 먼저고 그래서 무역분쟁이 생긴거라고 봐야죠. 중국이 호주 광물과 선탁의 주 고객이라 경제적으로는 꽤나 많이 엮여있는데 아마 친중 반중정권이 있어서 어쩌고 이런 흐름이였던걸로.
22/10/02 14:42
같은 반중정서도 쌍욕을 하는 반중과 속으로 아 짜증나네 이런 반중의 차이가 있다고 봐요. 한국이 전자면 일본은 후자인건데.....
뭐 정치 외교같은 것으로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건 일본의 뉴스나 시사프로들도 마찬가지인데 한국과 다른게 있다면, 먹거리 생선 같은거에서 중국한테 이젠 뺐겨서? 가격이 폭등하거나 물건자체가 없다 이러루한걸 엄청 자주 조명해요. 실제로 참치나 꽁치 뭐 이런 해산물들이 중국의 경제성장과 일식붐과 같이 물량이 중국쪽으로 가버려서 일본이 예전처럼 저렴하게 못 먹는건 사실인데, 이걸 묘하게 우리가 손해본다라는 식으로 포장? 유도하는 느낌이 있어요.
22/10/02 14:49
아 그 중국인들한테 호감을 느껴서라는 뜻이겠군요. 논리적으로 저 정도 비율의 한국국적자가 있을리 없으니.
한국 국적을 가진 중국인들이 다 좋아요 찍어줘서 저렇게 됐다는줄 오해할 뻔. 저도 커뮤 작작해야 겠어요. ^^
22/10/02 15:05
음...제가 글을 진짜 못 쓰긴 했네요. 그래도 변명해보자면 커뮤에서 '조선족'으로 불리며 한국 국적을 가진 중국인들이 좋아요를 눌러서 1위가 아니라 4위가 되었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그래도 그런식으로 교류하고 같이 살아가면서 마냥 중국에 대한 혐오만을 만들어내지 않는, 실제로 눈 앞에 보이는 중국분들이 있으니 혐오가 주로 중국 공산당과 지배층으로 한정짓고 중국 자체에 대한 혐오로 까진 가지 않는다...라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글을 너무 못 쓰네요. 죄송합니다.
22/10/02 15:48
제가 비교적 선의로 이해한게 맞아서 다행입니다. 혹시?…하기는 했어요. 가끔씩 저런 수준의 발상들도 튀어나오고는 해서.
반중여론과는 별개로 그런 논리가 유게라는 이유로 돌아다니는 건 정말 아니다 싶었는데 다행입니다. 이런 의심을 갖게된 환경 자체가 슬프군요.
22/10/02 15:02
복수국적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귀화해야만 한국 국적을 취득할텐데
현재 한해 귀화하는 인원이 약 1만명이고 그 중 60%정도인 6천명 정도는 혼인으로 인한 간이귀화입니다. 6천명 중 60% 정도인 4천명 정도는 베트남이고 중국은 24%로 1.5천명 정도인데 매해 0.003%의 인구가 유입해서 국내여론을 좌우하는군요...
22/10/02 14:59
젊었을때부터 직접 중국인을 겪지 않은 세대라는게 크다고 봅니다
30대이하부터는 대학교에서 중국인 유학생이라는 존재를 직접 겪은거부터해서 중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강하죠 하지만 40대 중반 이상은 중국인을 직접 겪지 않고 성장한 세대라서 비호감도 그리 크지 않을겁니다 반면에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둘 다 겪은 세대 그러니까 지금은 대부분 돌아가신 세대죠 그 분들은 중국인에 대한 비호감도가 지금 30대 이하처럼 강했습니다 어릴적에 그분들 보면서 왜 저렇게 싫어하나 할 정도였습니다
22/10/02 15:04
그분들 성장기에 딱히 중국이 지금처럼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었던 것도 한 몫한다 싶습니다
반면 지금의 청년층은 중국이 세계2위 강국이자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나라로 성장했을 때에 성장기를 보냈고요
22/10/02 14:52
조선족 드립 좀 진지하게 안쳤으면 좋겠네요. 2020년 기준 한국 내 조선족 인구가 71만명이고 대한민국 인구 비율로 따지면 1.5%가 채 되지 않아요. 이 사람들이 응답을 어떻게 한다고 해도 설문 조사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칠 수가 없습니다. 확증편향도 정도껏 해야지...
