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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11:02
시대 잘만나서 한탕 쫙 땡기고 가신분이죠
요즘 같은 때였으면 저 때처럼 유명해지기 전에 혜민스님처럼 진작에 후드려맞고 머리끄댕이 잡혔을건데....
20/12/03 11:02
뭐..넣다보니 최대 40kg 정도 넣고 재본적은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 그렇다고 그걸 매고 계속 걸어다니지는 않았겠죠.
20/12/03 11:04
저거 보고 남자들은 한비야의 책이 말도 안되는 걸 직감적으로 깨달았죠.
군사훈련 받은 성인남성이 더 가벼운 완전군장 메고 포장도로에서 시속 4km를 유지하며 걷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작은 체구의 여성이 더 무거운 걸 메고 길도 없는 오지를 누비고 다녔다는 걸 믿을 수가 없어서...
20/12/03 13:47
의외로 20년전 인도는 생각보다 안전했습니다. 사람들이 외국인을 많이 못봐서 무서워하거나 거리를 두는 수준에 가까웠거든요...2주 여행하는데 위협을 느껴본적이 없었습니다. 남자 혼자였지만.... 여성혼자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겠지만요.
20/12/03 11:12
대학다닐때 교양과목중에 매주 새로운 강사가와서 강연해주는거 듣는 수업이 있었는데 그때 저분도 왔었는데 당시 대학생들한테 인기가 참많았었는데...
알고보니...후.. 그나저나 저수업때 왔던 사람중에 제일 유명한사람이 이명박이 대통령 출마전에 왔었는데 그당시도 대학생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었던게 기억나네요...
20/12/03 11:17
그때 웃긴게 평소에 별로 안유명한 사람올때는 빈자리도 많고 출석만 하고 나가는 사람도 많았는데 그때는 오히려 수업 안듣는 사람, 기타 학교 교수들 이런사람들이 들어와서 꽉차있었습니다..크크
그러고보니 또 생각나는게 정치인 한화갑 그분도 왔었군요... 이후에 구속 되시더군요...(그때 질문 2번 했다가 무시당함...ㅠㅠ)
20/12/03 11:12
아마도 무게가 아니라 가방 용량(부피 40L)를 말하려고 한거긴 하겠지만....
실제 40킬로를 메고 오지를 반나절동안 돌아다닐 정도의 괴수면 실제로 위험하지 않게 다닐수도......
20/12/03 11:14
아마 적당히 채워넣은 40리터짜리 배낭이 아니었을지..
저런 사람들특징이 엄밀하게 세상을 인식할수 있는 지적능력이 떨어져서 40리터배낭이나 40kg배낭이나 그게그거아니냐 뭐가 잘못됐다고 말하는지도 이해를 못할거라 봅니다
20/12/03 11:16
여행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엄청 유행할 때도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참 다행이다. 근데 주위에 엄청 감명깊게 읽은 (남자든 여자든) 사람들이 좀 됐어요. 왜...왜지.
20/12/03 11:23
메인 배낭이랑 이동용 배낭을 구분하긴 합니다
서양 여자들 배낭 크기보면 까무라칠 정도긴하죠 40kg이 아니라 40리터일거란건 합리적 추론 가능합니다
20/12/03 11:27
뭐 다 지나고 보면 뻔한 수법인데 당시에는 혹하는 거죠. 우리들이 이렇게 말하는 오늘도 새로운 버전을 들고나오는 사람들은 계속 돈 잘 벌고 있을 겁니다.
20/12/03 11:38
저때 유명한 여행/명상 이런 시리즈 중에 오지(네팔, 티벳, 안데스 등) 가는 게 꽤 있었는데, 그 중 일부는 가이드 붙여서 거의 유랑한 걸로 압니다. 생각해보면 그때는 인터넷 정보도 별로 없을 때 인데 전문 여행가나 탐험가도 아닌데 그런 오지를 휙휙 갔다 온다는 것 자체가...
설령 혼자 그 여행을 해냈다 치더라도, 그러면 명상/깨달음 책 쓸 리가 없죠. "야, 오지에서 뒤질뻔한 썰 푼다" "헬오지에서 피어난 꽃한송이 같은 그녀의 이름은 눅반약" 이런 걸 쓰겠죠.
20/12/03 11:39
제가 20대 초에 유럽 배낭여행 갔을때 20kg 좀 넘게 들고 다녔는데 이동할때 하루만 메고 다녀도 어깨 빠지고 땀 줄줄 흘렀는데...
20/12/03 11:40
22세 한창 때 젊은 남자 3명이서 배낭여행 1달+하면서 10~15kg 정도의 배낭을 매고 실제 걷는 시간은 얼마 안됐습니다. 정말 힘듭니다.
날씨 좋아도 힘든데, 좀 덥거나 비오면...
20/12/03 11:49
아는 여자애가 이 책읽고 인도 갔다가 공항도착하자 마자 충격받고 돌아갈 날짜만 세다가 그나마 고아에서 나머지 보내고 나서 한비야 이야기만 나오면 학을 떼던 생각이 나네요.
20/12/03 15:42
냉온수기에 거꾸로 꽂아 먹는 생수(석수)가 20리터 아닌가요? 그거 생수 가는 것도 힘들텐데 그거를 2통 들고 반나절 다녔다는거네요. 대단스.
20/12/03 21:22
제가 여행다닐때 65리터짜리 배낭 꽉채워서 22키로정도 됐는데 배낭 빵빵했습니다. 배낭안에 가이드북이랑 책도 들어가 있었어요. 기념품으로 조각상이나 책같은걸로 채우지 않는이상 여행용으로 65리터배낭 40키로 채우기 거의 불가능일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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