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9/08 14:38
9. '점심' - 원래 점심은 스님들이 배고플 때 낮 시간에 먹는 음식이었는데 ['점'을 찍듯이 아주 작게 먹어서 '점심'이라고 불림.]
뭐...뭐라고?
22/09/08 14:54
조선의 숭유억불에 의해 천인으로 전락한 승려가 된다는 것은 인생의 막다른 선택으로 여겨진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부정적인 의미의 끝장을 의미하게 되어 이판사판이라 했다. - 지식백과
22/09/08 15:24
이런거 재밌어요
한 500년 뒤면 롤에서 발생한 단어라며 올라오겠죠 캐리 - 판을 주도해서 이김 여중생들이 누가 맛있는거 쏘면 ‘혜진이 캐리~’ 이러면서 인스타 올리는거 보면 재밌어요
22/09/08 15:24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어 코멘트를 붙입니다.
1. '야단법석' - '야단'은 진리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을 뜻하는 '야기요단'의 줄임말, 불교에서는 진리에 대하여 탐구하는 '설법의 장'이라는 것이 열리는데 이때 사람이 많이 모여 '법석'을 펴는 것이 현재 '야단법석'의 어원이 됨. --> 이 설보다는 야외에서 하는 법회인 野壇法席에서 왔다는 것이 더 신빙성이 있습니다. 3. '아수라' - 불교에서 대충 악한 무리라는 뜻. 원시인구어의 ansu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 --> 그냥 악한 무리가 아니라, 인도신화에서 불교 쪽으로 넘어온 팔부신중(즉, 신)의 하나지요. 6. '다반사' -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 말 그대로 일상생활에서 하는 일을 뜻함. --> 이건 선종의 거두 조주선사의 '일상 다반사'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지요. 9. '점심' - 원래 점심은 스님들이 배고플 때 낮 시간에 먹는 음식이었는데 '점'을 찍듯이 아주 작게 먹어서 '점심'이라고 불림. --> 이건 덕산선사의 점심 에피소드로도 유명합니다. 11. '무진장' - '끝이 없는 창고' 라는 뜻. (참고로 '어차피, 도대체, 심지어'와 같이 사람들이 한자인 줄 모르는 단어 중 하나.) --> 그냥 옮기면 저 해석이 맞지만, 원래는 유마힐경에서 나온 불성이 넓고 광대함의 표현입니다. 13. '불가사의' - '헤아릴 수 없는 오묘한 가르침'이라는 뜻. --> 화엄경에서 나온 큰 수를 지칭하는 말 중의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값으로는 10^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