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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16:41
네 본문내용에 있긴한데 제가 우연찮게도 프리더~ 부우까지 어제 복습했는데 약간 드래곤볼 무새 느낌을 받아서요 크크크 이전까진 크게 그런느낌은 없었는데,부우전때 이런저런 피해가 많긴했지만 무슨일만 있으면 드래곤볼 드래곤볼.. + 남의 와이프를 만지게 해준다고 하질 않나
22/08/03 16:21
조산명 선생보다는 편집부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편집자가 손을 별로 대지 않기 시작한 슈퍼부터 구성이 너무 허술해졌어요.
드래곤볼 편집자 대담 보면 확실히 스토리나 캐릭터성에 엄청나게 관여를 했던 것 같습니다.
22/08/03 15:58
암만 봐도 셀전에서 대충 끝냈어야 했음..마인부우까지야 뭐 사족이라고 보지만..
오공은 지금은 육공이니 완전 개그캐가 되버려서...뭐하자는건지..
22/08/03 16:25
완성도는 프리더 전까지가 최고였죠. 마인부우전이 완성도는 떨어졌을지라도 마인부우전이 없었다면 초3, 퓨전, 포타라, 미스틱 오반 등 팬들이 사랑하는 요소들이 나오지 않았을 테죠.
22/08/03 16:18
셀 전에서는 주인공 포지션을 오반에게 넘기는 방향으로 가면서 오공이 스승, 리더로서의 역할을 한거고 부우 전에서도 그런 캐릭터성은 잘 지켰죠.
다만 부우 전에서는 오공이 다시 주인공으로서 복귀해서 직접 마무리 지어야 하는 상황이니 '미래를 위해 죽은 내가 아니라 아들과 동료들에게 맡기겠다'는 판단이 결과적으로 대실패로 끝나는 방향으로 전개가 되면서 좀 모양 빠지게 된거고. 근데 슈퍼에서는 몸은 안 늙어도 뇌세포만 노화된 건지ㅠㅠ
22/08/03 16:25
삼국지 장비처럼 드래곤볼 원작까지는 이미지와 다르게 오공이 지능도 상급이었죠.
그러던 친구가 슈퍼 가니까 지능 스탯까지 빼서 힘 스탯 찍은 것처럼 유아퇴행해버려서...
22/08/03 16:25
어차피 뭐 선두를 주던 안주던 오반이 각성 못하면 다 끔살이라서
다굴로 셀을 공격한다 쳐도, 셀이 셀 주니어 소환하면 다굴의 이점이 없어짐...
22/08/03 16:28
이젠 다 알아서 긴장감이 없지만 프리저-셀전에서 보여주는 배경의 심각함은 몰입감을 크게 높여주는 영리함이 돋보이죠.
당시 아키라 같이 어둑한 작품도 많아서 보면서 지구는 멸망시키고 오공만 씁쓸하게 이기는 엔딩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고요.
22/08/03 17:12
제가 드래곤볼 몇 회 반복해서 볼 때마다 셀사가 중에 베지터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나와서 손오공과 대화 후 셀에게 날라가는 부분은 아무리 봐도 조산명 선생 그림체가 아닌 것 같아보여요. 드래곤볼 전체 중에 딱 저 회차 그림체가 달라보이더라고요. 무슨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
22/08/03 18:25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었어요. 본문 그림만 봐도 베지터나 트랭크스의 이마가 비정상적으로 넓고;; 비율이 안 맞는 부분이 은근 많이 보입니다. 물론 몰입에 방해될 정도의 작붕까지는 아니지만.. 좀 아쉬울 때가 많아요. 아마 프리더전까지 하고 끝내려던 게 어긋나서 지친 상황이라 그랬던 건지..
22/08/03 18:55
맨날 프리저전까지만 하라는 말 나오는데
저는 셀전이나 마인부우전이 지금의 인기를 완성시켰다고 생각해요 초사이어인 2,3 / 퓨전 / 베지트 / 인조인간 18호 이 모든게 없는 드래곤볼? 글쎄요… 저는 반대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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