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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8 17:24
테란전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끈 유저라 생각합니다.
저럴에서 러커먼저 밀어넣고 링으로 딜하는건 당시엔 매우 센세이션 했습니다
22/09/08 17:32
이거죠 박성준의 가장 쇼킹하고 획기적이었던 강점이 기존의 '링몸빵 럴커딜'이라는 개념을 '럴커몸빵 링딜'로 바꿔버린거...
22/09/08 20:48
짤이 풍화된 상태긴 하지만 확실히 이목구비는 나쁘지 않아서 살만 좀 뺐어도 홍진호도 통통했다 살빼고 관리해서 리즈시절때 외모 좋았는데 크크
정말 최초 저그로 역사쓰고 커리어도 짱짱한데 너무 인기가 없긴 했죠.
22/09/08 17:35
저 당시 박정석 팬이어서 박성준을 응원하지는 않았지만 스타일은 진짜 멋졌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최연성과의 준결승전은 뭐 실시간으로 5:0이란 말이 나왔을 정도니까요. 또한 온게임넷의 박성준 홀대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리그 우승자에 대한 존중이 다른 우승자들에 비해 많이 부족했던..
22/09/08 17:51
'인기 많고 잘생긴' 임요환 주려고 만든 골든 마우스를 '뚱뚱하고 못생기고 인기 없는 왠 저그놈'이 받을려니까 이윤열 한테 줬던 골든 마우스 '빌려서' 줬다는 찌질한 온게임넷.
22/09/08 18:00
임요환 팬임을 먼저 얘기하고 한마디 하자면…
흥행을 위해서라곤 하지만 박성준에게 임요환이 떨어지자 16강을 20강인가 24강으로 바꿔서 패자부활시킨 것도 좀 추했죠.
22/09/08 18:12
이거 반대 아닌가요?
임요환이 스타리그 진출 실패하고 그래서 듀얼토너먼트를 24강으로 바꾸고 거기서도 저 박성준 만나서 스타리그에 진출실패했던거 아닌가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제 기억이 맞는지 확실치는 않습니다 크크
22/09/08 18:51
스타리그 24강 개편은 2006 신한 시즌1이 처음입니다. 임이 떨어진건 그냥 기존의 듀토였어요.
임요환 떨어져서 패자부활 시켰다는 썰은 06년 저 때 얘깁니다. 듀토 종료되고 갑자기 스폰서 요청이라는 이유로 24강 확대하면서 추가선발전을 열었습니다.
22/09/08 18:45
박성준때문에 떨어진건 질레트 스타리그(2004)였습니다.
말씀하신 24강 개편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입니다. 이 때 임요환 진출 후 16강에서 스타리그 사상 첫 100승 달성하고 탈락. 박성준은 직전리그인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에서 준우승 시드권자라 듀얼에서 안붙었을꺼에요.
22/09/09 18:35
이후로도 저그는 저저전 결승이 나와선 안된다는 압박에 리그에서 계속 홀대와 주작을 당하며 불리한 싸움을 했죠... 저저전 못보겠다고 테란맵을 왕창 깔질 않나... 그 사이에 토스들 말라죽고...
22/09/08 18:00
3연벙이후 저그들이 벙커링에 다 죽는거 아니냐는 말 나올때 3연벙 스파링하며 두들겨맞은 경험을 발판삼아 드론컨트롤로 수비하기 + 그걸 넘어 드론링으로 테란 본진 박살내버린것도 진짜 충격적이었죠
22/09/08 18:09
박성준 vs 최연성 4강 전에
ITV에서 박성준 vs 최연성 결승이 있었죠. 이때도 박성준이 이겼는데 4강 전에 녹화하고 4강 이후에 방송을 했습니다. 스타리그 4강때 최연성은 이미 박성준의 매운맛을 본 상태였던거죠.
22/09/08 18:37
MSL 승자조 8강에서 무력하게 박성준이 지고 난 이후로는 한동안 박성준이 역으로 압도한 기억이 나네요
그 MSL 이후가 ITV랑 질레트 스타리그 였던것 크크
22/09/08 18:15
이거보니 그 명언이 생각나네요
테란을 일으킨 자 임요환 프로토스를 일으킨 자 임요환 저그를 일으킨 자 홍진호 테란을 일으킨 자 홍진호 프로토스를 일으킨 자 박정석 저그를 일으킨 자 박정석
22/09/08 18:24
거의 라이브로 봤을 때 가장 놀란 건 최연성 패배였어요.
