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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 21:32
저도 외화더빙 많이 싫어하는 편인데, 게임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조작을 하면서 그래픽을 즐기면서 자막을 다 읽는게 진짜 빡세요. 그리구 싸펑은 외화 특유의 젠장, 같은 어색한 욕설이 아니라 쌍욕이 나오기때문에 더 기대되네요. 흐흐
20/12/09 22:26
제가 외화 더빙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더빙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원래 알고있던 배우의 목소리'와 달라서 선호하지 않거든요.
특히나 목소리가 멋진 배우들, 예를 들면 제레미 아이언스나 매즈 미켈슨 같은 배우들의 경우 더빙연기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더빙이 정말 별로입니다 크크 그래서 그런지 게임 더빙은 좋더라고요. 사이버펑크는 당장 할 상황이 안돼서 그렇지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크크
20/12/09 22:46
흠.. 전 별로더라구요.. 기대가 너무 컸는지.. 특히 v 남자 역할 하신 분 연기는 욕이 나올 때마다 왜이렇게 어색한지 모르겠네요.
20/12/09 22:56
저도 기대했던 것보다는 많이 별로인 것 같아요. 연기가 좋은지도 전혀 모르겠고 쓸데없는 대사가 너무 많아서 게임 흐름 끊는 느낌?
20/12/09 23:02
근데 이상한게 우리나라 성우들은 왜이렇게 옛날 외화 쿠세라고해야되나? 그런 더빙을 하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영어권 성우는 드라마나 더빙이나 진짜 별 차이 안느껴지는데, 일본쪽도 약간 애니톤? 그런게 있긴하죠. 근데 우리나라 성우들 더빙한거 보면 진짜 어색한 톤이 있어요. 원래 서울 표준어에 톤이 없는데 억지로 톤을 넣어서 그런건지 뭔지... 하여간 저는 기어즈5 풀더빙으로 즐길때도 그냥 솔직히 1~3 영어 더빙이 그립더라구요. 여긴 연기를 너무 못해서 까인건데, 사펑은 확실히 연기가 좋아졌길 바랍니다.
20/12/10 01:10
말씀해주신대로 한국어가 정형화된 인토네이션이 약한 편인데 그걸 인위적으로 넣으려다보니 그렇게 되는거라는 얘기를 어디서 주워들은 적이 있네요. 얼마나 신빙성 있는 얘기인진 모르겠지만, 목소리로 모든 걸 다 전달하려면 귀에 꽂히는 정형화 된 말투? 포맷? 같은게 필요할테니 그럴싸한 설명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그런 스타일의 '성우 연기'가 정석으로 정착하고 후배들은 그 틀을 따라 공부하고... 하는 게 이어진 게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익숙해져서 그런 쿠세도 즐기는 편인데, 일반적으로는 그게 (오타쿠 미소녀 애니메이션의 그것마냥) 일종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외국에서 오래 산 제 친구는 성우 연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어 더빙을 도저히 못 견디더라구요.
20/12/10 01:12
몇몇 성우들이 그 억지톤이 좀 심하기는 합니다. 저도 그래서 선호하지 않는 성우가 좀 있네요.
일본 성우 중에도 그런 사람이 좀 있는데, 영어를 모르니까 미국 성우는 그러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
20/12/09 23:37
자막으로 봤던 거를 더빙으로 보면 좀 그런데, 원래 더빙으로 봤던 어릴 적 영화나 드라마들을 다시 자막으로 보면 진짜 맛이 안 살죠.
20/12/10 01:10
저는 그래도 더빙이 좋은 게, 스카이림조차도 남들은 구리다고 하는 일본어 음성 깔아서 쓰는데 하는 말이 들리는 것하고 안 들리는 것하고 몰입감이 다르더군요. 자막에 안 나오는 지나가는 대사들도 이해가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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