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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13:16
기사 : [혐의를 인정했고, 피해 차량 주인에게도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작성자 : [혐의를 인정했고, 차주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 한글자 빼놓으셨는데 어감이 확 다르죠? 기사는 보상하겠다고 받아들여 지는데, 작성자분께서는 왜 다른 뉘양스를 풍기는지 모르겠네요?
20/12/03 13:33
차주에게 사과하겠다- 단순히 사과하겠다는 말로 느껴지고
피해 차량 주인에게도 사과하겠다 - '도'를 넣음으로써 ~와 더불어 사과도 하겠다로 받아들여집니다.
20/12/03 15:07
[차주에게도] 사과하겠다에서 차주에게도라는 뜻은
첫째로 혐의를 인정한다. 또한 차주에게도 사과하겠다. 라는 의미여서 보상여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최소한 차주에게 [사과도] 하겠다. 라고 했다면 보상도 하겠다는 의미인가?? 하고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차주에게도] 라고 썼다고 해서 보상을 했다고 볼 수는 없겠죠. 이래도 이해 안가시면.. 저로선 이해시켜드릴 방법이 없군요.
20/12/03 15:24
기사
혐의를 인정했고 - 물질적 피해를 끼친 점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배상을 책임 지게 됩니다. 피해 차량 주인에게도 사과하겠다 - 정신적 피해를 입은 피해 차량 주인에게 사과를 통하여 그의 정신적 배상을 충족하게 됩니다. 작성자 혐의를 인정했고 - 위와 동일. 차주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도'가 생략 되었습니다 저 밑에 아연아빠라는 분이 작성해주신 댓글을 보시면 [도 (체언류나 부사어, 연결 어미 ‘-아, -게, -지, -고’, 합성 동사의 선행 요소 따위의 뒤에 붙어) 1. 조사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2. 조사 둘 이상의 대상이나 사태를 똑같이 아우름을 나타내는 보조사. 3. 조사 양보하여도 마찬가지로 허용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1번으로 쓰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질적 배상이 이뤄질 혐의 인정과 정싱적 배상인 사과를 분리한 점에서 작성자의 의도를 의심하였고, 배상을 거론하는 시점에서 잘못되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작성자분이 [사과는 됐고, 배상을 해야지...]라고 하셨는데 이건 제네시스녀가 사과로 물질적 배상을 대신하려 든다는 것 아닌가요?
20/12/03 15:48
지금 벚꽂지는계절님이 헷갈리시는게 혐의를 인정했다는 것에 배상책임이 포함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혐의(嫌疑) [혀미/혀믜]발음듣기 명사 1 꺼리고 미워함. 이 지경 될 줄 알았다면 남과 혐의나 아니 지었다면 좋을 것을…. 2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봄. 또는 그 가능성. 수사를 개시하게 되는 동기가 된다. 혐의를 받다 혐의를 인정했다는 것은. 내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혐의를 인정해서 훈방조치될 수도 있고요, 일부 배상 판결 받을 수도 있고요, 전체 배상 판결 받을 수도 있고, 전체 배상하고 추가적인 위자료 추가 지급 판결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해자는 혐의를 인정했고(내가 범죄함), 사과하겠다(미안하다는 뜻을 전하겠다). 라고 표현했으니 배상에 대한 이야기는 나온게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여기서 벚꽃지는계절님이 지적하신 차주(피해자)에게도라는 뜻은 자수하면서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을 것이고 또한 차주에게도 사과를 하겠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따라서 작성자분이 사과는 됐고, 배상을 해야지... 이것은 마땅히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돈이 안드는 쪽으로 해결하고 싶어하는게 인간 심리거든요. 저도 뭔가 죄를 저질렀을 때 사과로 끝낼 수 있으면 사과로 끝내고 싶습니다.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20/12/03 16:18
혐의 인정에 배상책임이 포함되는 건 당연한겁니다.
