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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0 08:52
(수정됨) 그냥 디씨하는 조선족인데..반응이 매우 의외네요.
연변에서 디씨 눈팅하는 조선족도 저정도는 다 할거 같네요. 젊은 친구면 한국 들어와서 잠깐은 억양때문에 티나는데 몇년 지나면 한국사람이랑 똑같습니다. 만에 하나 한족이면 정말 대단한게 맞구요.
22/02/10 09:02
저렇게 유창한게 원래 모어로 한국어를 하던 조선족일수도 있죠.
실제로 제 친구중 하나도 조선족 여자인데 경희대 나왔고 한국어 저정도로 합니다 크크
22/02/10 09:07
한국어 저정도로 잘 하고, 중국어도 모국어라서 잘 하고, 좋은 교육 받았고 한국 유학중이면
장래가 창창한 학생이군요. 한국어는 유창한 수준을 넘은것 같긴 하네요 크크.... 신종 홍위병의 기질은 중국 2~30대보다 10대가 더 심한건가 싶기도 하고
22/02/10 09:15
중국인 유학생 중에서 외모가 출중하거나 엄청난 인싸면 확실히 한국말을 잘하긴 하던데 저분은 확실히 특출나네요
사실 어느 나라로 유학을 가든 자기네끼리 어울려 다니면서 장소 안가리고 큰소리로 중국어로 떠드는게 대부분이죠
22/02/10 09:23
생짜 한국말 모르던 한족 출신이면 3년만에 저러는게 대단한 언어능력인데, 아마 저정도 뛰어난 상황이라면 원래부터 한국어 컨텍스트가 좀 있었을만한 조선족이실 가능성이 높겠죠...?
그나저나 형식은 유쾌해도 내용은 중요한 이야깁니다. 맘껏 혐오해도 당당할수있는 판이 깔렸으니 뭐 국가혐오 자체는 뭐라 하기 힘든데 그걸 당연한듯이 그 국가에 속한 개인에 대한 혐오로 끌고가는건 좀 많이 경계해야돼요.
22/02/10 10:17
사실 두 갈래죠. 중국 공산당이 싫은 것과 중국인 개개인들이 보이는 일반적 행태가 싫은 것. 이 둘이 섞여있는게 보통이라 좀 깔끔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22/02/10 09:26
조선족 아니고 한족이라도 사실 인서울까지 안 가고 지거국만 가도 잘하는 사람들 의외로 꽤 많습니다 한국 오는거 자체가 드라마 빠져가지고 오는 사람들 많아서 한국어 실력 장난 아니에요
22/02/10 10:43
한글패치 상태가 크크크크 어쩔공안에서 웃었네요.
저 부터도 뭉뚱그려서 중국을 혐오하는건 가능해도 중국인 한명을 실제로 보고 대화를 해봤을때 하자가 있는게 아니라면 덮어놓고 미워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22/02/10 12:23
제 주변 한족 중국유학생도 비슷한 처지긴 합니다.
얘도 중국인 친구가 거의 없어서... 다만 얘는 6년차인데도 아직 한국코드를 명확하게 모르는데... 중국인 코드도 잘 몰라요. 돌아가도 큰일.
22/02/10 14:16
일본 싫어하고 이유없이 욕하는 어르신들도 막상 일본인이 눈앞에 있으면 욕 못하죠 크크
눈앞에서 국가감정 내세워서 욕하는 경우엔 그냥 미친x이니 피하면 그만입니다... 저분도 그렇고 외국나가서도 마찬가지죠
22/02/11 02:34
요샌 현실에서도 중국인 보면 욕하나보네요 덜덜.. 반일할때 일본인들에게 그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지금 중혐이 진짜 갈때까지 가긴 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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