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16 19:24
전 항상 필름이 끊기면 집에가는 택시에서 정신을 차린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상하게 회식하고 1시간이 지나면 필름이 끊겼다가 5분뒤에 정신을 차린다니까요.
21/01/16 19:29
저는 대학생때 술머고 필름 끊겨서 길 한복판에서 깬적이 있습니다....한겨울에...
그때 이후로 술을 마셔도 필름이 끊기지 않게 계속 조심하고 있네요..
21/01/16 20:44
어 저도요. 저는 도로에서 자다가 뒤질뻔했는데(...) 길가던 운전 기사분께 멍멍이로 시작하는 욕을 먹고 공중전화부스로 기어들어가 마저 잤어요. (기사님 감사합니다. 생명의 은인이세요.)
정신차리고나서야 스스로 저지른 짓에 정말 놀라서 그 뒤로 정말 조심하고 있습니다. 안주 정말 많이 먹고, 물 계속 같이 먹고, 취해서 졸리기 전에 일단 어디든 가서 잡니다. 크크크. 그 뒤로 그렇게 큰 실수는 안저질러 본 것 같아요.
21/01/16 19:46
저도 11시까지는 대충 기억이 나는데, 정신 차려보니 새벽 2시에 길을 걷고 있었어요.
큰길로 나가서 택시 잡아 타고 XXX로 가 달라고한 다음에 한 말이, "그런데 기사님, 여기가 어디죠?" 크크크;;; 다음날 같이 마셨던 분들께 여쭤봤는데, 멀쩡하게 잘 마시고 헤어졌다고...
21/01/16 20:01
전에 어떤 글에서 봤는데 필름이 끊기다는게 다음날 일어나 보니 전날 기억이 없는 그 순간에 정신줄을 놓았던게 아니라 보통 자면서 기억이 지워지는 거라고 봤어요 크크
21/01/16 20:17
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필름 되게 자주 끊기는데, 같이 마신 사람들은 제가 취한 것을 잘 모르더라구요. 원래 반쯤 미쳤다고 생각하고, 워낙 멀쩡해서 자면서 맛탱이가 가는게 확실해요.
21/01/16 21:42
제가 저럽니다. 엠티가서 아침에 후배들이 어제 정말 좋은 이야기 해주면서 감사하다고 존경 섞인 눈빛을 보이는데 정작 나는 무슨 이야기 해준지 기억이 하나도 안남....
21/01/16 22:21
도로공사판에 누워있었는데 흘린거 없는지 손전등까지 비춰주고 경찰차로 집근처까지 태워주셨던거 아직도 감사합니다. 그이후로 무서워서 많이 못먹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