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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0 18:36
치킨 한마리 시켰는데 치킨 너겟이 온 상황입니다.
너겟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맛있는것도 맞지만 치킨을 시켰는데 이것도 닭고기 튀김이라면서 너겟을 주면 안 되죠.
21/01/20 17:40
리챔/로스팜 등을 넣어두고 스팸밥이라고 하는거랑 런천미트를 넣고 스팸밥이라고 하는건 다르긴하죠
전자였다면 사장의 논리가 우세했을텐데
21/01/20 17:43
매장에서 파는 스팸마요덮밥에도 진짜 스팸씁니다 물론 런천미트 쓰는 곳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 사장님 주장대로 2kg에 원가 천원차이는 말도 안되고 대충 계산해도 재료비 차이 만원 넘어요
21/01/20 17:44
이건 뭐 논란이 될 수도 없는 문제죠.
가격을 떠나서 맛 부터가 넘사벽으로 차이 나잖아요. 엄연히 돼지고기 90% 제품. 돼지+닭+전분이 섞인 제품. 차이가 없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 게 더 신기합니다.
21/01/20 17:44
집이 요식업을 오래한 입장에서 스팸이라고 해놓고 런천미트 쓰는건 양심없는 행동입니다 둘 차이가 너무 명확해요 안주로 모듬 소세지라고 하고 분홍 소세지 내놓는 급 입니다 업계관행이다 다들 그렇게 한다는 식을 말하며 멀쩡히 장사하는 다른 동종업계 사장님들까지 도매급을 묶으려고 하는게 울컥 하더군요
21/01/20 17:48
다른게 아니라 틀린건데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인터넷 쇼핑으로 스팸이라고 써있어서 샀는데 런천미트를 받았으면 같은 반응이 아니었겠죠.
21/01/20 17:52
스팸은 이미 대명사로 쓰입니다..
보통 스팸이라고 하면 리챔이나 로스팜도 포함하죠... (순수 돼지고기로만 만든 가공육) 다만 런천미트는 스팸류에 포함 안시키는데 저 아저씨는 런천미트까지 포함시키려고 한거구요..
21/01/20 17:50
스팸이라고 했으면 스팸을 내놓던가 적어도 동급을 가져와야죠. 국내산 1등급 삼겹살이라고 하고 수입산 냉동 삼겹 꺼내오는 격입니다.
21/01/20 17:51
이거 밑에 게임 업계 이야기랑 똑같은 내용이네요.
스팸이랑 다른 햄 종류의 가치 구분도 못 하고 판다는 게.. 장사 참 쉽게 생각하는 분들 많아요.
21/01/20 17:51
저런 말 같지도 않는 변명 늘어놓는 사람들 때문에
멀쩡하게 좋은재료 쓰고 장사하는 양심적인 자영업자분들까지 욕먹는거죠.. 일반 사람들이야 스팸볶음밥에 스팸을 쓰던 런천미트를 쓰던 상관없지만 (엄연히 두 재료가 성분포함 가격자체가 다른데..) 음식으로 돈 버는 사람이 그런식으로 장사하면 안되죠..
21/01/20 17:55
스팸이 돼지고기 96% 인데
비슷한 급이면 최소한 리챔 같은.. 90%대는 쓰거나 적어도 80% 라인업 정도는 넣어야 그냥 대명사로 퉁칠수 있는거지.. 런천은 30%따리라.. 돼지고기 함량이 3배나 차이나는데 - -;; 양심을 내다 버린거죠..
21/01/20 17:56
스팸을 대명사로 쓰냐 안쓰냐는 판매자가 주장할 말은 아니죠
판매자가 봉고차를 예시로 들었는데, 그건 소비자가 대명사처럼 쓰는것이지 차를 파는사람이 봉고라고 쓰진않죠. 판매자는 상품의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21/01/20 18:05
일리 있는 말씀이라 생각해서 잠깐 찾아봤는데 '콜라' 자체는 일반명사화가 된 거 같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ola
21/01/20 18:24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1150465&cid=40942&categoryId=32713
그냥 콜라나무 열매로 만든 음료가 콜라입니다;; 그래서 코카콜라나 팹시나 그외 다른회사도 언제든 콜라 음료를 만들수 있습니다 흐흐
21/01/20 18:54
스팸과 런천미트 구분이 안되면 한번도 밥을 안해먹어 봤거나 자취를 안해봤거나 뭐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무튼 직접 먹어보고도 구분이 안되면 어디가서 맛있네 없네 이런소리 하면 안됩니다.
21/01/20 19:05
제가 해먹었을때는 차이가 납니다.
뭐 조리법에 따라서는 어떻게 만회할 수도 있는데 저렇게 오는거면 속이려고 하면안되죠.
21/01/20 19:10
그렇죠... 사실 저도 속일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뭐 신의 솜씨가 있어서 했다고 하는정도라면
사실 그걸 스팸처럼 맛을 낼 수 있는 재주가 있다면 동네요리사가 아니라 당장 어디 식품회사 연구소 소장가야...
