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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 10:34
영하 20도는 서울도 찍는거 아닌가 했는데 평균이군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1월 기준 서울은 영상 1도 철원군은 -5.5도네요. 하얼빈은 얼마나 추운건지...덜덜
20/12/06 11:00
본문을 딴데서 먼저 보고 찾아본 기억이 나는데
러시아와 인접해있는 중국의 최북단 지역인데 그 지역에서 그나마 가장 [덜] 추운곳이 하얼빈이라 하더군요.
20/12/06 11:10
러시아는 잘 모르겠고...
캐나다에서 추운 도시(10만 이상)로 하면 3개정도 있는데 인구가 비교가 안되거나, 온도가 더 높네요.. 에드먼턴 (인구 100~120만) 1월 최저 평균 기온 -16도 사스카툰 (인구 30만) 1월 최저 평균 기온 -21도 위니펙 (인구 75만) 1월 최저 평균 기온 -18도
20/12/06 10:37
크크크 하얼빈시 면적이 남한 절반이라 우리나라 기준에선 대도시라 하기엔 애매하긴 한데
사람많이 모여사는 곳 중 제일 추운 곳은 맞을 거에요.
20/12/06 12:01
사람 몸이 참 간사한게 캘리포니아도 남가주는 겨울 온도가 기껏해야 5~15도 수준이거든요. 16도에 오리털 파카 입고다니는 사람들 보면서 이해가 안됐는데 막상 겨울 오니 10도인데 난로 패딩 귀마개 장갑 풀무장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크크
20/12/06 10:48
여기는 중국이 이런 분위기만 아니었어도 관광도시로서도 수요가 있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중국 한국 러시아 문화가 다 섞여서 조화를 이루는 국제도시 같은 느낌이라.
20/12/06 11:31
하얼빈이 있는 흑룡강성 출신 번역 계약직 직원이 있었는데, 자기가 중국에 있을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얘기할 정도로 한국 추위도 타더라구요 (저보다 더 추위 많이탐)
20/12/06 11:33
흠 개인적으로 하얼빈 출장도 가보고 북미에 추운곳도 많이 가봤지만
6개월내내 추웠던 애드먼턴이 (평균 영하 40도) 끝판왕이었고 100만명급 도시라면 캐나다 몬티리얼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눈이 4월까지 마트 주차장에 쌓여있는 것도 봤습니다.
20/12/06 12:23
평균 영하40이면 남극수준인데. 그정도는 아닙니다. 캘거리 오늘 영상 10도 넘어갔네요. 지구온난화 탓인지 몇년새 예전 추위들이 아닙니다.
20/12/07 00:40
캘거리는 기록 역사상 영하 50도 이하로 내려가본적이 없습니다. (체감온도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에드먼턴이 보통 더 추운데, 가장 추운 1월 기온도 평균 영하 20도가 되지 않습니다. 몬트리올도 마찬가지구요.
20/12/06 11:41
저는 중국 상해부터 하얼빈까지 한국은 부산 서울부터 강원도 철원까지 한 번씩 거쳐가면서 겨울 다 지내봤는데 겨울은 그냥 다 춥습니다;;
20/12/06 12:48
저도 하얼빈에 있어봤는데, 겨울에 대낮에 길 위에 아이스크림을 내놔도 아무리 햇빛이 비춰도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도 보고,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더스트 현상이라는 것도 그랬지만, 한강보다 더 폭이 넓었던 것 같은 송화강이 다 꽁꽁 얼어서 스케이트도 타고 그랬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놀라웠던 건 그렇게 추운 겨울에도 매일 아침 6시만 되면 기숙사 앞에 있는 농구장 코트에 소복히 내린 눈을 치우고 런닝셔츠만 입고 농구하는 중국아저씨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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