가해자가 피해자의 재산에 해를 끼쳤으니, 이에 따른 배상책임은 가해자가 지는 것이고요. 물론, 배상 판결이 어떻게 나올진 모르지만, 이는 중요치 않습니다.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건 가해자라는 건 변하지 않으니 말이죠. [사과는 됐고, 배상을 해야지... ] 이 말은 정신적 배상보다는 물질적 배상을 해라는 의미지 않습니까? 말씀하신 대로 배상에 대한 이야기는 나온 게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어떻게 물질적 배상을 합니까? 이런한 상황에서 [사과는 됐고, 배상일 해야지...]라고 말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특정할 단서를 확보해서 추적하고 있었지만, 어찌되었건 해당 여성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해서 자수 했으며 사과까지 했는데 말이죠.
20/12/03 16:59
이러한 상황에서 가해자는 사과를 하겠다가 아닌 배상을 하겠다고 말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작성자분은 그것에 대해 지적을 하신겁니다.
자수또한 바로 한 것이 아니고 뉴스까지 탈만큼 일이 커지니까 자수한 것이죠. 그럼에도 가해자의 편에서 변호하시는 벚꽃지는계절님의 모습은 귀감이 됩니다.
20/12/03 17:12
배상을 어떻게 바로 해요.
차값들고 갔다 줘야 했나요? 배상은 나중에 처리 될 문제잖아요. 차량 수리비, 그로 인한 렌탈비 등등 나중에 가해자에게 받을 문제죠. 배상은 가해자가 파산신청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받아낼 수 있는 거잖아요. 당장 할 수 있는 건 사과죠. 뭐 진정성 있는 사과냐는 건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자수도 잡힐 거 같으니 한 건 맞다고 봅니다. 하... 그리고 제가 가해자 편을 왜 들겠어요. 전 애초에 작성자가 기사 전문을 발췌한 것처럼 적었지만, 사실 자기 머릿속에서 재조립한 문장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 뒤에 이어진 [사과는 됐고, 배상일 해야지...]으로 인해서 해당 게시물이 남혐 갈등을 유발하는 게 아닐까 싶었고요.
20/12/03 17:21
벚꽃지는계절 님//
뭔가 헷갈리시는 것 같은데 이것은 남여의 문제가 아닙니다. 범죄를 저질러 누군가에게 금전적 피해를 가하고 나서 숨어있다가 뉴스를 타자 자수하고는 배상이야기 없이 사과하겠다고 하면 가해자가 남성이고 피해자가 여성이었어도 가해자의 태도는 비판 받았을 행동이에요. 그리고 거기에 피해자에게도와 피해자에게는 문맥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언어영역 만점 출신이니 믿으셔도 좋습니다.
20/12/03 17:48
완성형폭풍저그 님//
남여갈등은 이런 거로 만들어져요. ~녀 ~남으로. 그리고 배상 이야기는 바로 나올 수가 없어요. 왜 모르는 척 하시나요? 자수한 날 '모든 책임을 지고 피해 차량의 차주가 만족할만한 배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잘못한 것을 알지만, 최대한 자신에게 돌아오는 피해를 줄이고 싶은 게 보통 사람 마음일겁니다. 사과하고 최대한 숙이고 들어가면서 피해자에게 선처를 요구하는 게 보통 사람입니다. 문맥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죠. 거의. 그 조그만 차이를 왜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기사 전문 발췌하면 될 일인데 말이죠.
20/12/03 13:34
위에 적은 댓글 복붙하겠습니다
차주에게 사과하겠다- 단순히 사과하겠다는 말로 느껴지고 피해 차량 주인에게도 사과하겠다 - '도'를 넣음으로써 ~와 더불어 사과도 하겠다로 받아들여집니다.
20/12/03 13:53
'피해 차주에게 '도' 사과를 하겠다'라는 문장이면 오히려 '차주 외에 사과를 받아야할 사람이 또 있다는거야?'라는 반응이 나올텐데요..? 정말 본인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1. 저 여성분이 멘탈이 살짝 나간 상태에서 잘못말했거나, 2. 기자가 국어를 잘 모르거나 혹은 잘못썼거나.
