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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6 09:14
지방에서 15층 아파트들만 보다가 처음으로 저런동네가서 초고층 아파트를 보게되었을 때
저 많은 집들이 다 팔리나? 라는 생각을 했었었는데...
22/06/26 11:25
초반엔 진짜 미관을 신경쓴 아파트만 들어섰는데, 어느 한 시점부터 그냥 평범한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준공되서 미관이 많이 구려졌죠.
22/06/26 12:27
윗 분 말씀처럼 요즘엔 거의 양산형 아파트만 찍어내서 풍경이 많이 아쉬워졌죠. 초창기에 지은 아파트들은 공원에서 쳐다 보면 웅장해지는데.. 다만 앞으로 생길 호수 주변 아파트들은 신경 좀 쓸 거 같더군요.
그리고 뭐 다 떠나서 그냥 평화롭게 살기엔 정말 좋은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끌고 다니기도 편하고.
22/06/26 15:16
센트럴파크 주변은 정말 좋습니다.
학교다니면서 908번 타고 밤에 지나가면 꽤 낭만적이었죠. 13년도에 처음 입학했을 때, 허허벌판인 롯데몰 자리는 아직도 벌판인 건 안 비밀입니다 크크
22/06/26 16:33
양산형 신도시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주변 친구들 중 미적인 것에 관심이 많고 호불호가 뚜렷한 친구들 중에 신도시 느낌을 싫어하고 옛날 서울 느낌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느꼈네요. 친구에게 집을 살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구분해서 한번 생각해 봐야한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런 데서 살고 싶어 하고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이 가치가 오르죠. 서울에는 저런 곳이 없어서 사람들이 못 살 뿐 서울에 저런 양산형 신도시 느낌의 주거지가 생기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할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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