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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3 17:15
부끄럽지만 십몇년전에 저도... 맞지도 않았고 쿠사리도 안먹었지만 3초뒤에 문득 아 이건 정말 개같이 쳐맞아도 할말 없겠다 느꼈습니다...
22/03/23 18:02
이런거보면 성인 남성의 대부분이 총기 지식이 있는 대한민국이 정상이 아닌게 맞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총기 경험자가 미국의 총기 경험자보다 많다는 카더라가 있더라구요.
22/03/28 12:36
총기를 이용해 훈련받고 얼차려나 받았지...
총기 [안전] 지식은 글쎄요... 구파발 초소에서 박모씨가 [장난]으로 병사를 쏴죽인 사건이 있었죠.
22/03/23 18:11
저도 어지간하면 총기 사격장 고정해놓는 게 안전한 것 같아요. 한국에 총기 안전에 관한 기본 상식을 가진 사람이 많은 게 사실이긴 한데, 반대로 총을 바로 쏠 정도의 지식을 갖춘 사람도 그만큼 된다는 소리라..(총기 종류에 따른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22/03/23 18:18
병장때 사격훈련하는데, 왠놈이 총구 옆으로 돌리고 약실검사하다가 실탄나가서 옆사로 운전병 손가락 스쳐지나갔는데... 진짜 각도 좀만 틀어졌으면 어쩔뻔했나 아찔하더라구요. 운전병은 피는 철철났지만 다행이 잘 회복됬고, 그날 헌병도 부대로 오고 선임간부는 연대장한테 개박살나고... 안전은 진짜 아무리 신경써도 과하지않더라구요
22/03/23 19:50
저는 조정간 위치 자동으로 사격한 적 있습니다.
쏘면서도 응? 뭐지? 하면서 쐈는데 왜 한발씩 안나가냐.. 끝나고 보니까 자동.. 주임원사님이 뒤에서 본 것 같은데 모른척 해준듯.. 고맙더라구요.
22/03/23 21:49
군대에서 구타하는거 반대하는 어지간한 사람도 사고 위험시 사격장 구타는 해야 한다는 의견이 꽤 많을 겁니다.
아차 하면 그냥 사람 사망하는 것도 가능한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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