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16 19:31
맛도 맛이지만 런친미트는 팬에 구워도 정말 안 익습니다.
얇게 썰어서 바삭한 맛을 좋아하는 저로선 진짜 최악. 볶음밥에 넣어도 특유의 물컹한 식감 때문에 안 되고, 그나마 나은 활용도는 부대찌개정도? 선물로 들어오면 창고에서 썩다가 유통기한 임박해서 개밥행입니다.
21/01/16 19:43
돈육 90% 이상의 햄과 런천미트랑 그정도 돈육 비율의 소세지와 분홍소세지랑 맛 차이가 뭐가 더 심한가요?
분홍소세지 저건 정말 어떤식으로 요리를 해도 절대로 안먹는 음식인데 런천미트가 그정돈가요?
21/01/16 19:44
런천미트나 분홍소세지나 어묵이나 다 먹는 음식이에요.
가격과 맛의 차이지 무슨 쓰레기 취급하는 분들이 있네요. 그건 아니죠. 먹는 사람은 뭐가 되는지.
21/01/16 20:08
애초에 파이어가 난 경위가 "스팸 덮밥" 메뉴에 런천미트를 사용해서 배달보낸 매장때문이기도 하고
몇 명이 쓰레기 취급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먹는 사람에 대한 공격이라고 보기엔...?
21/01/16 21:04
대학 자취생활때 런천미트 잔뜩 사서 케찹 뿌려 먹었었습니다 먹는덴 아무 문제 없어요
근데 지금 런천미트 얘기 나오는 이유는 스팸이라고 이름붙인 메뉴에 런천미트 넣은 가게가 이슈가 되서 그런거죠
21/01/16 20:57
돼지고기 닭고기 둘 섞는 것은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는데...
햄에다 녹말 넣는 건 진짜 별로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어묵에 생선살은 없고 녹말만 많은 것도 극혐.
21/01/16 21:42
프레스햄이나 소시지는 같은 중량이라도 돈육 90% 넘는 제품이랑 계육이랑 돈육 반반 수준인 제품의 가격차가 꽤 나는데, 돈육계육 합해도 꽤 많이 비는걸 다른 재료로 채웠죠. 맛이 떨어질만 합니다.
메인소스인 케첩이 다른 맛을 다 잡아먹는 소시지야채볶음, 양념장과 온갖 재료맛이 다 섞여서 재료 하나하나가 자기주장하기 힘든 부대찌개/떡볶이 등 강한 소스빨로 먹는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어요.
21/01/16 22:00
흠 스팸이 훠얼씬 더 맛있는건 알지만 런천미트도 싸구려 소세지 먹는 기분으로 가끔 먹는데 먹을만한 제가 이상한건가요?;;
댓글들 분위기가 우웩이네요.
21/01/16 23:49
공감합니다.. 요새 인터넷에서는 '쓰레기'라는 단어 쓰임새가 원래 의미와 좀 비약적인 의미로 쓰이는 느낌이네요..
다른 단어도 비슷합니다.. '극혐'이라던지.. '쌉가능'이라던지 암튼.. 진짜 쓰레기인가요..?? 걍 자기돈 주고 사먹을 일은 없는 제품이라다른 뜻 같기는 한데.. 어감만 놓고 보면.. 멀쩡한 제품을 그만한 가치에 맞는 돈 받고 파는 제품을 표현 자체는 무슨 말도 안되는 불법적인 비양심 제품 사기쳐서 겁나 비싸게 돈받는 제품인냥 같은 그 표현..;; 그 쓰레기를 돈주고 사먹는 분들은 뭐죠..?? 70~80년대에는 현재 밀가루반 고기반이라는 분홍소세지도 나름 고급 먹거리였는데.. 그때 그거 드신 우리 윗세대 분들은 뭐가 되는거고요..?? 단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의미와 무게는 변하지 않는 것일텐데 여기저기 자기 감정으로 가감되고 재단해서 붙여넣은 반토막이나 한토막 짧은 댓글보면.. 오늘같이 한잔 걸치고 자기전에 피쟐 유게에 들른 가벼운 마음이 솔직히 참을수 없을 정도로 답답한 감정으로 바뀌네요..
21/01/17 04:56
세상에는 돼지고기 자체를 안먹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뭘. 그런 사람들이 보면 다들 쓰레기 먹고 있는 거죠. 함량 차이일 뿐이지 어차피 돼지고기에 발색제 섞은 가공식품인데요. 온라인에서나 맘껏 쓰레기라고 떠들지 사실 어디 나가서 런천미트더러 쓰레기라고 하면 손절당하기 딱 좋습니다.
21/01/17 13:09
겨우 몇백원 차이나는 라면 고를때도 싼 거에 손이 가던 대학시절에, 햄 가격이 한 천원 넘게나 차이 나길래 덥썩 집어가지고 먹어본 후 부터는 안 먹게 되더라구요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