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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15:45
로열티, 식자재, 인테리어 이거 3개로 남겨먹는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교촌치킨은 매출이 잘 나오는 대신 영업이익이 적은데, 가맹점끼리 상권 침해하지 않게 무차별 가맹점을 안내주고 로열티도 비교적 적게 받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BHC랑 BBQ는 악명이 자자합니다.
22/08/03 15:35
피자 떡볶이같은거보다 치킨 가격이 이렇게 이슈되는거보면 치킨은 확실히 삼겹살급 국민 음식의 반열로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단순히 같은 외식 품목이라고 묶일게 아닌듯
22/08/03 15:37
간판떼고 후라이드만 팔면 배달치킨들도 1만원에 팔 수 있죠. 마트는 그렇게해도 팔리고 프차는 안 되는게 문제일뿐..
고유 소스까지 있는 프차 치킨들이 위협을 받는다면 그 집이 맛 없는 것 뿐이라 도태되면서 과한 치킨 경쟁이 잠잠해지겠네요.
22/08/03 15:46
조선소때도 '다른데 갈 기술도 능력도 없으니까 조선소에서 최저시급 받고 사는거다'라고 노동자 탓 많이 했죠. 그거랑 비슷한 맥락입니다.
22/08/03 19:31
분노라는게 어떻게보면 일차적 감정인지라, 곰곰히 따져보고 나의 분노를 정당하게 받아야될 대상이 누군가.. 하면서 화내진 않으닌까요.
22/08/03 16:13
꼭 분식회계가 아니더라도 유가증권시장에서 나오는 재무공시가 100% 믿을 만한 건 아니죠.
아마 상당부분을 비용 형식으로 처리할겁니다. 세금 문제도 있을테구요.
22/08/03 16:23
염지를 덜 하거나 싱겁게 하겠죠. 아예 염지를 안하면 그냥 무맛이라... 그리고 저 원가 계산에는 임대료 같은건 계산 안했겠죠. 계산하기도 애매하고...대량 발주받아서 재료 쓰고 하면 남기야 남겠죠.
22/08/03 16:35
저번에 양념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저는 먹을만 했습니다.
양념이 조금 부족한거 빼고은 감튀도 약간넣어줘서 먹기 좋았습니다. 치킨무는 같이 안주니 치킨무 좋아하시는 분은 따로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22/08/03 16:37
(수정됨) 1) 모든 판매업은 중간에 유통단계가 많아질 수록 비용이 상승된다.
- 대형마트처럼 닭공장->매장->소비자의 구조라면 당연히 중간 마진이 적을 수 밖에 없다. 2) 프랜차이즈 산업은 단순한 물류 유통업이 아닌 영업, 매장 관리, 제품 개발, 디자인, 인테리어 등 복합적인 업종이 집약되어있는 산업이다. - 기존에 이미 유지되고 있는 홈플러스라는 회사에서 남는 공간에 매대 놓고 시중의 파우더와 기름으로 후라이드만 튀겼을 경우, 회사의 유지보수 및 메뉴 개발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제로에 가깝고 이것이 곧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마트 치킨과 프랜차이즈 치킨의 가격 격차에는 대충 이런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22/08/03 16:51
저도 여기에 한표 던집니다.
그렇다고 프렌차이즈 치킨역시도 마진율이 낮진 않겠지만, 프렌차이즈가 독특하게 개발한 맛도 있고..그래서 그냥 너무 비싸지만 않으면 존중하고 먹으려고 합니......는 그래도 너무 비싸지고 있어요 ㅠㅠ;;;;;;;
22/08/03 16:57
조선소와 치킨 이야기만 하면 댓글창이 불타던데 오늘도 불타오르겠네요...
어차피 조선소나 치킨집 댓글 다는 사람들 중에서 조선소에 일하는 사람도 없고 치킨집 사장님도 없는데 항상 치킨집 이야기하면 bbq 영업이익 이야기 하면서 엄청 남는다 하고 조선소는 임금을 더 주면 일할거 아니냐 이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렇게 끝날 것인데 어제에 이어서 또 치킨 이야기가 올라왔으니 오늘도 또 똑같은 레파토리 생각합니다.
22/08/03 17:25
쉽게 말하면 시중에서 싸게 구하면
2-3만원대로 구할수 있는 튀김유를 프챠에서는 7-8만원에 개인사업자에게 공급합니다 외부식자재 쓴다? 걸리면 프챠짤리고 계약위반으로 배상할거에요 즉 개인사업자들이 힘든건 맞는데 본사는 이미 개이득인 상황인거죠 우리가 치킨 2만원 말이되냐? 하고 밖에서 원가 계산하지만 그 계산법이 이미 안맞는거죠 .
22/08/03 17:36
업주는 아니고
친구가 BHC 사장이라 그냥 들은 이야깁니다 저도 소싯적에 주방알바를 한적이 있어 18L 짜리 기름 대충 얼만지 아는데 몇년전이긴 하지만 7,8만원에 받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22/08/03 17:37
BHC는 치킨 프랜차이즈들 중에서도 역대급 폭리를 취하는 중입니다. 오죽하면 점주 10명 중에 7명 꼴로 가게 매매를 내놨겠습니까? 그걸 기준으로 비교하시면 곤란해요..