22/10/02 14:58
40대 이상 세대들은 중국에 대한 혐오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애초에 이 세대들은 20대때 상당수 엘리트들이 중국유학도 많이 갔었고 90년대~2000년대 주한미군이 저지른 여러 개념없는 짓 때문에 반미정서가 높기도 하고요. 40대 이상 세대는 대학시절 학생회의 기본 패시브가 반미는 깔고 가는 거였습니다.
22/10/02 15:01
센카쿠 열도는 암초인 독도에 비해 국익으로 따지면 훨씬 중요하고, 보통 이건 실효 지배하는 측에서 뺏긴다고 생각해서 더 열내기 마련이니까요. 한국인과 일본인의 독도에 대한 감정의 수위를 생각하면 이해가 단박에 될 겁니다. 경제적으로도 일본이 QE하면서 낮아진 엔화를 중국이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2000~2010년대 초고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했죠.
22/10/02 15:15
개인적으로 중국인에 대한 감정은 중국인을 어디서 만났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20년전 30년전 해외에서 만난 중국인들은 유학생이던 이민 온 사람들이건 국수주의적 애국자가 아닌 이상 그쪽에서 뿌리를 내리고 산다라는 의미가 강해서 그 나라에서 민폐 안끼치고 산다라는 게 많고 동양인들끼리 서로 돕고 사는 경향이 컸습니다. 지금도 미국쪽만 가도 연대하는 게 강하구요. 그러나 한국에 있는 중국사람들의 경우 한국에 동화된다보다는 유학생의 경우 잠깐 학위만 끝내고 중국 간다 혹은 중국식 방식을 고수한다가 더 강한것도 있어서 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한국인이나 일본인들의 반감도 만만치 않구요. 이런게 갭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국민 전체가 중국을 싫어한다와 중국인을 싫어한다라는 걸 도 이야기 하면 그렇게까지는 아니니까요. 그래서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22/10/02 15:40
근데 저정도 국민적 반감은 실제로 중국인을 만나지 않은 다수의 사람도 혐오하고 있다고 봐야해서
실제 경험보단 국가적 갈등이나 언론, 매체가 만들어낸 혐오가 더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22/10/02 16:03
일본이 중국 싫어하는건 자기들이 아시아 넘버원 부자이자 동아시아 패권국이라는 자부심을 중국에 빼앗긴 이제 확실히 중국에 밀리는 패자가 되었다는게 클겁니다. 우리는 그쪽으로는 자존심 세울 일이 없어서...
게다가 한한령 윗댓에서도 뭐라하지만 우리도 일본 문화 개방 안하던 시절도 있고 지금도 공중파에서 일본어 노래 못트는거 감안하면 딱히 중국 욕하기도 그래요. 일본 문화 개방 시점 이후 세대들이야 중국이 한국 문화 상품 수입을 제한하는게 이상해보이지 저도 일본 애니 직수입한 LD를 VHS로 (불법으로) 떠서 돌려보던 세대라 친구들하고 한한령 이야기해봐도 문화 시장이 발전하다면 그럴 수도 있지... 정도? 그게 그나라를 싫어할 이유가 될 수 있나? 정도 느낌입니다. 오히려 그렇게 막는다는게 우리 문화의 영향력이 그렇게 해야할 정도로 컸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오히려 한한령을 풀 때가 된다면 그게 오히려 중국이 자국문화에 대해 자신감이 차오르는거라 그 때가 더 위험하다 싶습니다.
22/10/03 11:51
저도 반중 정서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리 심각하지 않았는데,
지난 10여년간의 경험 속에서 점차 반중 정서의 수위가 높아짐을 느낍니다. 특히 안하무인에 해외에서도 무작정 중국어로 얘기하고는 못 알아 들으면 답답하다는 제스쳐 등은 진짜 미친놈들인가 싶더라구요. 어제도 인도어 연습장 옆 자리에 중국인 2명 와서는 계속 큰 소리로 전화 통화하고 지들끼리 떠들어 대고 하는데 공은 안 맞고, 궤도는 계속 모르겠고, 옆에서는 안하무인 떠들고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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