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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3 12:15
게임만해도 아이폰 쓰는 애들이랑 체감되는 속도차이가 제법 나는걸 경험했겠네요. 아이폰은 SE만 해도 칩셋은 꽤 좋죠.
22/09/23 12:17
샤오미도 10만원대 초반인 Redmi A 버전을 사면
애들이 던져버립니다. 그나저나 왜 각 스마트폰 브랜드마다 A버전은 최저가 성능 구린걸로 만들어 놨는지...
22/09/23 12:22
일리있군요
저는 요즘 부모님들 스마트폰 통제가 과하다고 생각해요. 초딩때야 그렇다 쳐도 중딩 넘어가면 감시 프로그램같은건 깔지 말아야죠.
22/09/23 14:38
어짜피 중딩쯤 되면 애들도 머리가 커서 우회할 정보 찾은 애들은 우회하고 우회 못하는 애들은 괜히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중독이요? 어짜피 어른들도 거진 다 중독자에요. 부모가 집에서 항상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집안이 아닌 이상 거의 100퍼센트 엄마아빠도 맨날 폰만 잡고있으면서 소리 안나올 수가 없습니다.
22/09/23 18:08
그걸 늦추는 거죠.
최대한 늦추는 게 아이들한테 도움 됩니다. 독서량 급격히 줄고 자세 틀어지고 눈 나빠지고... 이미 겪고 있어서 그래요. 그리고 저희 부부는 중독 아닙니다.
22/09/23 19:12
아닌 사람도 있겠죠. 직장 상사랑 밥먹을떄 직장 상사도 폰 보고 있어서 대화 안하는 세상에 중독 아닌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네요.
22/09/23 16:06
그건 케바케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 구글 패밀리 링크로 시간 제한 해놨었는데 갈등만 커지고 공부도 안 되어서 그냥 풀어놨는데 어느 순간 본인들이 알아서 관리하더군요. 어른 되어서도 관리할 거 아니면 과도기가 있더라도 본인이 관리하는게 제일 낫다고 봅니다.
22/09/23 18:12
아이들이 대단하네요.
제 주변엔 실패 사례가 많아서... 특히 조카들 ㅠ 저희 큰애도 그럴 조짐이 너무 많이 보여서 구글로 시간제한을 걸어 놨는데 놀 때와 아닐 때를 구분하는 습관을 먼저 들여야 할 것 같아요.
22/09/23 18:27
일단 놔둬보시죠. 우리 때도 어렸을 때 뭔가에 중독된 듯 보였어도 지나면 시들해졌 듯이 아이들도 그럴 겁니다.
다만 우리 때와 다르게 아이들은 스마트폰이 PC를 대신하고 있고 아이들끼리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니 크게 중독이라는 생각 안 할 겁니다. 저도 아이들 독일 초등학교 졸업하고 사줬는데 예전에 숙제해라 셤 공부해라 잔소리도 많이 하고 핸디나 태블릿 하면 또 붙잡고 있네 이런 생각을 해서 갈등이 많았거든요. 근데 시간 지나니깐 알아서 하더라고요. 물론 여전히 많이 씁니다. 근데 자기 할일은 해놓고 해요. 책도 그걸로 보고 우리 때랑 도구만 다르지 그런가보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잔소리를 안 했더니 사이가 좋아졌어요.
22/09/23 18:54
조언 고맙습니다!
저는 늦게 사준 편이었고 6학년 들어 사준 건데 아직 자기 일 관리가 안 되더라고요. 마냥 미루고 난 다음에 밤 늦어서 숙제 안 하면 안 되냐고...;; 그래서 사이가 나빠질랑 말랑 합니다 흑
22/09/23 19:10
지니팅커벨여행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저도 아내가 아이들과 그런걸로 싸우면 제가 달래고 반대로 제가 싸우면 아내가 달래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나이가 점점 들면서 진짜 '뭣이 중한디'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변에 먼저 하늘로 간 친구들도 생기고 독일로 주재원 왔다가 사고로 돌아가신 분도 보고 그러다보니 가족들과 언제까지 살지 모르는데 이 소중한 가족들과 말 다툼하고 집이 아이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야 하는데 과연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래서 지금은 무엇보다 가족 건강과 행복을 우선시 합니다. 공부 좀 못 하면 어떠냐 숙제 못 하면 어떠냐 이런 생각으로요. 제 첫째도 낮에 학교 다녀오면 일단 놀아요. 그러고 밤 늦게 공부 시작해서 늦게 자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예전엔 이런 걸로도 싸웠거든요. 다른 집 애들은 일찍 일어나는데 왜 언제까지 깨워줘야 하냐. 그런데 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른 것처럼 아이들도 다 다르고 생체 리듬이 선척적으로 다른 사림이 있더라고요. 관련해서 책을 읽으니 이해가 가서 첫째는 늦은 시간에 공부하는게 더 맞고 지각 안 할 정도로만 깨워서 학교 가요. 둘째는 낮에 해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마음을 비웠더니 갈등도 줄고 믿음을 주니 아이들도 부모에게 신뢰를 갖더라고요. 이게 내가 원하던 게 아닌가 싶어서 지금은 이게 좋네요.
