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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3 10:15
전투의 전 과정에서 이순진 장군님 대장선 1척이 싸운 건 아닌데, 막바지에 승기가 어느 정도 잡힐 때까지 반나절 이상 혼자 싸운 겁니다. 그 많은 일본 함선들은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 1척을 못 뚫은 거구요. 막바지에 이순신 장군이 다른 배들의 장수들에게 명령을 내려 마지막에는 다른 조선 수군들도 함께 싸웠습니다만...... 그 전까지는 뒤로 물러나 있으면서 여차하면 도망치려고 했었죠. 그리고, 또 도망친다고 해도 군법에 의해 처벌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리한 상황이었고요.
21/02/03 09:27
(수정됨) 3번이 그냥 역사상 유례 없는 수준이라 그렇지 1번도 리차드 1세 같은 어지간한 인간병기들과 동급 취급해도 좋을 초인의 영역이죠. 저 시절 호표기는 썰어댄 대상을 보면 당대 최강의 전력이었는데 그 부대 5천명을 혼자 뚫었으니...;;
21/02/03 10:12
1, 2 번의 경우는 사실을 알아도 그다지 너프되는 듯한 느낌은 없네요. 둘 다 '인간으로 저게 가능해?' 라는 수준입니다.
3 번의 경우는, 음, 사실 막바지까지 혼자 싸운 건 맞죠. 어느 정도 승기가 잡혔다고 판단된 상태에서 추가로 우리 수군이 참전했고요. 그 전까지는 뒤에 물러서서 상황을 관망하고 있었고, 여차하면 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사실 도망갔더라도 군법에 의한 처벌이 힘들 정도로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이순신 장군님 조차도 "하늘이 도왔다" 라고 할 정도의 승리였으니까요. 그래서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한산도 대첩은 다른 나라 해군 사관학교 교과서에 실려도 명량 대첩은 실리지 않는답니다. 이순신 장군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나 지휘관으로서는 재현 불가능한 승리라고 보기 때문에 교육적 가치가 없어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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