20/12/03 14:02
피해 차주에게도 사과하겠다 라는 말은
혐의를 인정함과 동시에 차주에게도 정신적 배상인 사과를 하겠다는 의미죠 금전적인 배상은 혐의를 인정했으니 그에 따라 치뤄질 테고요. 저는 작성자가 '~도' 를 삭제함으로써 이 두 개가 분리하는 뉘양스를 풍긴다고 봅니다.
20/12/03 13:35
위에 적은 댓글 복붙하겠습니다
차주에게 사과하겠다- 단순히 사과하겠다는 말로 느껴지고 피해 차량 주인에게도 사과하겠다 - '도'를 넣음으로써 ~와 더불어 사과도 하겠다로 받아들여집니다.
20/12/03 13:44
그런 뜻이 되려면 '사과도' 하겠다라고 붙어야죠.
'차주에게도' 라는 단어에서 사과와 더불어 배상도 하겠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차주를 비롯한 다른 누군가에게도' 라는 의미였으면 가능해도요
20/12/03 13:56
사과는 정신적인 배상입니다.
그런데 작성자가 배상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게 이상한거죠. 물질적 배상? 혐의를 인정했으니 처벌을 받을테고, 차주가 원할 경우 금전적으로 배상 받겠죠. 이런 상황에서 어떤 배상을 더 해야 할까요? 배상을 논하고 있는 거 자체가 웃기고 기사 전문을 수정하면서까지 몰아가는 작성자가 문젭니다. 작성자는 ~도를 삭제함으로써 혐의 인정의 물직적 배상과 정신적 배상인 사과를 분리시키려 했습니다. 뒤에 따로 배상 이야기를 꺼낸 점에서 그렇게 느껴집니다.
20/12/03 14:08
일단, 정신적 배상과 물질적 배상은 분리되는 게 맞습니다.
[아니, 사과했으면 됐잖아요!] 라고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는 경우를 한 두 번 보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배상해야 한다' 라는 것은 [자발적인 배상]을 의미합니다. 흔쾌히 '제 잘못입니다' 하고 배상해 주는 것과 재판-소송까지 가서 어쩔 수 없이 배상하는 것에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20/12/03 14:18
물질적 배상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사과조차 하지 않는 이들도 있고, 반대로 사과 했으니 그냥 넘어가자고 하는 이들이 있으니 두 가지를 충족하는 배상이야 말로 진짜 배상이죠.
그런 점에서 해당 여성의 경우 수 특정할 단서를 확보해서 추적하고 있었지만, 어찌되었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자수를 했습니다. 물론, 영상이 퍼진 다음에 취한 행동이라 자발적이었다고 보긴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말이죠. 어찌되었건 자수라는 점은 변함이 없고, 혐의 또한 인정했으니 물질적 배상은 이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과까지 한다고 했으니 물질적, 정신적 배상 양쪽을 충족할테고요. 그런데 작성자가 배상을 해야지 라고 말하건 아니라고 봐요. 자발적인 배상이라는 건 각자 생각에 따라 다른 거니 넘어가겠습니다.
20/12/03 14:22
[사과까지 한다고 했으니 물질적, 정신적 배상 양쪽을 충족할테고요.]
핵심은 이겁니다. 물론 저도 저 말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기 계신 다른 모든 분들도 이 말이 참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현재의 현실에 있어서 저 명제가 참이 되지 않기에 많은 사람들이 반발하는 겁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 [사과 = 정신적 물질적 양쪽의 배상] 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님밖에 없는 듯 합니다.
20/12/03 14:34
[사과 = 정신적 물질적 양쪽의 배상] 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전 혐의 인정 - 물질적 배상, 사과 - 정신적 배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에 댓글 확인시켜 드리자면 [혐의 또한 인정했으니 물질적 배상은 이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과까지 한다고 했으니 물질적, 정신적 배상 양쪽을 충족] 이해 가십니까? 배상에 관해선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20/12/03 13:51
딴짓하다 와서 일단 쭉 봤는데...제 입장은 하늘깃님과 같습니다.
