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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 12:01
21만원에 저정도 변신이면 진짜 잘입혔네요. 얼굴만 가리고 착장 보면 다르게 보이실걸요.
평상시에는 왼쪽처럼 입어도 사실 상관없겠죠. 근데 30대 중반 나이에 맞는 소개팅하는 느낌으로 콘셉트를 정해서 바꾼거잖아요. 헤어 메이크업을 할게 아니라 비니랑 안경을 씌운거는 어쩔수 없었구요.
20/12/01 12:17
얼굴이랑 체형이 별로라고 치더라도 그걸 제대로 못가리는 패션은 실패한거죠. 옷은 괜찮은데 사람이 별로다 이러면 옷을 입는 본인에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20/12/01 12:19
머리는 세팅을 안해서 어쩔 수 없이 비니로 가린거라 아쉽긴 하지만 그걸 트집잡을 순 없죠.......
그리고 여기 말씀하시는게 대부분 옷좀 신경쓰는 너드 잖아요? 이게 옷 신경안쓰는 너드보다 훨씬 나은겁니다. 타인에게는요. 심지어 컨셉이 소개팅 하는 느낌이라고 했으니 before로 소개팅 나갔으면 주선자 사회생활 박살내는 결과가.....
20/12/01 12:23
아 소개팅 자리 용이군요? 처음엔 왼쪽이나 오른쪽이나.. 했는 데 소개팅 자리에 왼쪽 처럼 나가면 안 되죠.
원래 비포 애프터 찍으면 얼굴이랑 헤어 많이 건드는 데 그게 아니라 큰 차이를 못느끼는 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제 옷 취향은 왼쪽이긴 하네요. 크크크
20/12/01 12:25
솔직히 전자나 후자나 멋져 보이지는 않네요.
전자는 그냥 너드, 후자는 옷에 신경은 썼는데 멋은 없고 오바스러운 느낌만 드는 너드... 솔직히 30도 넘었겠다, 그냥 청바지에 셔츠에 약간 캐주얼한 마이나 코트 하나 사서 입고 다니는게 저거보다 훨 나을거 같아요.
20/12/01 12:44
배정남: 이상하다, 내가 이렇게 입으면 훌륭하던데..
농담이고 저도 후자가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인물에서 나오는 이미지가 너무 강렬할 뿐... 안경 알도 좀 넣고 머리 좀 만지고.. 그리고 제발 표정좀 어떻게 하면... 후자가 나아보이네요
20/12/01 12:55
여자 왈. 패션만 놓고 보면 오른쪽이 쪼금 더 낫지만, 소개팅 오는 자리라면 오른쪽이 훨씬 더 낫다. 라네요.
덧붙여서 너는 왜 한번도 예쁘게 하고 다니는 적이 없냐. 라네요. 덧붙여서 너는 진짜 성의가 없는 것 같다. 라고 하네요. 덧붙여서 그러니까 내가 너를 싫어한다. 라고 하네요. 덧붙여서 허구헌날 이상한 사이트나 본다고... 여보 그만해 좀.. ㅜ.ㅜ
20/12/01 12:59
이야 제가 생각하던 댓글이 딱 여기 있네요. 오른쪽이 "그래도 꾸며봤다!"가 팍 올라오는 코디네요. 오히려 본인스러움(?)도 지켜졌으니 은근히 용도가 많을 코디라고 생각합니... 사모님 덧글 읽는 저까지 아파져요 ;_;
20/12/01 13:10
전체적으로 봤을때 걍 그런데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보고 위로 올려서 얼굴 부분 가리고 보니깐 확 다르네요.
패완얼이 이래서 나온 말인가 싶습니다 크크크크 결국 머리 정돈을 못해서 비니를 쓴게 에러였던걸로...
20/12/01 13:33
그런데 사실 패알못 입장에선 얼굴 포함해서 그나마 낫게 해주는 결과를 원하죠....
얼굴 체형 제외하면 그냥 잡지에 나온대로 입어도 되는 것을....
20/12/01 13:13
패션 전공한 친구랑 점심 먹는 중인데, 열변을 토하네요..이거 애프터가 얼마나 훌륭한 지 모르는 사람들은 다 패알못 들이라고..크크크
그게 나야 라고 저랑 싸우는 중
20/12/01 13:58
음..저는 옷이 그 사람과 어울리는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옷만 봤을 때 괜찮다는 크게 의미 없는 것 같네요. 물론 저 분이 너무 편하게 하고 오셔서 옷으로 커버하기 한계가 있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저게 최선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20/12/01 14:03
전자가 낫네요..
전자는 그냥 캐쥬얼 하고 평균은 가니까 애초에 평가하기도 애매한 룩이긴 한데 후자는 표정부터 아빠옷, 내 옷 아닌 느낌을 주죠;; 사람은 생긴대로 놀아야..?!
20/12/01 14:52
패잘알입니다
왜 잘입었는가? 1.상의 카키그레이 + 바지 베이지 톤 조합이 채도 맞추기 까다롭습니다 흔한색도 아니구요 너무 잘맞죠? + 카키계열 뽀인트 스카프까지 좋네요 2. 잘입었어도 옷이 다운톤이면 다소 심심해보일수있는데 스카프랑 유니크한 컨버스 비니 포인트 잘 줬네요 흔한 유행충들은 이런코디 못해요 엣지가 딱 보임 이태원 신사가도 저 분 딱 보자마자 한눈에 옷잘입었네 라는말 나올듯
20/12/01 16:07
저는 여자인데 제 눈엔 후자가 훨씬 나아요. 훨씬.. 훨씬... 훠어어어얼씬.... 머리손질만 하시고 톤업비비 살짝 발라주면 될 것 같아요. 전자가 낫다는 분들 취향은 당연히 존중하고요... 그냥 제 눈에 정말 후자가 훨씬 나아요. 전자는 너무 후줄근하고 안쓰러워보여서..
20/12/01 17:27
분위기라는게 있습니다. 저런 류의 옷을 입어보려 하지 않았던 사람이 입으면 몸에 맞지 않는 느낌이 많이 나지요.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는 이유는 저 분이 저런 옷을 자연스럽게 여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게 밖으로 보이는 거죠. 배정남이 조금 욕심을 부렸다고 하더라도, 애프터의 옷은 전의 포말한 옷보다는 신경 쓴 것이 확실합니다. 다만 어떤 옷이 좋다기 보다, 이런 저런 패션을 시도할 필요는 있는 거겠죠. 캐쥬얼만 평생 고집할 필요는 없는 거니까요. 댓글보니 피지알러 분들 옷 어떻게 입으시는 지들 알겠...(죄송합니다...)
20/12/01 19:15
다른 커뮤에서 같은 게시물을 보고 20대 후반 ~ 30대 후반의 애인 있거나 연애경험 풍부한 여성 10명에게 긴급설문한 결과,
왼쪽이 낫다 7 오른쪽이 낫다 1 도낀개낀 2 였습니다. 당연히 후자쪽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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