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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3 22:50
이건 업무따라 사람따라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한여름엔 땀나서, 한겨울엔 손시려워서 바로 시작하면 효율이 100%는 안 나오더라고요.
20/11/23 22:51
인수인계까 필요한 업무면 10분일찍이 오고 그냥 내업무만 시작하면 되는거면 그냥 정시안에 도착하면되죠
얼핏 듣기론 출퇴근도중 사고난건 산재 신청이 가능해서 10분일찍 오라는게 부당한건 아니라고도 들어봤습니다.
20/11/23 22:51
음...시간단위로 미리 도착하는 직업이다보니 이런부분에서는 별로 할말이 없네요
시급을 따지는 직업은 10분치 시급을 주는게 맞는거같고 월급제면 뭐... 10분 일찍 오라고 안하는 회사 잘 찾아가야죠
20/11/23 22:57
지각할 때 어떻게 해줄지를 생각해야지 그게 그렇게 가나요...
정시출근 지키고 멀쩡히 남들처럼 업무 다하는데 10분 먼저 출근 안한다고 옆에서 밀착마크하고 감시하면 진짜 꼰대인데요.
20/11/23 23:28
맞아요 그래서 지금 저 상황은 전혀 무의미해보이는게, 일은 정해진 시간안에서 일을 얼마나 하느냐가 중요한거지 시간 10분 20분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보는데, 굳이 저렇게 시간을 서로가 빡빡하게 가져가면 일찍오라고? 안온다고? 그럼 근무시간은 일을 다 하는건가? 같은 쓸데없는 생각으로 갈 뿐인것 같아요. 밀착마크 누가 하면 그사람은 그동안 일을 안하는게 되니 또 손해인거구요.
20/11/23 22:52
업무시간엔 순수하게 업무만 해야 한다면.. 업무하면서 업무 집중 해제되는 시간을 다 체크하는 것도 아니고 화장실 가거나 잠시 담배피우거나 물 먹는 시간 직장동료와 이야기하는 시간 등을 전부 업무시간이 아니라고 제외해야겠죠. 그럼 진짜 엄청난 블랙기업일걸요. 준비하는 시간 잠시 사이드까는 시간 등등 그런 것들도 결국 궁극적으로는 업무에 필요한 것들이죠.
뭐 저런 프로그램은 대학생 취준생 입장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저런 내용이 나오는 거겠죠. 그냥 그러려니 해야..
20/11/23 22:54
어차피 저런 말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9시 정각에 딱 맞춰서 오는 사람은 반드시 언젠가 지각하게 되어 있으니 지각하면 그때 갈궈주면 됩니다. 아직 지각 안한 사람한테 10분 미리 오는게 어쩌구 저쩌구 말해봤자 큰 효과 없죠. 반감만 삽니다. 정각에 딱 맞춰서 온다는거 자체가 현실적으로 지속가능한 일이 아닌데 그걸 가지고 미리 싸운다는 자체가 시간 낭비입니다. 1초라도 지각하면 바로 갈궈주면 제대로 사회생활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 내가 좀 일찍 나올 수 있게 준비해야 지각을 안하겠구나 하고 생각하게되죠. 지각 3번이면 결근 1번으로 처리 뭐 이런 규정이 아마 옛날 회사에선 일반적이었는데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이 말도 안되는 규정을 한번 제대로 당해봐야 아 지각하면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텐데 말이죠. 저도 첫직장에선 지각 자주 하는 편이었고 큰 회사에서 규정으로 세게 당하고 나서 버릇 고쳤습니다. 결근 처리로 월급 깍이고 반성문까지 써서 제출하면 절대 지각하고 싶지 않아지죠. 한마디로 말해서 어떤 회사에서 직원들이 지각을 한다면 문제는 회사가 그것을 허락해주기 때문입니다.
20/11/24 08:48
진짜 항상 정시에 온다는게 불가능이죠. 일찍 와서 주변 서성이다 정시에 회사 들어오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제 동기 한명도 출근시간 2,3분전에 계속 출근하길래 너 그러다 언젠가 지각한다 일찍 다녀라 했는데 귓등으로 듣고 매번 출근시간 2,3분 전에 오다가 결국 몇번 지각하고 크게 깨지더니 일찍 다니더군요.