애초에 옮기다가 글을 좀 축약한게 제 잘못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님이 생각하는 의도는 없었네요.
20/12/03 14:07
저는 혐의를 인정했는데 배상을 거론하는 점에서 노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위에도 적었지만, ~도를 삭제함으로써 혐의 인정의 물직적 배상과 정신적 배상인 사과를 분리하려는 것처럼 느껴져서 더욱이... 그런 의도가 없었따면 배상 관련 이야기는 지우는 게 어떨까요? 애당초 배상을 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혐의를 인정했으니 배상은 그에 따라 이뤄질텐데 말이죠.
20/12/03 14:09
글쎄요 그러면 사람들이 일의 전말을 모를테니, 본문 보고 리플 보면서 판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욕먹을 일이면 제가 욕먹든가 벌점을 먹든가 하겠죠.
20/12/03 14:11
사과'도'의 ~도는 앞의 혐의와 뒤의 사과를 이어주는 장치지 님 뇌속에서 튀어나온 배상을 이어주는게 아닙니다.
혐의를 인정했으니 배상을 하는건 당연한거다 라는 소리만 맞고 나머진 다 틀리네요. 뭐 이런 독해력으로 고집부리고 물고늘어지는지 참.. 작성자분한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 이상 말 해봐야 말이 안 통하는분 같네요.
20/12/03 14:17
댓글의 사람들이 한결같이 이야기하는게
[차주에게도 사과하겠다 != 차주에게 사과와 배상을 하겠다] 라는건데 이걸 이해를 못하시면...
20/12/03 14:29
!=를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이야기로 넘어가면 혐의 인증에서 물질적 배상이 이뤄질테고, 사과에서 정신적 배상이 이뤄질텐데 왜 배상을 논하는 건지 잘 모르겠고, ~도를 삭제함으로써 두 가지를 분리한 작성자도 이해 안 됩니다.
20/12/03 14:35
벚꽃지는계절 님//
[혐의 인증에서 물질적 배상이 이뤄질테고,] 그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이 이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으니 사람들이 분리해서 생각하는거죠.
20/12/03 14:49
벚꽃지는계절 님//
대다수의 사람들이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을 혼자 합쳐놓고 남들더러 왜 분리했냐고 뭐라고 하는 것도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12/03 15:04
하늘깃 님//
기사 전문을 수정하면서 유도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배상에 대해서도 논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고요. 저 아래 배상이야기 관련 댓글이랑 여기랑 왔다갔다 하기 힘드니 여기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과에 관하여 정신적 배상은 충족하리라 생각하고 물질적 배상에 관하여 말씀드리면 자발적 배상. 좋은 말입니다. 차주의 심력을 소모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동감하는 바이고요. 하지만, 이에 관해서 먼저 거론해야 하는 건 제네시스녀가 자수한 건 오늘이고, 아직 물질적 배상에 관한 이야기는 꺼내기 이른 시점이라는 겁니다. 아에 모르쇠로 일관했으면 모르겠지만, 자수를 했고 혐의를 인정한 시점에서 물질적 배상은 이뤄질 수밖에 없고, 그 과정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배상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시일이야 알 수 없지만요. 그런데 작성자는 배상을 해야한다며 해당 여성이 물질적 배상을 하지 않을 것처럼 글을 작성했습니다. 분리에 관한 부분은 제 의견이 틀렸다고하더라도, 작성자가 해당 여성을 배상하지 않을 것처럼 작성한 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20/12/03 15:14
벚꽃지는계절 님//
[그런데 작성자는 배상을 해야한다며 해당 여성이 물질적 배상을 하지 않을 것처럼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 부분이 관건이겠네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수렴해 보아야겠지만, 저 개인의 의견으로서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해야지 라는 말이 [너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고는 생각 안해서요.
