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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5 22:50
그 뭐더라. 제독검법이었나? 이게 회전을 자주 활용하는 검법이라는 얘기를 야뇌 백동수에서 본 적이 있었어요. 진짜 그게 되나? 싶었은데 의외로 진짜 실용적이었을수도...
21/01/05 23:06
회전하는 이유가 검의 공격 범위를 늘리는 용도도 있고, 원심력으로 위력을 더하는게 큽니다. 한손검 같은 가볍고 짧은 단병기론 회전하는 양손검에 부딪치면 튕겨 나가거나 칼날이 부러지기 일쑤였죠.
21/01/05 23:03
냉병기 싸움은 무겁고 긴 장병기일 수록 강력한게 사실이죠. 다만 날 부분 외에 창대가 나무로 만들어진 창은 상황에 따라서 양손검이 우위에 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양의 도펠죌트너가 장창 방진을 상대하는 병종으로 쓰이기도 했죠. 숙련된 창병의 장창 방진을 양손검으로 뚫는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명나라나 조선처럼 숙련이 덜된 징집병의 경우 양손검을 들고 돌격하는 왜구에게 애를 먹기도했죠.
21/01/05 23:17
국내에도 츠바이핸더 수련하는 사람이 있어서 검방으로 무장한 상대하고 대련하는 영상을 봤는데 5분은 너끈하게 버티더라고요 크크. 적당히 숨 돌려가면서 싸우면 꽤 오래 버티지 않을까 싶네요.
21/01/05 23:36
https://youtu.be/Cckb-zWiMWQ
그냥 천천히 붕붕 돌리는걸 옆에서 보니까 빈틈이 많이 보이지만, 실제로 쯔바이핸더 검사가 앞에서 휘두르면 이렇게 보입니다.
21/01/06 00:28
이거 보니까 칼이 시선을 따라 정확히 베어들어오면 칼날이 어디까지 이동중인지 눈으로 가늠이 거의 안되는 수준이네요
그야말로 한순간에 얻어맞네요
21/01/05 23:48
서양역사가 증명하는게 그건것 같습니다. 상대가 중장갑에 양손검이면 전장에서 1대1로 붙으면 그냥 죽었다아~ 복창해야한다... 현대전에서 전차나 전투기의 싸움처럼 같은 존재면 싸울수라도 있지, 그 밑의 존재라면 그냥 저항도 못하고 끔살당해야... 국가 단위에서는 그나마 병종 간의 우열이니, 전략의 차이니 그런 소리가 나올지라도, 일단 단순하게 전투에서 붙었다고 치면 정말 그 시대 최고의 아웃풋이라고 생각되네요... 밑의 항왜글도 이런 주제를 다루는것 같고요.
21/01/05 23:52
농사짓다가 징집되서 창 한자루 쥐어주고 전장에 강제 투입된 병사에겐 수십년 밥먹고 칼질만한 양손검사는 공포의 대상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21/01/06 01:52
기사 vs 일반병졸 이라면 사린전차 수준이겠죠
검도 대련해보면 보이지만 서로 아주 짧은 텀을 노리고 공격하고 반응하고 하는 터라 수준 맞는 상대끼리 쓸만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검도에도 칼 빙빙돌리는게 있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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