20/11/23 22:55
정시 출근하는건 문제 안되는데
정시 출근하다가 버스 사고나서 / 차막혀서 지각하면 얄짤없이 시급 까면 되는거죠? 이런건 서로 이해하고 익스큐즈 하는게 서로 편합니다 FM대로 하면 힘든건 직원이니까요
20/11/23 23:01
10분 일찍 안와도 전혀 상관이 없지요.
업주로서나 상사로서는 신경도 안 쓸 겁니다. 근데 개인 친분이 있는 관계로서는 10분씩 일찍 다니라고 할거에요. 무슨 일이 생겨서 지각할줄 알구요
20/11/23 23:02
저런 사람은 출근이 아니라 매사 모든 일도 다 저렇게 합니다. 친구들과의 약속도 항상 시간 맞춰 가다가 차 좀 막히고 지하철 하나 놓치고 하면 1-20분씩 늦기도 하죠.
저는 항상 어디든 갈 때 15분 전을 생각하고 가는데도 꽤 5분 안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고 가끔은 늦는데요.
20/11/23 23:02
10분 전에 와서 준비하는 게 업무에 필요한 일이라면 그 시간도 업무시간으로 쳐 주고 돈을 주는 게 당연......
계약사회 법치사회에서 고용주들은 필요할 때만 법 찾는 것 같다는...
20/11/23 23:06
본문은 지각할까봐 일찍오라는게 아니라 업무 준비때문에 일찍 오라는거니까 뭐 일 생겨서 어쩌내는 다른 얘기져. 어차피 지각 칼 같이 잡으면 알아서 일찍 오게 되어 있습니다.
20/11/23 23:08
정시에 와서 일을 시작 못하면 그게 정시가 아니죠
9시부터 일을 시작하려는데 준비시간이 15분이면 정시는 8시 45분으로 회사에서 정해야죠. 일에 대한 준비도 일이다.
20/11/23 23:09
업무효율 이런거 떠나서 회사 옆집에 사는게 아닌이상 정시에 딱 맞춰서 출근하는게 가능할 수가 없으니 보통 30분 정도는 여유있게 출발하는 편인데...일찍 도착하면 시간 좀 때우다 들어가면 되는거구요
20/11/23 23:09
저는 1번과 2번이 섞인 것 같네요.
일찍 가서 놀다가 정시 되면 일 해요. 준비하는 것도 일이지 않나 싶고. 노는 동안 컴퓨터만 켜면 제 일 할 준비는 다 끝난 거고...
20/11/23 23:16
52시간 생길때 비슷한 뉴스를 봤는데 담배피고 이러는거 다 근무시간 제외해야 하냐는 질문에 다 근무시간 포함이라고 했던 것으로 본 것 같습니다. 회사에 출근한이상 업무를 위한 대기시간으로 보고 그 시간도 결국 업무시간이다? 약간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20/11/24 06:06
엥 그런가요... 딴 회사는 어떤지 모르는데
제가 다니는 회사는 담배피는 사람들 나갓다 오면 30~40분 자리비우거든요 같이 .일하다가 슬그머니 .우루루 나가는거 보면..... 이거 근무 시간 제외해야하는거 아닌가란 생각 가끔들더군요 제가 꼰대인가바요 ㅠㅠ
20/11/24 07:14
제가 밑에 따로 댓글로 남긴 링크인데 한번 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425395
그래도 일단 각자 용납할 수 있는 한계가 있으니 꼰대까지는 아니지 않나 싶네요 ㅠ
20/11/23 23:21
정량적으로 측정이 쉬운 생산직같은 거면 모를까 막상 그렇게 해도 생각만큼 효율이 안 나올껄요?
구글이 직원들 강제로 앉혀서 세계적인 기업이 된게 아니죠.
20/11/24 06:08
구글은 출근도 자율일걸요. 그만큼 인프라도 완벽할테고.
삼성도 자율출퇴근제이고 네이버도 자택근무 비율이 어마어마한데 진짜 상관관계가있을까요 궁금하네요
20/11/24 11:58
정리해고까진 모르겠는데
미국계 기업들은 그냥... 상황 안좋아지면 짜르고 그러긴하더라구요. 몇년전에 같이 일하시던 I 기업 분들 갑자기 우수수 하고 짤리는거 보고 씩겁했습니다.
20/11/23 23:18
직장다니는 내내 정시출근 가능하다면 2번이 최고죠.