20/12/03 15:32
벚꽃지는계절 님//
물론, 중립적인 스탠스의 원 기사에 비해 작성자가 해당 여성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원 기사에서도 딱히 배상을 하겠다는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해당 여성이 물질적 배상을 하지 않을 것처럼] 유도했다는 이야기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20/12/03 15:32
하늘깃 님//
작성자분이 [사과는 됐고, 배상을 해야지...]라고 하셨는데 전 이 부분에서 의도가 없었다고 생각하긴 어렵네요. 지금 이야기 했던 것에 따르면 사과 = 정신적 배상이잖습니까? 그런데 작성자는 [사과는 됐고, 배상을 해야지...] 라고 했습니다. 이는 물질적 배상을 의미하겠지요? 아직도 의도가 안 느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20/12/03 15:37
벚꽃지는계절 님// 전 그러한 의도가 없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고, 그에 대한 판단은 게시글 열람자들이 할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헌데 지금까지 쭉 보면 님만 그렇게 (님 말투를 따르자면) 몰아가고 있고, 님 외엔 문제로 여기는 분이 없는 것 같긴 하네요.
20/12/03 15:49
벚꽃지는계절 님//
음...... 어느 쪽을 이야기 하고자 하시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물질적 배상과 정신적 배상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yes]라고 생각하고요. 원 기사의 [혐의를 인정했고, 피해 차량 주인에게도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에 [물질적 배상을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가]에 대해서는 [no]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작성자의 [혐의를 인정했고, 차주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는 문장이 [물질적 배상을 하겠다는 내용을 삭제함으로써 원 기사를 곡해하였다] 에 대해서도 [no]라는 생각입니다. [사과는 됐고, 배상을 해야지...]라는 문장이 [해당 여성이 배상을 하지 않을 것을 전제하였는가]라는 문제에 대해선, 저 개인으로서는 [no]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면으로는 그렇게 읽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상입니다
20/12/03 16:02
벚꽃지는계절 님//
덧붙여서, [사과는 됐고, 배상을 해야지...]의 부분은 [작성자 개인의 의견]입니다. 작성자의 의견에 대해서 벚꽃지는계절님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딱히 개입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벚꽃지는계절님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었던 부분은 [작성자가 의도를 가지고 원 기사의 내용을 곡해하였다]라는 부분이었고, [원 기사에서도 딱히 물질적 배상을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작성자가 그 내용을 삭제하고 기사의 내용을 곡해하였다 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들다] 가 제 의견입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0/12/03 16:49
하늘깃 님//
가해자가 혐의 인정을 했으니 물질적 피해 배상의 책임이 따릅니다. 내용 포함이 아니라 법적 책임이 따릅니다. 그러니 no가 아니라 yes입니다. 제가 '~도'를 이야기 했던 건 작성자의 [혐의를 인정했고, 차주에게 사과하겠다]는 내용은 기사 원문 [혐의를 인정했고, 피해 차량 주인에게도 사과하겠다]과 비교했을 때, 혐의 인정과 사과를 따로 분리하는 뉘앙스를 줬다고 설명 드린 바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관점에 차이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혐의 인정 = 물질적 배상 책임이 따르므로 이에 대한 배상은 법적 다툼으로 가더라도 어떻게든 처리 될 문제였습니다. 시일이 걸리면 피해자가 받는 스트레스가 발생하겠지만, 이에 대해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작성자는 [사과는 됐고, 배상을 해야지...] 배상 책임인 가해자에게 이런 발언을 합니다. 당연한 이야깁니다. 가해자는 배상을 해야지요. 그런데 사과는 됐고라는 말 때문에 뉘앙스가 이상해집니다. 마치 사과로 배상을 대신하려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배상 내용은 지우는 게 어떻겠냐는 말씀을 드렸지만, 작성자분은 그럴 생각은 없다고 말씀하셨죠. [사과는 됐고, 배상을 해야지...]라는 말씀은 개인 의견이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기사 전문은 그대로 쓰는 게 맞습니다. 의도가 없다면 말이죠. 남여 갈등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터라, 전 이런 게시물은 항상 조심해서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작성자는 기사 전문을 수정하여 적은 것도, 자신의 의견을 적은 부분도 수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20/12/03 16:53
츠라빈스카야 님//
몰아가는 게 아닙니다. 의도가 없으셨다면 최소한 기사 전문이라도 제대로 옮기셨어야 합니다. 하지만, 수정조차 안하시네요.