22/08/03 17:39
BHC가 폭리를 취하는거지
타 프챠가 그 수준은 낮겠지만(어느정도인진 모릅니다) 식재 공급이나 인테리어 등등에서 이득을 안취하는게 아니죠 각 프챠업장을 개인닭집으로 보고 마트물가로 원가계산하면 안된다는거죠
22/08/03 17:41
가격도 본사가 정해
그렇다고 업주가 가격바꿀수도 없어 개인업주에게 요새 용팔이 느낌으로 닭팔이라 하면서 욕하던데 (원론적으로, 저 개인적으로 닭 가격을 통제하는건 별로이긴한데) 굳이 화살쏘고 싶음 본사에 쏴야한다는거죠
22/08/03 17:53
전반적으로 틀린 말씀은 아닌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몇몇 폭리를 취하는 프차 쪽에 화살을 돌리는게 맞지, 프차놈들은 전부 도둑놈이라는 결론으로 가면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22/08/03 17:57
(수정됨) 근데 제가 프챠놈들은 전부도둑놈이라고 했나요?
애초에 폭리를 위해서만 자체공급하는게 아니라 프챠입장에서도 일관성있는 식자재를 써야하기 때문에 자체공급자체는 타당하죠. 그런 와중에 거기서 폭리를 취하는 프챠도있는거구요 가령 딴 친구놈은 땅땅치킨을 하는데 거기도 식용유 폭리는 비슷하더라구요 뭐 비비큐는 올리브유가 섞였니 하면서 차별점을 내걸기도 하고 그거자체를 비판하는건 아닌데, 우리가 마트 공급가로 일반프챠업장을 까선 안된다는게 제 주 요지입니다
22/08/03 17:59
라고 직접적으로는 안 하셨지만 첫 댓글에서 이미 '모든 프랜차이즈 본사가 폭리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치킨값도 2만원이고 개인사업자도 힘들다'라는 뉘앙스는 충분히 풍기셨죠.
22/08/03 18:00
모 치킨 브랜드의 식용유 1통은 7만원 초반대고 그보다 적은 용량의 모 치킨 브랜드의 식용유 1통은 18만원 초반대입니다. 비슷한가요?
22/08/03 19:30
bhc : 본사 역대급 폭리로 비쌈
근데 치킨 값은 다른 곳이랑 비슷 다른 곳 : 점주 마진율 높음 결론 : 마진율 = 본사 폭리 수준 말씀 정리한건데 제가 이해를 잘못했나요?
22/08/03 19:12
소믈리에님이 설레발님 보다는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프렌차이즈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관련 내용으로 방송도 많이 나왔습니다.
22/08/03 17:36
애초에 크게 빠진게 있는데 콜라, 배달비가 큽니다.
배달비 4000-6000원? 콜라 1500원-2000원? 정확한 원가 수치는 모르지만 저정도 할텐데요. 지금도 포장+추가 할인해서 먹으면 많이 저렴한곳 꽤 있죠. 경쟁이 심해서 그런가
22/08/03 17:46
유독 치킨만 가격에 이리도 민감한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국가기간산업도 아니고.. 사실 둘이서 맥주라도 한잔 하려면 제일 가성비좋은게 치킨집인데요. 비싸면 프렌차이즈치킨 안시켜먹으면 되는거구요. 시장논리에 맡기면 되는데 유독 치킨만요.
22/08/03 17:54
보통 재화의 가격이 올라갈때 어떤 누군가가 나서서 싸네비싸네 하는경우가 거의 없죠. 그냥 슬그머니 몰래몰래 올리는게 정석(?)인데
'BBQ 3만원'발언이 너무 임팩트가 강했죠. 그냥 하던대로 1,2천원씩 슬금슬금 올리면 '아~ 요즘 치킨값 비싸네~'하고 말 일인데 3만원 어쩌고 하면서 어그로가 제대로끌린게 제일크고, 지금 홈플치킨도 제2의 통큰치킨꼴 보기 싫으니깐 그에 대한 반감으로 나오는 반응이라 봅니다. 언론에서 홈플치킨이 자영업자들 죽이네 어쩌네 하는것도 꼴뵈기 싫은거고.
22/08/03 18:08
(수정됨) 님의 말씀대로 시장논리에 맡기면 되죠. 그러니까 각자 형편과 기호에 맞춰 프차치킨 먹을 사람은 프차치킨 먹고 마트치킨 먹을 사람은 마트치킨 먹으면 되는데, 프차치킨이 마트치킨에 장사하지 말라고 딴지 거는게 문제란거 아닙니까.
22/08/03 18:52
치킨도 어느샌가 치느님 포지션을 가지고 언제나 가성비 좋은 배달 음식으로 자리 잡았는데
거기서 다른 음식들과 가격을 맞춘다고 하니 나오는 반응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한번씩 치킨 지겨워서 배달앱 한번 쫙 돌고 다면 다시 치킨으로 돌아와서 공감합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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