현실은 딱맞춰 가려하면 언젠가는 지각을 하게되는데 이때 후폭풍을 감당할수 있겠나 겠죠. 10분 혹은 5분씩이라도 일찍다녔던 직원은 한번즈음 지각해도 익스큐즈가 되겠지만 정시출근 직원은 아마 좋은소리 못들을 확률이 높겠죠.
20/11/23 23:23
솔직히 직장에서 규정 FM대로 다지키면 손해보는건 아래사람들이에요. 업무중 개인업무 안보는 사람 있나요? 담배탐이나 커피탐은요?
세상이 유도리있게 지켜지던 관습까지도 꼰대라는 이름을 붙여서 더 이상하게 되고있는거 같아요.
20/11/23 23:24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425395
52시간 생길때(인줄 알았는데 최근이네요.)비슷한 내용으로 질의한 뉴스인데 대충 답이나오네요. 실제 사례가 있는데 회사에서 강제로 일찍나오게 했냐 안했냐가 관건입니다.
20/11/23 23:24
약간 별개 케이스인거 같긴 한데, 업무시간 딱딱 따지기 시작하면
힘든건 직원들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포괄임금제 하다가 업무 시간 체크해서 그 시간만큼 주는 제도?로 바꼈는데, 조금 공무원 같이 일하시던 분들은 카페에서 커피한잔할 시간도 없다, 담배도 쫓기듯 펴야한다면서 회사가 인정이 없다면서 또 불만이더군요. 저야 워낙 야근을 많이해서 훨씬 좋지만요.
20/11/23 23:28
2번 이신분들은 예를 들면 10분전에 미리와서 컴퓨터 켜놓고 프로그램 켜놓고 오늘할 업무 체크하고 출근시간땡하면 바로 일 할 수 있게 대기중이라는 거죠?
그러므로 근무시간으로 쳐달라는거구요. 그게 아니라면 제가 꼰대인건지 전 1번이라 생각하거든요. 전 그냥 회사에서 모닝똥하고 근무전 커피 한잔 때리고 여유로운게 좋아 근무시간전애 오는걸 선호하고 여유롭게 행동할려면 그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나중에 그렇게 바쁘게 출근하면 나중에 결국 지각이나 다른 실수를 하게 되지 않나요?
20/11/23 23:34
내 선택시간이 뺏기니까 싫은 겁니다.10분전 출근이라는 형태로 의무가 되버리니까 싫은거라고요.
10분 전 출근에 응하지 않는다고 반드시 정시에 맞춰서 출근할 거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20/11/23 23:44
강요한다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런 분위기가 형성 된다는걸 의무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내가 왜 먼저 온 사란들 때문에 눈치봐야 하냐라고 한다면 그들도 그냥 편한대로 행동하는 것뿐이고 상사 입장에선 당연히 그런 사람들이 더 좋게 보이지 않나요...;;
20/11/24 00:11
상사가 말하는데 압박감이 안 들리가요.당장 안 하겠다니까 위에서 두고 보자는 리플들 좀 보세요.
지각한 것도 아니고 10분 먼저 출근 안한다니까 아예 밀착감시하려고 하는데요?
20/11/24 00:21
저도 저 본문의 첫짤같은 상사의 태도는 잘못된거 같습니다. 근데 10분 먼저 출근안한다니깐 밀착감시하랴는 댓글이 있나요? 저 같이 20분은 더 먼저 나오는 사람도 자연재해나 사고로 지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항상 정시에 출근하는 사람이 지각안할리가 없으니 하는 말인걸 직장인들은 경험으로 아는 상황이니 말하는거뿐이지 않나요?
20/11/23 23:45
네 그럼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 저희 회사 사람들도 다 그렇게 일합니다. 그걸 계약된 근무시간전에 와서 하라고 하면 잘못된거라 생각하구요.
20/11/23 23:41
정각에 맞춰 출근한다고 더 바쁘게 행동한다는 건 먹어도배고프다 님의 개인적사정이 듬뿍 들어간 것 같네요. 50분에 갈 수 있게 설계하되, 정각이 기준이라면 회사 앞에서 커피한잔을 사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기죠. 상식적으로 10분 전이 아니라 정각에 맞추면 훨씬 더 여유롭습니다. 10분이 더 생기니까요.
그리고 2번 자체가 지각만 안하면 상관없으니 괜찮다 인데 지각하는 걸 가정해버리면.. 일찍 오면 일찍 올수록 괜찮아지겠네요.
20/11/23 23:49
먼저 오면 정각에 맞춰 일하는 것보다 더 여유롭지 않나요?