20/12/03 17:07
벚꽃지는계절 님//
도돌이표네요. 소송과 재판까지 가서 시일이 걸리더라도 결국엔 배상 받을 수 있다는 거 여기서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배상 얘기를 왜 할까요. [차주에게 더 이상의 심력을 소모시키지 않는 자발적 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밑에서도 말했지만, 혐의를 인정한다는 말이 [차주에게 더 이상의 심력을 소모시키지 않는 자발적 배상]을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게 같은 말이면 애초에 소송과 재판까지 갈 이유도 없죠. [사과는 됐고, 배상을 해야지...]부분은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므로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도'를 이야기 했던 건 작성자의 [혐의를 인정했고, 차주에게 사과하겠다]는 내용은 기사 원문 [혐의를 인정했고, 피해 차량 주인에게도 사과하겠다]과 비교했을 때, 혐의 인정과 사과를 따로 분리하는 뉘앙스를 줬다고 설명 드린 바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관점에 차이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원래 기사에서부터가 분리되어 있었으므로 작성자가 분리하고 자시고도 없다]가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이 글타래의 대부분의 유저들의 의견이구요. 벚꽃지는계절님만 빼고요.
20/12/03 17:30
하늘깃 님//
아래부터 말씀드리면 기사 전문에서 발췌한 것 처럼 적었으나, 사실은 작성자가 읽었던 기사를 머릿속에서 재조립해서 적은 문장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말해봤자 의미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배상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제네시스녀가 자수한 건 오늘입니다. 바로 배상을 어떻게 하나요? 법적 문제로 끌고 갈지 곧 배상할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작성자가 [사과는 됐고, 배상을 해야지...]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배상에 대해 떠들 순 없어요. 지켜 봐야 할 일입니다. 사과로 배상을 때운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20/12/03 17:48
벚꽃지는계절 님//
[차주에게 더 이상의 심력을 소모시키지 않는 자발적 배상]과 [바로 배상]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시일이 걸린다]라는 의미를 곡해하신 모양인데, [쓸데 없는]을 추가로 붙이죠. [사과로 배상을 때운다는 생각]은 저와 이야기하는 주제가 아닙니다. 저에게 이야기하셔도...
20/12/03 18:05
하늘깃 님//
네 그럼 [차주에게 더 이상의 심력을 소모시키지 않는 자발적 배상]에 대해 말씀드리면, 그건 유토피아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아닐까요? '모든 책임을 지고 피해 차량의 차주가 만족할만한 배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 한 일입니다. 애초에 보통 사람은 사과를 통해 피해자의 마음을 누그러트리고, 자신의 손해를 최소화 하려고 들테니 말이죠. 물론, 가해자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크게 뉘우치며 [차주에게 더 이상의 심력을 소모시키지 않는 자발적 배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자수 첫날부터 왈가왈부할 게 아니라 지켜 볼 문제겠죠.
20/12/03 18:21
벚꽃지는계절 님//
당연히 유토피아에서나 가능할 문제겠죠. 지켜볼 문제인 것도 맞고요. 이 내용에 대해선 딱히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기사 : 혐의를 인정했고, 피해 차량 주인에게도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작성자 : 혐의를 인정했고, 차주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두가지가 딱히 별 차이가 없다] 이것 뿐이었습니다. 이건 서로 평행선인 것으로 결론 난 것 같고요. 그 이후의 작성자 의견에 따른 갑론을박은 주제가 엇나가면서 조금 이야기 된 면이 있지만, 딱히 벚꽃지는계절님의 의견에 대해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20/12/03 19:07
하늘깃 님//
네 맞습니다. 그 두 가지 문장은 문맥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죠. 다만, 저는 혐의 인정과 사과를 분리시킨 뒤에 [사과는 됐고, 배상을 해야지...] 라고 사견을 남기셔서 교묘하게 기사를 이용하려 든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런 댓글을 남겼던 거고요. 왜 분리 시켰을까? 뒤에 사견을 남긴 이유는 뭘까? 라고 생각하다보니 좀 불쾌해서 적었습니다. -추가- 그 때문인지 몰라도 제가 댓글 작성하기 전에 댓글 보시면 다 배상에 관한 이야기 밖에 없습니다.