21/01/21 10:42
사실 속이는 방법은 있긴 합니다. 일단 파기름내고
최대한 작게 동강썰기하고 계란양을 늘린후에 참기름은 보통보다 많이 넣으면 됩니다. 그럼 참기름 계란맛에 런천미트가 묻힙니다. 근데 원가 따지면.. 어라 배보다 배꼽이 크네..
21/01/20 19:51
그냥 닭가슴살 같은 닭고기만 들어가도 맛이 좀 떨어질지언정 아주 못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런천미트 같은 최하급 육가공품 제품이 끔찍하게 맛이 없는 건 닭고기 중에서도 기계발골육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매장에서 육가공품 고를때 성분비율 보시고 조금이라도 계육(기계발골육) 이렇게 쓰여있는 제품은 그 비율이 아무리 적더라도 무조건 거르세요. 기계발골육이 유해하다는 실험이나 조사 결과는 없는 것 같지만 다리, 날개, 가슴살, 안심 같은 부위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저질의 고기가 들어간거니 안 먹는게 좋습니다. 기계발골육 제가 알기로는 1kg에 몇백원도 안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본문의 문제의 저 사장 뻔뻔해도 너무 뻔뻔하네요. 스팸이랑 기계발골육으로 만든 런천미트가 2kg에 천원 차이면 누구라도 스팸을 쓰지 왜 런천미트를 써...
21/01/20 19:28
상표권의 개념과 역할을 이해했다면 딱히 논쟁할 거리가 없었던 사건입니다. 판매자는 스팸이란 단어를 스팸 외의 제품에 사용해선 안됩니다.
저번에도 댓글달았지만 스팸이 대명사로 쓰인다면 표장으로 써도 되니까 어서 창업하세요. 편의상 일부사람에 따라 대명사로 쓸 경우가 간혹 있을 뿐 소비자들에게 보통명칭화나 상품을 관용하는 표장까지 되었는지 여부는 그 정도에 있어 차원이 다릅니다.
21/01/20 20:17
어 근데 검색해보니까... 의외로 스팸이 싸네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881378189&frm3=V2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637281555&GoodsSale=Y&jaehuid=200002673 스팸 1.8Kg 최저가 15070원 런천미트 1.8Kg 최저가 12350원 조그만 캔으로 소비자용으로 팔때는 스팸이 겁나게 비싼데 대용량으로 팔때는 스팸이 의외로 싸군요. 정말 몰랐네요. 이정도 가격 차이면 식당 주인 얘기가 아예 거짓말 정도는 아니네요. 런천미트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터라 좀더 고급 런천미트라면 훨씬 더 비쌀테니까요. 스팸은 스팸류중에서 제일 고가니까 런천미트도 좀더 고가제품으로 비교해야 정당하겠죠. 그럼 도대체 왜 런천미트를 쓴 걸까요... 이 정도 가격 차이면 그냥 스팸 쓰는게 훨씬 나을텐데.. 진짜로 스팸과 런천미트의 맛의 차이를 못느꼈나? 그건 그렇고 CJ스팸 이놈들 완전히 소비자를 바보로 아네요.. 마트에서는 런천미트 2배 가격으로 팔아먹으면서 식당에는 저런 식으로 납품하고 있었다니...
21/01/21 18:45
스팸 쓰는데가 엄청 많거든요. 수요가 많으니 가격이 싸집니다.
당연히 스팸 쓰는 업체에선 1.8kg 짜리만 쓰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사는건 딱히 가격에 메리트가 없죠; 런천미트는 안써요 정말 뭔가 잘못된게 아니라면 스팸인지 런천미트인지 먹는 사람이 백퍼센트 알기 때문에 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왜 썼냐고 묻는다면 이틀에 1.8kg 쓴다고 가정했을 경우 한달에 15통 쓰는데 3000원 차이면 굉장히 유의미한 겁니다. 보통 맛 구별이 잘 안되는 피자치즈 같은걸 이런식으로 쓰는데, 50% 모짜렐라와 100% 모짜렐라가 딱 스팸과 런천미트 정도의 가격차이가 나는데 100% 쓰는 집이 거의 없어요. 왜냐하면 소비자들이 거의 구분을 못하거든요. 그러니까 원래는 맛 구분이 바로 되니 더 싸더라도 사용을 못하는건데, 그 집 사장이 띨빵해서 그냥 썼다가 걸린 겁니다. 그리고 100원 차이라도 구분이 안되면 당연히 싼 걸 사죠. 구분을 못하는데 뭐하러 돈을 더 주고 비싼걸 삽니까;
21/01/20 23:32
한마디로 간장양념 치킨 덮밥을 팔면서 이름이 교촌덮밥인 거네요. 맛은 교촌이랑 다르고요. 스팸이 일반명사가 아니고 엄연히 상표인데 메뉴명에 넣으면 안되는 거 였네요.
21/01/21 04:15
스팸은 상품명이고 런천미트는 종류이고 Canned meat 은 그냥 간단한 설명입니다.
비유하자면... 스팸 = Roller Blade, 런천미트 = Skate, Canned meat = 바퀴달린 신발 이라고 보시면 대충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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