그냥 커피 한잔 마시고 동료와 이야기하면서 컴퓨터 부팅하고 그러면 원래 하던 싸이클들을 미리 해놓으니 당연히 여유로운거 아닙니까?
20/11/23 23:59
네 맞습니다.
근데 우리가 평소에 근무시간땐 옆에 동료들과 노가리까면서 일하진 않잖아요. 그래서 전 미리 와서 그냥 대화하면서 준비하는걸 일이라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냥 대화하다 중간텀에 하는정도니...
20/11/23 23:31
근데 다들 10분전 퇴근준비 하지 않나요 구두 신고 컴퓨터 창 하나둘 꺼나가고..(소근소근)
이건 그냥 강요가 아니라 권고사항 정도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사회에선 아직 요원합니다만...사실 정시 맞춰오다보면 대중교통 컨디션 상 지각 종종 하게 되지 않을까...
20/11/23 23:33
알아서 일찍 가면 좋은 거지 회사에서 시키면 싫죠. 일찍 갔다고 돈 더 줄 거 아니고 평소에 일찍 왔다고 지각했을 때 책임 안 물을 것도 아니니까
20/11/23 23:37
제가 지난주에 팀을 윪겼는데 새 팀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자기는 신입사원때 부터 매일 한시간 일찍 출근했고 지금도 여전하다고, 저보고도 한시간 정도 빨리 와서 출근하는게 좋지 않댔냐구요.
그래서 저는 당당하게 칼 9시 출근하고 있습니다 크크 한시간 빨리 출근할바에 회사 때려치고 말죠
20/11/23 23:41
저는 시간에 쫓기는게 싫어서 30분정도 먼저 출근하는 편이기는한데, 후임들은 개인사정이 있으니 정시출근해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각하면 시말서 반드시 받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허허 그러면서 봐줬더니 지각하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20/11/23 23:44
1. 업무 준비 시간도 업무 시간에 포함. 따라서 정시 출근해서 업무 시작하면 됩니다.
2. FM대로 하면 직원쪽에 불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편의 봐주지 않는다고 투덜거리지 않을 자신 있으면 본인 페이스에 맞추면 됩니다. 3. 그럴 자신 없으면 다른 사람들 분위기에 맞추면 됩니다.
20/11/23 23:46
출근해서 개인 핸드폰 반납하고 인트라넷으로만 근무해보게 해 보고 싶네요 진짜 한국 근무태도 따지면 시급 타령 못할텐데 크크
온라인 쇼핑몰 월요일 아침 9시에서 11시가 일주일중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출근해서 뭐하는걸까
20/11/24 00:09
대도시에서 출퇴근하면 정시에 딱 도착하는게 얼마나 변수가 많은지 알탠데..
여유시간두고 출근하는건 알아서 하는거 아닌가요? 굳이 저걸 정해서 해야하는 필요는 없고 그냥 지각 할때마다 한마디씩만해도 알아서 고쳐질듯 하네요 크크
20/11/24 00:23
정시에 출근해서 10분동안 근무준비=>근무준비도 근무시간 포함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물론 전 10분이 아니라 30분전에 출근하고 하루에 1시간은 월급루팡을 즐겼습니다만
20/11/24 00:24
신입때는 저도 잘 이해 안갔는데 관리자 한번해보니까 왜 윗사람들이 출근시간 가지고 뭐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사람관리 경험해보니까 여유있게 출근하는 사람이 일을 잘할 확률이 높고 팀 분위기 흐릴 확률은 낮고 그러더라구요.
20/11/24 00:31
전 제가 신입 때 부터 이해가 잘 됐었습니다.
신입 때 부터 시간 맞춰 막 뛰어 들어 오거나 늦는 동기들을 엄청 싫어했었어요. 당연히 도태됩니다.
20/11/24 00:35
여러분 10분 일찍 온다고 근무시간에 딴짓하는게 정당화되는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근무시간에 딴짓을 할 수 있다면 그건 10분 먼저 오는 대단한 수고 덕분이 아니에요.. 그거마저 잡으면 효율이 안나오기 때문입니다...
20/11/24 00:37
사무직이면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만, 전 지금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2번 외치고 싶네요.
근무시간 15분 전에 와서 5분동안 국민체조할 거 요구하고, 1분 지각하면 30분 시급 칼같이 깎으면서, 1분 먼저 퇴근 준비하면 발작하는 관리직들....
