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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 08:16
글쓴이 아빠의 반응도 무서워요. 저게 아무렇지 않다고? 옆집남자가 혼자사는 딸이 몇시에 들어와서 몇시에 자는지 다 염탐하고는 같잖은 핑계로 방에 들어오겠다는데 그게 아무렇지도 않다고? 한술 더떠 인사나 하고 지내라고??
20/12/10 08:45
근데 방음 안되는 빌라 오피스텔 같은 곳이면 누가 몇시에 나가고 몇시에 들어오는지 언제 씻는지 다 알 수 있어요. 걍 패시브임...
20/12/10 09:18
우리나라 건물 방음문제상 옆방 사람의 생활패턴을 알수 있는 것은 어쩔수 없는 문제라고 해도, 그렇게 알고있는 것을 "당신 방에 들어가고싶다"와 붙여쓰면 얘기가 달라지죠.
20/12/10 08:03
여자가 초코파이 먹은 건 그렇게까지 크게 잘못한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왜 먹었는지는 모르지만요...
옆 집 남자로서는, 남자 입장에서는 그런 부탁을 "남"에게 할 수도 있겠다 싶은데 (정말 많이 양보해서), 생판 모르는 "여자"가 들어주기엔 좀 곤란한 부탁인 것 같아요. 혼자 사는데 방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NG고 (인터넷 설치의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그런 부탁을 했으면 돈을 나눠내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가 저녁에 언제 들어오고 자는지까지 써놓는 것 자체가 에바같네요, 이건 개인의 스케쥴을 알고 있다는 건데요. 결론은 그런 부탁을 "남"에게 할 수는 있다고 생각되는데, 모르는 "여자"에게 부탁하려면 저렇게 써서는 안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2/10 12:38
아주 가는 바늘도 있고.. 보통 초코파이 먹을 때 구멍있는지 포장지 검사하진 않죠. 옆집 사람이 그랬다는 건 아니지만 하려면 불가능하진 않다 보입니다.
20/12/10 14:23
포장지 접히는 부분 아래로 30g이상 얇은 주사기를 이용하면 백이면 백 모를걸요?
인슐린 주사기 엄청 얇게 나와서 크게 구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에요.
20/12/10 14:27
초코파이 측면으로 뚫을 수 있으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티안나게 잘 되었는지 범행자가 확인할 수 없어서 리스크가 크겠지만
암튼 저라면 남이 준 음식이 바람빠지게 되어있었으면 안먹을 듯 합니다
20/12/10 11:37
코끼리를 삼킨 초코파이라니 로맨틱하네요
어린 왕자는 대학원생이었던건가 상자 그려서 건네주고 네 인터넷 공유기는 이 안에 있어라고 하면 되겠네요
20/12/10 08:16
주작추정의 원칙에 따라 일단 주작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주작이 아니라 실화일경우... 스토킹이 아닌지 조심해야될것 같습니다. 쪽지의 제안은 당연히 거절이고;
20/12/10 08:22
남자가 글을 못 써서 그렇지 방음 잘 안되고 복도식이면 출퇴근 소리 및 말소리도 많이 들립니다 크크
모를수가 없고, 안 알고 싶어도 다 알게 됩니다. 반대로 남자가 순진한거라고 보여지는... 여자가 아닌 남자라면 거래가 될 법한것을 여자에게도 적용하니
20/12/10 08:31
원룸 상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옆집 사람 언제 들어오고 언제 나가는지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흐흐
20/12/10 08:35
제 딸이었으면 당장 방 옮기겠네요.
옆집 남자면 퇴근 시간 정도는 알 수 있겠지만 자는 시간도 유추한다니.. 스토커 같은 성격이 아니라 방음이 안되서 자연스레 알게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럴 정도 수준의 방이라면 그것도..
20/12/10 09:05
호 2개 있는 아파트 아닌 이상 웬만한 오피스텔, 원룸 자취촌이면 옆집 앞집 다 알 수 있습니다.. 다 들리거든요...집에 있으면 몇시 출근 퇴근 다 알 수 있습니다... 방음이 진짜 쓰레기죠..
20/12/10 08:40
저런걸 부탁하는 것 자체도 이해가 안되지만 상대 퇴근시간 취침시간 운운에 방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제 기준에서는 이미 훌륭한 예비범죄자로 보입니다.
20/12/10 09:34
남이 돈내고 쓰는 인터넷을 공유기 하나 띡 놓고 거저(쓰레기 버려주는게 댓가라기엔 뭐 그리...) 쓰고싶다는 표면상의 사유도 우습지만, 면식도 없는 생판 남일 뿐인데 방에 들였다가 강도나 성폭행범으로 돌변할지는 알수없는 세상이니까요. 아니면 공유기에 몰카가 설치돼 있을 가능성도 있구요. 댓글 말대로 공유기에 프로그램 심어서 개인정보를 빼가는게 가능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20/12/10 12:39
공유기가 없는 것 같으니 네 집에 들어가서 공유기 좀 설치하겠다 같아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공유기 비번 좀 알려주라 나도 좀 쓰는 대신 뭘 해주겠다 이정도면 몰라도요.
20/12/10 10:22
설사 처음에는 인터넷선이 목적이었다고 하더라도, 한번 호의를 베풀면 "이 여자 혹시 나한테 호감있나?" 하는 망상을 하는 것이 남자인지라...
20/12/10 11:01
그냥 에그를 대여하던가 본인 통신요금 올려서 인터넷 대용으로쓰던가..
난 손해 보기 싫은데 만만해 보이는사람에게 찔러나봐야지 안되면 말고.. 작업거는게 아니면 그닥... 정상적이지도 않고 예의 있는 행동은 아니네요.. 좀 이상하고 무서운 사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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