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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3 11:24
(수정됨) https://www.youtube.com/watch?v=Mx34HVA_zMM
지금 봐도 기가 막힌 무대네요 매니저 점수 화면은 좀 지워버리면 좋겠구만... 어딜 점수를 매겨;
21/02/03 11:04
지방사는 제가 유일하게 방송국 가서 몇시간씩 대기해가며 즐겁게 방청했었던 프로그램이네요. 티비로볼때 우는방청객보면서 저거뭐야,하 연기자네 하면서 억지요 가짜요 하다가 진짜 가서 듣다가 울고말았던.. 크읔
21/02/03 11:07
나가수 보면서 대다수 가수에겐 악마같은 프로듀서가 필요악이라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갈구고 쥐어짜니 다들 결과물이 어마어마
21/02/03 11:18
저 난리가 난 후에도 박정현 김범수 신곡이 전혀 뜨는거 보고 새삼 작곡/작사 능력이 없는 그냥 가수는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달았네요
21/02/03 11:48
확실히 이런 정도 가수들조차도 압박감이 엄청나니까 평소와는 다른 무대 나오는 걸 보면서 배부르고 편하고 여유 있는 상황에서는 100%, 120%는 잘 안 나온다는 생각을 했네요. 근데 그런 걸 강요하기에는 너무 가혹하기도 하고 사실 받아들일 이유도 잘 없고... 시즌1 초반의 그 느낌만 보면 다신 못 나올 프로그램 아닌가 싶습니다.
21/02/03 11:52
중반 이후부터 너무 과한느낌이라... 좀 가볍게 갔으면 좋았을거같은데 너무 엄근진모드의 예능이라 별로였어요. 물론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면 챙겨보긴 했습니다만
21/02/03 12:21
어느 순간 리얼리티 예능도 주춤하고, 요리 예능은 공중파에서 씨가 마른 느낌인데 음악 예능만 꾸준하죠.
그리고 그 시작에 나가수가 있구요.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닙니다만 대단한 프로입니다.
21/02/03 14:34
예능에서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를 모아서 스피드전을 한 셈이라...
아이템전을 했으면 가수가 탈락해도 자존심 상하지 않고 예능적 재미도 좋았을 것을. 1등하는 가수에게 우주선(투표점수-50점) 날리고 내 뒷 순위 가수에게 바나나(삑사리나기 쉬운 노래 골라주기) 던지고 앞 순위 가수에게 유도탄(경연당일날 선곡해주기) 그리고 꼴찌 순위 가수에게는 부스터(투표+50표) 주는 아이템을 랜덤으로 골랐으면 꿀잼이었을 텐데... 그럼에도 1등하면 실력인정 받고 골찌해도 아이템 핑계로 덜 창피하고.
21/02/03 21:46
임재범이 저 방송에서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아~~~~ 를 부르던 그 때, 저는 3시간 전에 낳은 첫 아이를 품에 안고 있었네요. 그 땐 이빨도 없었는데 십 년이 지난 지금은 치카하기 싫다고 도망가고 있어요.
21/02/04 08:31
지금 생각하면 악영향이 컸던 거 같아요.
웃자고 하는 예능에 의미 부여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고 실제로 음악적 실력을 인정 못 받는.... 까놓고 실력 없는 가수들이 발성만 좋다고 오히려 다른 가수들 보다 실력 있는 가수들로 포장되었고 애초에 프로 뮤지션이 자기 노래를 잘해야지 남의 노래 잘하고 못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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