20/11/24 00:51
개인적으로 요새 20대는 학교에서 혼나지를 않아서
무언가 잘못했을때 책임진다는 의식이 별로 없더라구요 10분 일찍 나오는 사람이 잠이 없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혹시나 지각했을때의 책임 때문이죠 꼭 저런 사람이 지각했을때 책임은 지는거지? 이러면 갖은 변명을 늘어놓고 칼같이 자르면 뒤에서 궁시렁 궁시렁.. 어차피 사람 능력이 거기서 거기라면 그 다음은 성실함과 책임감인데 왜 그걸 모르는지, 누가 옆에서 이야기해줘도 꼰대 취급하며 안듣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20/11/24 01:05
이 나라는 법이 그럭저럭 노동자의 편의를 봐주는데도 사람들이 알아서 사용자 마인드로 사는거 같습니다. 그나마 사장님이면 말도 안하죠. 그냥 자기 밑에 부릴 사람 한 명이라도 생기면 그냥 사장 아바타가 되는 모양입니다.
업무 준비 시간도 근무시간에 포함된다고 이미 판결난 사항이고 그냥 걸면 지노위 선에서 사측이 깨지는 내용입니다. 회사마다 방법이야 다르겠지만 출근도장만 제 시간에 찍으면 장땡입니다. 더불어 퇴근도 정시에 할 수 있게 준비시간을 주는게 맞습니다. 인즉 회사는 내가 5시 퇴근이면 5시에 퇴근도장찍고 회사 건물 나갈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내 노동시간을 8시간 쓰겠다고 계약했으면 회사는 그 외의 시간에는 업무와 털끝만큼이라도 관련된 시간을 1분도 더 쓸 수 없습니다. 그러고 싶으면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죠.
20/11/24 12:45
근데 이건 돈버는건 사측, 노측은 노동과 그에 따른 임금만을 가져간다. 라는 엄청난 이분법에서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성과에 따른 성과급도 있고 인사 평가로 인한 차등도 있는데 같은 프로젝트가 서로 얽혀있고 개인 업무 중심보단 팀 성과 위주로 평가 및 성과급 지급 등등이 얽히면 이건 굳이 노측 사축 이분법으론 설명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간만 채우면 되! 라는 사람하고 일할때의 성과보다는 업무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성과가 좋아서 나중에 보상에서도 갈릴텐데요.
20/11/24 15:57
근로계약이라는게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건데 당연히 노측 사측 이분법으로 봐야지 이걸 그럼 삼분 사분 할 수 있나요??
공짜노동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성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일의 형태에 따라 야근을 하든 일찍 나오든 연장근무도 해야 할 필요도 있을 겁니다. 그러면 일하고 그 만큼의 임금을 지급받으면 됩니다. 출퇴근 시간 칼같이 지키는게 ‘나는 시간만 채우면 돼’인게 아니죠. 사업하시는 분들, 자영업자 분들이 사측 마인드로 이야기 하는 건 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경제인구 태반인 2500만명이 임금노동자로 일하는 나라에서 노동자에게 유리한 제도와 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그런 법과 제도를 만들자는게 굉장히 어그로 끄는 의견이 된다는게 이상할 따름입니다.
20/11/24 22:46
아뇨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왜 계약에 의한 행위로만 여겨지는지, 일을 통해 무언가 성취해나가는 과정과 성장도 있는데 모든걸 무시한 채 일하는건 사측만을 위한 행동으로 보는 시선이 맞느냐에 대한 겁니다. 이런 시각과 판단 자체가 노동자를 더 하찮은 존재로 만드는 것 같아요.
20/11/24 23:19
일의 성취요? 성장이요? 그게 제대로 된 근무시간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건가요? 저는 급여가 지급되지 않는 공짜노동의 부당함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님은 계속 뜬금없이 성취가 어쩌고 전혀 맥락에 맞지도 않는 얘기만 하시니 이해가 안되네요. 근무시간을 잘 지키고 그에 대한 보상을 정당히 요구하는 게 노동자가 스스로를 하찮은 존재로 만드는 건가요?
님이 얘기하는게 전형적인 사장 마인드입니다. 정도만 다르지 ‘배운다고 생각하고 일해라’는 식으로 빨아먹던 도제식 착취구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태도죠. 노동자가 일을 통해 성장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방법이 왜 무임금 노동이어야 하는건지요?? 예전에 백종원 씨가 강연할 때 청강하던 자영업자 한 분이 ‘종업원들에게 주인의식을 만들어주려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던게 생각나네요. 대답은 ‘그런 건 없어유’였죠.
