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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0 07:32:24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1.13 MB), Download : 55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군대 상사, 원사가 신병들에게 받는 대표적인 오해.........jpg


군대 상사, 원사가 신병들에게 받는 대표적인 오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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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 07:36
수정 아이콘
자대 전입하고 처음 정비반장(원사진)만나서 이런저런 상담하는데 제가 나이가 많다고 하니까 그럼 보는눈 있겠다면서 내가 몇살로 보이냐고 묻길래
누가봐도 50대는 되보이는 분이시라 "어려보이십니다 한 43정도 되보이십니다" 라고 했는데 장난식으로 화내면서 41이라고 할때 너무 소름돋았습니다..
신승훈
20/12/10 08:35
수정 아이콘
크크크
Rei_Mage
20/12/10 07:43
수정 아이콘
근데 저 계급 분들이 노안이 많은게 대부분인가요?? 원인은 직사광선 같은걸까요??
지니팅커벨여행
20/12/10 07:47
수정 아이콘
햇볕+당직근무 같아요.
피부에 가장 안 좋은 자외선이랑 수명 단축의 지름길인 밤샘근무 콤보라...
Rei_Mage
20/12/10 07:48
수정 아이콘
이런 내용의 게시판이 드립이 아니라 리얼이군여..덜덜
20/12/10 08:08
수정 아이콘
예비역 중사 입니다 실제 경험한바로는

당직근무 한번 설때마다 체감상 노화가 한달씩 옵니다

당직근무 로테이션은 평균 4일에 한번씩 왔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0/12/10 08:33
수정 아이콘
저도 예비역 중위라서 당직근무 후 몸이 삭는 게 느껴졌습니다.
소대원들이랑 많아야 5살 정도밖에 차이 안 나는데 느낌상 삼촌이나 학교 선생님, 이웃집 아저씨 같은 시선으로 저를 보더라고요ㅠㅠ
handrake
20/12/10 08:05
수정 아이콘
자대가서 행보관 첨보고는 50대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30대라는 이야기듣고 엄청난 충격이....
20/12/10 08:0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행보관이 50대인줄 알았는데
딸내미 유치원에서 놀이공원 간다는데 허리휜다고 뭐라뭐라 하는거 듣고 충격
이라세오날
20/12/10 08:11
수정 아이콘
취사병으로 자대배치 받았는데 급양담당관이 원사 38세 행보관이 원사 43세였어요

나이알고 군대가 무서워짐
20/12/10 08:33
수정 아이콘
부사관이 인생 필려면 상사 짬좀 찬 30후반은 되어야 되는데 그때까지 늙는 속도가 장난아니게 빠르죠.
20/12/10 08:33
수정 아이콘
거기다 수시로 모자나 철모를 착용해서 그런건지 탈모가 일찍 온 분도 많죠
우리 행보관도 기억상 거의 정수리 직전까지 올라간 대머리였는데
책상에 아이 사진이 손주가 아니라 아들이란거 알고 세상이 잘못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흑
해질녁주세요
20/12/10 08:36
수정 아이콘
부사관들 노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봤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팩트는 그들이 늙어 보인다는 것.
원인으로는
첫째, 댓글대로 복무환경 때문.
둘째, 어려보이게 코디가 불가능한 군복의 영향.
셋째, 20대 극초반 신병입장에선 겨우 23살 전후의 병장도 엄청 늙고 어른 같아 보인다. 하물며 30대 40대는 말 다한 것.
넷째, 셋째 이유랑 비슷한데 군대에서는 인간관계의 절대 다수가 동급 나이대의 같은 성별인 20대 초반 남성들의 외모 수준에 익숙해져 있다. 이때문에 같은 군복을 입은 입장일 때 다른 이와 구분되는 점이 더 크게 부각되므로 간부들의 늙음이 더 크게 느껴진다. 교복 입은 중고딩 사이에 30-40대가 같은 교복 입고 있이면 더 늙어 보이는 이치와 같다.
설레발
20/12/10 09:28
수정 아이콘
하지만 두번째의 경우 사복을 입더라도 아재 츄리닝이나 등산복 같은걸 입는다는게.....
바람기억
20/12/10 08:38
수정 아이콘
크크크 다들 놀라지요
20/12/10 09:05
수정 아이콘
저도 주임원사가 눈에 백내장오고 꼬부랑 할아버지처럼 생겨서 당시 제 70먹은 외할머니랑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길래 아니 저분은 곧 정년이겠구나 싶었는데 40대 초반이라 전 대대원이 다 충격먹었죠..
보라준
20/12/10 09:37
수정 아이콘
중대 행보관이 30대라는 소리에 5초간 멍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김하성MLB20홈런
20/12/10 09:38
수정 아이콘
07년에 부대 행보관 상사가 작업 중에 농담으로 제일 많이 하는 소리가 '나 동건이랑 친구야'이랬는데 이라크 파병까지 갔다오신 분이라서 그랬는지 전~~혀 그 나이로 안보이시더라는... 솔직히 액면가는 40대 중후반;;
스칼렛
20/12/10 14:50
수정 아이콘
군의관때 한 마흔정도인줄 알고 나름 깍듯하게 대하던 중사가 나보다 두살 어리다는걸 알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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