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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9 10:38
결혼을 어떻게한거죠..?
라고 쓰고 생각해보니 사실 저게 진짜라는 가정하에 겉으로보기엔 정말멀쩡해보여서 결혼했는데 한쪽만 아주 정상인이고 한쪽은 굉장히 이상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겠죠? 이런 경우엔 보통 한쪽의 이야기만 들어서 남편만 심하게 이상하게 보이는거지 밖에선 모르는 수많은 일들이 이전에 이미 있었거나 했을 확률이 높을듯 아이도 둘 있으면 십몇년이상 같이 결혼생활 하면서 십몇년째 멀쩡하다가 갑자기 저러는것도 아닐테고
22/09/29 10:43
결혼하고서 실체를 깨달았지만 이미 아이가 생겨서 아이만 바라보고 그냥 사는 분들도 많아요. 상담쪽 얘기 들어보면 쇼윈도 부부가 이렇게나 많다고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
22/09/29 10:42
판춘문예 냄새 99%인데 원글 쓴 곳이 판은 아니네요? 아무튼 억지로 이해하며 읽다가 애들 앞에서 라면 부수고 애들한테 한마디했다는 부분에서 주작 확정 내렸읍니다 크크
22/09/29 10:45
이글의 사실여부를 떠나서
합리, 이성 ,상식 이런 류의 단어를 강조하는 사람치고 진짜 합리, 이성, 상식적 사고를 하시는 분은 없는것 같아요
22/09/29 13:20
공감합니다. 합리 이성 이딴거 강조하는 사람들 수준은 대부분 시간과 돈에 한정하여 그 가치를 평가하죠.
환불하는 과정과 부부싸움 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정신적 감정 소모와 자존감 하락에서 이미 꽃값 5만원을 넘어 500만원은 손해 본 수준인건데 그걸 모르니..
22/09/29 17:54
이 글이 사실인지야 알 수 없지만, 비슷한 인간들을 많이 봐와서 저런 인간이 있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아 보입니다.
특징이 자기가 보는 분야에만 합리적이지 전체적으로 하는 거 보면 사실 별로 합리적이지도 않다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22/09/29 10:46
의외로 저 남편분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분들이 꽤 많죠.. 저렇게 비겁하게까지 환불을 시키는 경우는 드물겠습니다만, 감수 가능한 범위의 수고로 환불이 가능하다면 다시 하겠다고 할사람들도 많을 것이구요. 사실 저도 꽃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사람입니다만, 받는이가 좋아하는 경우에는 그사람의 미소의 가치를 5백만원쯤 한다고 스스로를 설득하고 무거운 지갑을 열어 꽃을 사기도합니다. 저 부부는 더이상 서로의 미소와 행복의 가치를 4만원도 못하게 여기고 있으므로, 이 문제를 회복하기 위한 충분한 고민과 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22/09/29 10:47
저런 사람 있어요...
제 여동생 남편도 저러다가 바람나서 이혼하네마네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자쪽도 문제가 있겠지만 진짜 사람이 맞나 싶은 인간도 있습니다.
22/09/29 10:48
이 글도 제가 직접 눌러서 봐버렸지만 커뮤니티 글 보다 보면 가끔은 스스로 내 정신을 고문 하는 느낌 들어요. 진짜 살면서 한번도 얽힌 적 없고 얽히고 싶지 않은 사람들 패악질에 스플래쉬 데미지 입는 느낌. 이 글이 진짜라면 저 남편은 상종하기 싫은 유형인데. 유명한 MC 전 아내처럼 막 충동적으로 남편 돈 막 갖다 쓰거나 남한테 빌려주다 빚지고 사고치고 그랬으면 상의 없이 돈 쓰는 거에 발작할 순 있겠지만. 저건 진짜 발작 수준인것 같은데요. 불만 있어도 집에서 조용히 이야기 해야지 이건 뭐.
22/09/29 10:49
저 사건만 적어놔서 그렇지 평소에도 정상이 아닌 것 같은데 크크크 워딩이 찰지네요. 이런건 여자가 하는거라던지, 아빠한테 말안걸면 평생 말하지 말라느니
22/09/29 10:50
읽으면서 저런사람이 있다고? 말도안돼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사실이겠죠?
