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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6 08:42
진짜 심한 사람에 대한 표현을 봤는데 주변이 탁 트인 3, 4층 계단 올라가는데 덜덜덜 떨고 거의 주저앉기 직전이더군요.
그냥 예능에서 10층 20층에서 어어어어우 이러는건 고소공포증이 아니라 그저 사람 본능이라고 봐야.....
22/09/16 09:11
두께가 얇고 길이가 길면 응력에 의해 깨지기가 더 쉬워서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직사각형 아파트의 긴 쪽은 콘크리트로 쭉연결된게 아니라 중간 복도나 현관문, 다른 조성의 기둥 등이 있어서 순수 콘크리트로 연결되지 않으니까 괜찮은데 난간은 중간에 틈 안만들어 놓으면 전체길이에 응력이 모여서 터져나가니까요. 직사각형 얇은 쪽은 얇아서 응력이 적기도 하고 또 난간보다 두껍고 철근도 많이 들어가서 쉽게 깨지진 않지만 연식 오래된 아파트들 보면 금이 조금씩은 다 가있죠.
22/09/16 08:52
놀이기구도 잘 타고 투명 바닥도 잘 올라가는데 유독 복도식 아파트 계단만 무서워요;
어려서 복도식 살 때는 기대서 밑에 내려다보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복도식에 고소공포증이 생긴...
22/09/16 09:37
저도 어렸을때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집근처 육교 절대 못 다녔습니다.
삥 돌아서 횡단보도로 길 건너곤 했는데 어쩌다가 어머니 손에 이끌려 한번씩 건너면 그날 저녁은 어김없이 육교에서 떨어지는 꿈을 꿨습니다ㅠ 근데 지금은 고소공포증이 사라졌습니다..이게 사라질수도 있는건가 싶은데 생각해보니..군대에서 주특기 유선통신병 하면서 전봇대에 메달려서 몇시간씩 작업하고 했더니 치유됐습니다 역시 군대야..
22/09/16 10:08
저 육교 지금도 제대로 못 건넙니다. 누가 건너자고 하면 건너는데 속으로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최대한 가운데로 쑉 갑니다.. 신림에 천 건너는 다리도 무섭습니다. 그리고 고층은 밖이 아니고 창문이 안 보여도 무섭더라고요. 아파트를 그래서 싫어해요;; 낮은 층은 천장 무너질까봐 싫고 높은 층은 바닥 무너질까봐 싫어요.
근데 유격할 때는 제가 제일 빨리 뛰더라고요. 롤러코스터 무서운 것도 잘 모르겠고.. 스카이 다이빙 이런 것도 안 무서울 것 같아요. 저는 정확한 공포의 근원이 높은 곳에서 일상생활하는 것에 초점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고층에서 장난 치는 영상 보면 무섭기는 해도 심적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22/09/16 10:15
고소공포증은 없는데, 예전에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옆으로 쓰러지는 꿈을 자주 꿨던 적은 있네요. 스프링처럼 휘거나... 내부에서 그 움직임을 다 겪는 꿈이었는데, 그건 좀 무서웠죠.
22/09/16 12:37
3.4번 다 무섭고 놀이공원에 있는 리프트 너무 싫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엄청 긴 리프트 탔다가 손이랑 등에서 식은땀이 줄줄 흘렀네요
22/09/16 14:43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여수에 갔다가 어쩔 수 없이 해상케이블카(?)를 탔는데 무서워 죽는 줄 알았네요 그걸 보고 집사람은 재밌다고 깔깔 거리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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