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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7 09:42
사고로 인해 단선되서 전력공급이 끊기는 경우도 가능하고 애초에 전기가 끊길 경우 수동출입이 쉽지 않은건 설계 미스라고 봐야죠
경찰차 같은거면 모를까 전기가 끊기는건 방전상황만 있는게 아니죠
20/12/17 09:38
사고에 따라선 앞문 두개가 다 개폐 불가능하게 파손되거나, 앞문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이 경우 일반 차량이면 뒷문따면 되는데 테슬라는...
20/12/17 09:05
노하우가 없다기보다 극한 상황을 위해 수동 도입과 편의 컨셉 간지를 위해 저확률 극한상황대응 배제 둘중 후자를 선택한거 같습니다.
이 문제는 예전부터 지적을 받은거로 알고있는데 관련 규정에 해당사항이 없어서 테슬라가 저렇게 설계를 해도 어쩔수가 없는거 같더군요. 뭐
20/12/17 09:45
(수정됨) 테슬라차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면 마인드가 다르다... 출발선이 다르다는걸 느낍니다.
자동차회사에서 출발한게 아니라 IT회사, 전자장비 회사에서 출발했다는 느낌이죠. 꼭 그게 잘못됐다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는 혁신도 있을수 있으니까요.
20/12/17 09:22
에이, 일반 자동차에도 배터리는 있는데... 싶다가 이런 뉴스 보고 있으니 불가능이 아니다! 명백한 가능성!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12/17 09:52
이해가 안되네요. 수동손잡이 = 사고상황미대처 라는 걸 아무도 지적하거나 문제 삼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지금까지 수십, 수백만대가 팔릴동안요?
아니면 그정도는 미미한 문제라고 알면서도 넘어갔던 것인지.
20/12/17 10:17
기존자동차의 많은 것들을 엎어버려서 지금의 테슬라의 위상이 있는것도 사실이긴하죠. 문고리 당겨서 여는게 당연한데 테슬라는 차키가 오면 자동으로 감지돼서 문이 열리네? 우앙 굿, 스고이.... 테이크 마이 머니 이런거죠.
그런 전략이 맞다 틀리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건 아니고, 전 개인적으로 수동으로 문여는 구조는 법적으로 강제로 탑재하도록 해야된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론 저런 기존개념을 뒤엎는 마인드가 테슬라의 오늘이 있게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17 10:32
기존 개념중에 뒤엎어도 되는게 있고 아닌게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수십년간 사용자의 목숨값으로 배운 경험을 뒤엎으면 안되죠. 저 안전을 무시한 정서가 자율주행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세요
20/12/17 10:43
기존 자동차 회사들도 사용자의 목숨값으로 배워온거죠. 뭐 도덕적으로 테슬라가 더 나쁘다라고 볼만한것 없고, 저도 뭐 저런 방식이 좋다라는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겁니다.
20/12/18 02:56
법에 규정이 없습니다. 안전규격으로 넣어놨으면 안 넣었을리가 없죠. 저걸로 사고가 난 케이스가 쌓여야 미국 NHTSA에서 규정을 손볼겁니다.
20/12/17 10:17
아이폰4가 나왔을 때 전화로서의 가장 기본되는 기능인 통화에서 문제가 생겨서 크게 놀림감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어떻게든 극복하는 게 혁신이겠죠. 일론 머스크 방식대로라면 아예 테슬라에 제로제로 사출 좌석을 달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17 10:27
모델3차주인데 맘이 아프네요.ㅠㅠ
가장 안전한(수준의) 세단이라는 평가와는 맞지않는 아마추어적인 설계.. 이번기회로 보완장치 제대로 만들었음 좋겠네요. 사실 앞좌석처럼 수동손잡이 만드는건 비용이 크게 들어가는것도 아니라, 아마 연식변경모델에선 적용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20/12/17 10:43
의외로(?) 설계결함이 있어도 쉽게 바꾸지 않는 게 미국입니다. 자동차로 보면 과거 핀토 사건도 있고 비행기로 보면 최근 보잉의 설계결함도 있죠. 오히려 이런 건 우리나라가 훨씬 더 민감해요.
20/12/17 10:48
어라...? 의외네요 이런 건은 연속으로 소송 맞을꺼 같은데 말입니다
자본의 논리로 따지면 설계 바꾸는 것보단 돈으로 목숨값 치르는게 싸서 그럴까요?!?
20/12/17 11:02
미국이라고 우리 생각만큼 설계결함을 쉽게 바꾸지 않고 이유는 말씀하신 자본의 논리가 가장 큽니다. 다만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도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붕괴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는데 훨씬 더 민감하다고 말한 건 민망하긴 하네요. 그래도 항공사 관련해서 이야기 들어보면 미국 항공사보다 국내 항공사가 안전에 훨씬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안전을 위해서라면 더 과감하게 손실을 감수한다고 하더군요. 모든 분야를 일반화할 순 없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몇 번의 큰 사고를 통해 그래도 자본이 여유있는 대기업들은 이런 설계결함이나 안전문제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라고 느낍니다.
20/12/18 02:58
미국 NHTSA에서 안전규정 손볼 때 사고 난 것들 모아서 하는데 테슬라가 많이 팔렸다고 해봤자 말씀하신데로 이와 관련된 사고 표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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