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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0 18:29
지금도 있을 걸요? 20학번. 지방대는 아직도 저런 데 있을 거에요.
다들 나서질 않고 입다물고있을 뿐이지. 참고로 화석아재인 저도 기합받았습니다.
21/01/20 19:43
1월 말에 군대 제대하고 나서 바로 복학했습니다.
학기 시작 전에 학과 모임에서 이전에 알고 지내던 99학번 형이랑 만나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제가 99학번 선배한테 편하게 얘기하는 모습이 건방지게 보였나봅니다. 03학번들이 저를 끌고 나와서 어디감히 하늘같은 선배님께 그런 태도로 대하냐고 엄청 욕하더라구요. 가만히 한참 듣고있었죠. (중간생략) 제대한 직후라서 아주 짧은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그냥 04학번인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21/01/20 18:39
96학번도 한번도 안당해봤습니다만..
저걸 보고 생각이 나는게. 군대에서 전방부대보다 후방부대가 내무생활간 폭력, 폭언이 더 난무한다는 얘길 들은것도 같네요; 훈련은 적고, 사역이 많으니까, 남아도는 시간에 애들 갈굴 궁리만 한다고. 저거도 왠지 비슷한 상황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얼마나 할 짓이 없으면 후배들 갈굴 궁리나 하고 있을까;;;;
21/01/20 18:45
저도 대학때 기합받다가 과호흡 와서 큰일날뻔 한 적이 있었죠. 그놈의 기합을 고등학교때부터 받아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세대라 이상한 걸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웃기지도 않아요.
21/01/20 18:49
08인데 선배 호칭 써 본 기억이 손에 꼽습니다. 형 누나라고만 했지.. 선배가 후배 잡는 일은 아예 없었습니다. 15 주제에 꼰대력 99네요.
21/01/20 19:07
전 OT 때 갑자기 선배놈들이 분위기 잡으면서 쪼그려 뛰기 하라고 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30분도 안하고 끝나서 ??? 상태였었죠
알고보니 군대 졸업한 꼰대 선배놈이 군기 잡으려다가 옆에 다른 선배가 요즘 시대에도 군기 잡냐면서 말려서 짧게, 단합을 위한 훈련 등으로 포장해서 끝냈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카톡이 있으니 방구석여포들이 날뛰네요 증거남으면 자기 죽는 일인걸 모르면서요
21/01/20 19:21
94년에 개교한 중학교를 1학년으로 입학했는데(2,3학년없이 시작)우리가 2학년되니까 선배를 뭘로 아냐며 클럽 후배애 얼굴 긁어놓은 2학년 여자애 나왔습니다..
21/01/20 19:31
저도 저런걸 당한적은 없는데 접한적은 있습니다.
다른과 이야기인데 그과는 그런거 하는거 실제 집단기합 주는건 보기도 하고요 (왜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강압적인 분위기) 몇년 안되서 뉴스타더군요.
21/01/20 19:40
예전에 대학교 앞에서 주점을 잠깐 했었는데 학생들 학번군기(?) 장난 아니더군요
민증까보니 죄다 21~22살 짜리 애들인데 군대도 안가본 애들이 어디서 이런 똥군기를 배우는걸까 싶었네요 크크
21/01/20 20:09
09학번인데 집합 때마다 몇 시간 동안 고개 숙이게 한다고 어딘가 상급 기관에 민원이 제기됐는데
다음 집합 때는 고개를 들라고 했다 하더라고요. 크크크 그 당시 복학생이라 집합이랑 거리가 멀었는데 추후에 전해듣고 굉장히 씁쓸하면서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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