우승자 누군지로 만원빵 내기했었는데 깐죽이가 최연성팬이어서.. 최연성만 어떻게 떨어뜨려라가 간절했었습니다. 는데 지금 놀란 건.. 머리가 진짜 빨리 자라네요.. -_-... 스타리그 4강하고 텀이 좀 길었나.. 빡빡이가 수박박가 됐넹.
22/09/08 18:34
저때 4강전 최연성 경기 며칠전에, 이미 itv에서 최연성 박살내고 온거 아니었나요. 녹화방송이라 itv경기가 온겜4강 이후 방송되었는데, 실제로는 itv에서 박성준이 최연성 박살내고, 온겜4강에서 붙었던거로 기억하는데..
22/09/08 19:14
맞습니다.
iTV 랭킹전 승자 결승에서 2:0 승 (최종 결승 진출) - 스타리그 4강 3:2 승 - iTV 랭킹전 최종 결승 3:1 승 원래 박성준 기준 상대전적이 0:6으로 완벽한 천적이었는데 저 3연타 이후 8:9까지 따라갔죠.
22/09/08 19:37
게임의 스타일이나 화재성으로 보면 진짜 최고인데 그노무 와꾸가
외모지상주의는 어쩔수 없는건가 하면서 씁쓸해 했죠. 그래도 응원많이했습니다. 쥴라이 ㅜㅜ
22/09/08 19:38
스타일리쉬 하면서도, 물량도 잘 뽑는
그야말로 완성형이었는데... 외모로 뭐라하는건 가혹한것 같고 팀만 T1이나 KT정도에서 데뷔했어도 훨씬 더 고평가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변형태선수랑 창vs창 매치도 기억에 남네요.
22/09/08 20:36
최연성 4강은 솔직히, 경기전까진 박성준 굉장히 잘하지만 3,4위전 가겠구나...했는데, 경기보면서 입이 안다물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22/09/08 20:45
초치는 댓글이 절대 아니고 재미삼아 다는 댓글인걸 먼저 밝힙니다. 크크
박성준 덕분에 베넷에서 저그유저가 다 떨어져나갔습니다. 크크크 공격적으로 테란에 박다가 다 털림 크크크 이후 마쭈짝의 3해처리와 이제동의 네오사우론덕분에 저그유저가 안정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크크 저도 박성준처럼 게임하다가 겁나 터지고 다녔어요. 크크
22/09/08 20:54
최연성이 당시 최강자들 다 관광태워 버려서 "아 스타판은 다 끝났어. 최가 다 먹어버릴 거야" 싶었던 때였죠. 정말 거기서 5대0 관광이 나올 줄이야...
22/09/08 20:59
5:0관광이 생각나네요 눈을 의심했죠 05 에버, 08 에버 결승도 그렇고 박성준 선수 우승은 참 임팩트 있었는데 뭔가 저평가 당하는 느낌이 너무 강했어요 전성기에서 내려왔다고 생각했을때도 05~06 신한 결승갔던 것도 인상깊었습니다
22/09/08 21:57
사실 위에서 외모랑 팀때문에 저평가당한걸 많이 얘기해주셨는데 요지분도 있었다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그의 첫우승은 홍진호의 것일거라고 생각해서그런지 저그 첫우승인데 저그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그런 분위기도 좀 있었죠. 저 다음시즌 8강인가요? 홍진호 선수랑 붙었을때도 콩 응원이 더 많았던것같습니다.
22/09/08 21:37
홍진호는 저그의 처절함을
박성준은 저그의 폭발력을 마주작는 저그의 유연함을 이제동은 이걸 적절히 섞었지만 박성준 색이 가장 진했죠 박성준은 게임 참 재밌게 해서 좋아했어요
22/09/08 22:22
등장 자체는 대단하긴 했어요 당시..진짜 최연성 막 꺾는거보고 이게 말이 되나? ...놀랐으니..
다만 그런거치고는 인기가...................
22/09/08 23:58
So1 뉴비라 질레트의 감동을 실시간으로 못 봤지만 언제나 가장 기대하면서 봤던 저그였네요. 멋진 플레이로 감동을 줘서 고마운 선수 중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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