20/12/03 13:55
무슨 자존심인지 모르겟지만 저같으면 다들 아니라고 하면
다시 한번 검토하는 척 이라도 하겠습니다. 세상을 왕따시키시는 건가요? 다른 사람 잘못은 잘 보이는데, 나는 완전 무결할거라고 생각하시는건지.
20/12/03 14:22
혐의 인정 - 물질적 배상
사과 - 정신적 배상 ~도를 삭제함으로써 이 두가지를 따로 분리하도록 유도. 결과적으로 배상은 다 이뤄질 예정이지만, 작성자는 배상을 거론하고 있음.
20/12/03 14:17
님 외에 전원이 다 어감이 다르지 않다고 보는데 이정도면 고집 꺾을때가 된거 같은데요.
본인만 혼자 이상한 해석을 하고 있으면 고집 적당히좀 부려야
20/12/03 14:24
윗댓글 복붙하겠습니다
혐의 인정 - 물질적 배상 사과 - 정신적 배상 ~도를 삭제함으로써 이 두가지를 따로 분리하도록 유도. 결과적으로 배상은 다 이뤄질 예정이지만, 작성자는 배상을 거론하고 있음.
20/12/03 14:37
혐의 인정 - 물질적 배상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물질적 배상을 받아낼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죠.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이라면 법의 심판을 받는 수 밖에 없고요. 그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배상을 거론한 거 부터 잘못입니다.
20/12/03 14:43
이 경우의 '배상'이란, [차주에게 더 이상의 심력을 소모시키지 않는 자발적 배상]을 의미합니다.
소송 걸고 재판까지 가면 배상 받을 수 있다는 거 여기 있는 분들중에 모르는 분이 누가 계실까요. 그리고 혐의 인정 =/= [차주에게 더 이상의 심력을 소모시키지 않는 자발적 배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차주에게 더 이상의 심력을 소모시키지 않는 자발적 배상]을 하라고 말하는 거고요.
20/12/03 14:36
당사자가 아니라고 하는데 당사자의 발언이 거짓인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본인이야 말로 타인의 말을 악의적으로 해석하여 공격하려는 의도가 있는게 아닙니까?
20/12/03 13:28
제가 해당 차주라면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해봤는데
제네시스 전담 블루핸즈에 맡기고 FM대로 진행, (유리 교체로 인한) 썬팅 재시공 + 추가 디테일링, 정신건강의학과 갔다 오고... 렌트 영수증 챙겨놓고... 정도로 귀결되네요
20/12/03 14:59
와. 댓글 많기 때문에 또 들어와 봤더니.. 역시나 또 장판파네요.. 정말 모르시는 건지... 나중에 실수했다는 걸 알고도 인정하기 싫으신 건지.. 아니면 전문 어그로인건지는 모르겠지만...
도 (체언류나 부사어, 연결 어미 ‘-아, -게, -지, -고’, 합성 동사의 선행 요소 따위의 뒤에 붙어) 1. 조사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2. 조사 둘 이상의 대상이나 사태를 똑같이 아우름을 나타내는 보조사. 3. 조사 양보하여도 마찬가지로 허용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뜻을 더하는 의미의 보조사로써 쓰인 겁니다. 당연히 도가 뜻을 더하는 것은 앞에 있는 피해차량주인이라서 기사 원문의 의미는 피해자가 차주만이 아니라 다른 대상이 존재한다는 의미고..그래서 기자가 보조사를 잘 못 썼거나("혐의를 인정했고, 차주에게 사과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 맞는 문장이 되겠죠) 혹은 기사대로 저분이 차주에게뿐만 아니라 다른 범법행위를 저지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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