22/09/23 12:22
저가폰은 진짜 카톡, 유툽 끝이죠
가장 게임 많이할 나이인데 부모님이 전자기기 덕후가 아니면 게임이야말로 하이스펙의 끝판왕 중 하나란걸 잘모르죠...
22/09/23 12:22
플래그십이라고 내는 것들도 2년 쓰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하면서 성능 떨어지는 게 체감이 되는데, 처음부터 떨어지는 메인스트림급은 더 하겠죠.
22/09/23 19:06
개도국이야 구매력때문에 어쩔수없다쳐도 선진국에서 A1 라인업은 발매 안해야한다고 봅니다
도대체 삼성은 이걸 왜 파는지 모르겠어요
22/09/23 12:24
근데 솔직히 새거 사주면 1주일만에 액정을 해먹는게 문제죠
(방금 아들렘 핸드폰 액정수리로 25만원 깨진 1인) 좋은 거를 사주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22/09/23 12:25
지금 갤럭시폰과 아이폰 서로 상표바꿔 팔면 사과마크붙은 갤럭시가 10대들사이에서 더 많이 팔릴 것 같은데..
기능보다는 브랜드의 힘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22/09/23 12:29
부모가 저렴이 사주는 이유가 있죠.
저렴이 사줘도 저사양 겜이야 똑같이 하겠지만 부담이 없으니까 삼성 이미지 어쩌고 저쩌고가 중요합니까 부모입장에서 저렴이에 성능까지 보면 샤오미폰도 좋은데
22/09/23 12:36
저는 동의가 안 되는게...
삼성 최신폰 사줘도 어차피 게임성능에서는 아이폰과 차이가 확연히 느껴질텐데(아들 얘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피지알에서 본 내용들도 그래서요) 삼성폰에 만족하고 아이폰에 욕심이 안 생길리가 없다고 봅니다
22/09/23 12:47
아이들이 미치는 포인트는 그 개구린거 새거 살돈이면 se나 x같이 저렴한 중고 살 수 있으니까요
갤a13 새거 26만 아se2 A급중고 20만초중반
22/09/23 13:04
그런 선택권이 없는게 아닐까요? 애들이나 부모나 중고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많을거고, 저만해도 몰랐는데 그런걸 알았으면 그냥 아이폰 사줄 듯 하네요. 비슷한 가격에 스펙 차이가 나는데 굳이 안사줄 이유는 없을테니..
22/09/23 13:55
그냥 우리 어릴때의 나이키 같은거죠. 초딩때 나이키가 좋아서 찾나요? 그 나이대에 나이키 좋은거 체감하는 애들이 몇%나 됩니까. 주변 친구들이 신고있는거 보면 누군가가 나이키 신었네 하고 알아봐주고, '부모님이 좋은거 사주셨구나' 하는 소리듣고 저게 좋은거구나 하는거지. '학습된 선택'으로 보는데 저 나이키가 지금 아이들에게는 딱 아이폰인거죠. 폰 성능은 전혀 상관없는 얘깁니다 핑계에요. 친구들 쓰니까 나도 같이 따라가야 되는겁니다. 물론 그게 나쁘단건 아니구요 우리도 다들 어릴때 이거 사달라고 떼 써봤잖아요?흐흐
22/09/23 14:14
현재도 A시리즈 쓰고 있고 과거엔 J시리즈를 꽤 오래 써왔던 입장에선 쓰는데 부담 없고 가격도 싸고 해서 잘 썼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스스톤이 느려진 것 정도 빼면 고사양 게임을 안 해서 인지 큰 문제 없었구요. 다만 여러가지 면에서 학생들에게 쓰게 할만한 스마트폰이냐?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스펙도 스펙이고 주변 눈치도 눈치니까요.
22/09/23 14:31
게임 좋아하는 애들한테 플스나 고사양 피씨나 스위치 사주면 핸드폰에 대한 관심 떨어지지 않을까요. 이쪽이 더 재밌는데... 아재 생각인가.
22/09/23 14:57
근데 요즘 애들이 아이폰을 원하는건
(아이메세지까지는 카톡때문에 아니라고 해도,) 에어드랍때문 아닌가요? (유튜브에서 보면)애들 다 에어드랍으로 사진공유하는데, 나만 안드여서 카톡으로 받는게 싫다는 이유라고 하던데.. 그래서 예전폰이나 SE계열이어도, 아이폰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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