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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9 16:45
우리나라에서 억소리나게 기부하고 좋게 되신분을 거의 못본거 같은데;;;
기부하신분은 정말 리스펙합니다만 제3자 입장에서 찝찝한건 어쩔 수가 없네요
22/05/09 16:49
카이스트 기부하신 분들은 대부분 목적에 맞게 잘 쓰이고 있습니당....
AI 대학원에 이름도 붙어있는 김재철님, 뇌공학과를 만든 정문술님 등등 이런분들 덕분에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직접 수혜받고 연구하고 있지요
22/05/09 17:06
우와 존경스럽네요.
의과학, 바이오에서 300억이 어찌보면 큰돈이고 큰돈이 아닐수도 있지만 진짜 필요한곳에 쓰였으면 좋겠네요. 300억...와...
22/05/09 19:50
(수정됨) 아이유나 유재석 같은 연예인들이 몇억씩 기부했다는 기사마다 달려들어서 이러쿵 저러쿵 참견하던 댓글러들이 연상되서요. 까놓고 말해서 우리나라에서 학교에 기부를 하겠다고 맘 먹었을 때 어느 학교에 기부해야 아무 소리 안나올까요?
22/05/09 19:08
저 정도 기부하는 분이 생각없이 하셨을리가... 여러 단체, 여러 학교 알아보고 돈이 제대로 쓰이는 곳 찾아 하셨겠죠. 300억 자산가진 사람을 우러러 볼 필요는 없지만 세상을 보는 관점이 분명 일반인과는 다를거에요. 굳이 의심할 필요는 없을듯요.
22/05/09 19:53
저랑 비슷한 의견이신데, 다만... 300억 자산을 가진 사람을 우러러 볼 필요는 없지만, 300억을 기부하겠다는 사람은 우러러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2/05/09 22:49
근데 카이스트는 학생들 지원 제대로 하고 있는 곳 아닌가요?
저런 거액 기부 없어도 잘 돌아갈텐데... 다른 대학에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또 그러면 사립대에서 지네들 마음대로 써버리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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