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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1 14:17
더 이전으로 가도 혼자 다른시대 정글러였던 12 릴볼즈는 곧바로 정상권에서 이탈
13시즌 우승자였던 벵기도 14시즌엔 부진 14시즌 우승자인 댄디는 중국리그 이적한 이후 사실상 커리어가 하나도 없죠. 우승자 이외에 정글러를 찾아보려고 해도 12 클템은 피지컬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은퇴 말도 안통하는 팀을 멱살잡고 끌고다니던 인섹은 뜬금없는 현실대강하 사건으로 폼저하 15시즌 락스를 롤드컵 결승까지 이끌었던 호진 역시 바로 은퇴 벵기, 스코어, 피넛 정도를 제외하면 2시즌 이상 퍼포먼스를 발휘한 정글러가 없다시피합니다. 그나마 롤드컵을 기준으로 잡으면 스코어는 참여한 대회가 별로 없어서 빠지고요.
21/01/21 14:45
롤이 패치로 메타를 바꿀 때 제일 크게 바뀌는 쪽이 정글 쪽이라 그렇죠. 거의 분기마다 갱킹형, 성장형, 탱킹형, 이니시에이팅형, 서포팅형으로 유행하는게 바뀝니다. 공통분모가 조금은 있을 수 있긴한데, 크게 뼈대를 나누면 이정도로 많이 나뉜다는거죠.
서포터의 경우 탱포터-딜포터-유지력서폿 사이클이 돌아가듯이 말이죠. 서포터는 라인전이 크게 바뀌지만, 정글은 그보다도 복잡한 수 천가지 경우를 설정할 수 있는 인게임 동선이 바뀌고요. 매년 아이템으로 울고 웃는 원딜들도 있긴하지만 챔프 순환이 이렇게까지 드라마틱한 것도 아닙니다. 원딜-비원딜 챔프 유행이 번갈아갈 정도로 챔프 풀이 바뀌고 챔프는 같아도 동선 운영, 한타 역할까지 바뀌는게 정글에서 매시즌 일어난다고 봐야죠.
21/01/21 14:51
정글러는 메타따라서 챔 부류 자체가 아에 바뀌고 바위게같은 정글몹 변화에도 동선이 민감해지니 라인전 단계의 라이너보다도 정신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골딱이가 생각해봅니다.
21/01/21 15:12
탑이 메타에 따른 챔폭도 그렇고 변화가 제일 심할줄 알았는데
정글은 살아남은 사람이 없다니... 나이가 다들 어케되려나요?? 건부처럼 어린게 아니라 다들 뇌장착한다고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걸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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