양쪽다 이야기 들어봐야겠지만 크크 여담으로 꽃이 남자가 볼땐 가격이 비싸다 느낄수도 있지만 그 가격대에서 와이프에게 그만한 감동을 이끌어내는 아이템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뭐살까 고민도 줄여주고 여러모로 가성비템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퇴근하면서 하나 사서가야겠네요 크크
22/09/29 10:51
꽃살떄마다 드는 생각이 두가지 입니다
1. 꽃 참 비싸네 2. 근데 꽃 참 좋아하네... 여자들은 왜이렇게 꽃을 좋아하는걸까요? 잘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근데 그거 한번 갖다주면 2~3일은 갖고 있다가 화분에도 옮겨놓고 그러는거 보면 그 값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22/09/29 10:51
;; 저희아버지도 저런꽈라서 어느순간 저런 기념품류 아예 사자는 이야기 해본적이 없게되고. 어느순간 아예 어디가자는 소리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살면서 외식하자는 이야기도 해본적없고 하지도 않았고 아예 성인되고 독립하고나선 대화자체가 없습니다. 그걸 아버지도 알아서 개선할려고 몇달 시도 하신적이 있는데 너무 불편하고 어색하고 해서 그냥 이렇게 지내고 있네요.
22/09/29 11:54
이젠 저런건 결혼이나 연애에서 후순위가 맞다는 믿음에 이르렀습니다.
성격이 아무리 좋아도 후순위인거고 성격맞는 남자가 있었다한들 다른데서 감점이 컸겠죠.
22/09/29 11:02
한쪽 말만 들으면 사람 쓰레기만드는것 순식간이죠
그것도 에피소드 하니만 쏙 빼서.. 그동안 가족사에서 와이프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모르는 제 3자 입장에서 양쪽말 듣기전엔 배만지는게 좋죠
22/09/29 11:10
스튜디오 웨딩사진 찍고 액자니 뭐니 영업당해서 80만원 결제하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이건 아니다 하고 사진 CD랑 앨범만 빼고 취소하고 돌아온 기억이 나네요. 그때도 "이게 맞다" 이랬는데 지금도 맞다 생각함..
22/09/29 11:22
그게 두 사람간의 합의가 된 거면 맞는거죠.
본문글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한 환불인데 그 환불 자체도 환불하고싶지 않은쪽에 미룬게 문제죠 사실.. 그 과정과 이후의 대처도 매우... 이기적이고요.
22/09/29 13:12
드레스는 지인렌탈, 메이크업은 처제가, 예식장 촬영은 친구찬스요.
드레스는 예식장에서 서비스로 빌려준다는데 지인이 직접산거 가봉해서 입었어요.
22/09/29 11:12
20년 30년전이면 저런 가정이 꽤많았을거 같은데..
저정도로 심각한건 아니지만 저희 부모님도 비슷한 문제가 좀있어서요. 본문은 남편 잘못이 맞지만 결혼이라는게 서로 이해할수 있어야하고 맞춰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게 부족하면 틀어지기 쉬운거 같아요.
22/09/29 11:12
비싸서 환불할 수도 있는데 요점 못잡고 저렇게 소리지르면..어휴 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인성이 덜 된 사람 같아요..
22/09/29 11:18
최근에 어머니 생신 때 6만 원짜리 꽃다발 사드렸는데 저도 돈 아깝고 시들면 무슨 의미일까 싶었는데 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어진 시든 꽃들이 아직도 어머니 방에 있는 걸 보니 나름 뿌듯하긴 합니다.
22/09/29 11:25
이와 별개로 코로나 터지면서 꽃값이 더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듣기로는 꽃이 안나가서 아예 꽃밭을 밀고 다른걸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22/09/29 11:28
한쪽말만 들어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자기가 긁어놓고 왜 네가 확인 안했냐고 역정-병X 환불하라면서 내가 가기는 쪽팔려서 네가 가라-븅X 사과했잖아>알아서 알아먹었어야지-피융X 요 세 개가 사실이라면 뭐...개인적으로는 내가 긁었지만 내가 가서 환불하는거 쪽팔리니까 네가 가서 환불해라가 제일 돋보이네요.
22/09/29 11:48
저거를 이해 해보기 위해서 노력해 봤습니다.
그나마 가능성으로 떠오른 것이 평소에 남편이 뭔가 사고 싶은게 있을 때 마다 가격을 이유로 반대 당했다면 저런 행동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네요. 그래도 참...
22/09/29 11:59
이 사례는 모르겠고
효율 합리 그런거 진정 제대로 가치 반영하여 사는사람 많이 못봤습니다. 내로남불인 경우가 9할이에요. 밥먹고 커피한잔 하는건 무슨 커피한잔에 그돈을쓰냐 식당에서 커피한잔 뽑아먹으면 몇백원 아니면 공짜인데 그말해놓고 본인 식후땡 하는건 합리적인 소비임. 자신의 호오를 합리, 효율로 포장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개인의 만족이 효용이면 그건 나와 다른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22/10/01 06:05
저도 꽃선물이 별로 가치없다고 생각하는편이긴 한대
그래도 환불은 본인이 가서 해야죠 그리고 아이들앞에서 폭력적인 모습은 진짜 해서는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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