20/11/25 09:13
음...뭐에 이리 화나서 답을 다시는지는 모르겠으나...사장 마인드가 아니라 노동하는 사람이 스스로 노동안에서 자아를 찾는걸 이야기한거고, 시간 시급 정당 이런것만 따지는게 노동자에게 좋은거냐는걸 생각해본 거였습니다. 지금 본문 내용 자체가 일을 어떻게 해야지가 아니라 10분 노동의 댓가 이런식으로 지엽적인 내용에 집착하고 있으니 제 노동자로써의 삶과 달라보여 말을 한거였습니다. 시간대로 다 보상받는거야 좋죠. 근데 그게 전부인것처럼 이야기하는것에 대해 저는 의견을 말한거고, 본인이 말하는 댓글 밖의 이야기라 논외같으시면 그리하셔도 됩니다.
20/11/25 14:46
[시간 시급 정당 이런것만 따지는게 노동자에게 좋은거냐는걸 생각해본 거였습니다]
좋은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계속해서 자아니 성취니 실체도 없는 유령같은 소리나 늘어놓는게 사장마인드지 뭐가 사장마인드인가요? 100만원짜리 물건을 100만원에 팔고 있으면 100만원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걸 [좋다]라고 얘기하나요? [당연]한거죠. 님은 거기다 대고 무슨 장사하는 법을 배우느니 상인의 성취감 어쩌고 하면서 100만원짜리 물건을 후려쳐서 팔도록 강요하는게 문제가 없고, 물건값을 따지는 건 장사의 본질이 아니라는 식의 얘길 하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지엽적인 얘길 하는게 아니라 계속 님이 본문과 댓글타래에 어울리지도 않는 딴 얘기를 하는겁니다. 당장 이 글의 제목이 [출근시간 10분전에 오기]에요. 주제에 맞지도 않는데, 너무나 반노동자 적인 입장으로 태클이나 걸고 계시니 임금노동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화가나죠. 결국 제 반문에는 하나도 답을 안 하시잖아요? 이후 대댓글 다실 생각이시면 아래 질문에 정확히 답을 주시거나 그냥 따로 댓글이나 글 파주세요. 1. 정시 출퇴근을 하고 정당한 초과근로수당 받으면 업무에 있어서 성취나 성장을 달성하는게 불가능합니까? 2. 근로계약이라 함은 사용자와 근로자(노동자)간에 노무제공과 임금지불이 기본인 내용인데, 이걸 사측 입장 노측 입장 나눈게 왜 이분법적인 사고인가요? 여기에 제3, 제4의 요소가 있나요? 3.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초과근무에 대해 수당을 요구하는 것, 동의없는 연장근로를 거부하는게 왜 노동자가 스스로를 하찮게 만드는 건가요? 그렇다면 반대로 이런것을 다 수용하고 감내하는게 노동자를 스스로 가치있게 만드는 거라는게 압빠님의 의견이신가요?
20/11/24 01:32
일단 생산라인 현장직이면 자기가 딴짓하고 싶다고 해도 딴짓 못하니까(현기 원청 직원급은 제외되겠네요) 빼고
사무직이면 기본적으로 타부서 협업을 위한 준비/대기 자체가 업무에 포함되므로 자리에 앉아있기만 해도 업무 중입니다. 이걸 굳이 빼고 딴짓하니까 일 안 하는거다라고 하면 안되죠. 직원들이 왜 이리 다들 사측으로만 생각하시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20/11/24 03:01
저는 근태 빡빡하게 관리하는 곳은 애초에 취업을 하지 않습니다..
필요할때 야근이나 주말출근은 별 상관 안하는데, 지각이라던지 업무중에 딴짓하는거 가지고 갈구면 제 업무 효율이 너무 떨어져요. 참고로 저는 개발자입니다.
20/11/24 03:12
약속시간 좀 일찍 설정하는거랑 비슷하죠
10분전으로 생각해야 정시에 안늦게 도착할걸...? 전철이 단 1분의 오차없이 운행한다 쳐도 다수의 회사는 엘레베이터 변수가 있어서
20/11/24 03:13
업무로 갈구는게 아니라 출근전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꼰대 가능성이 높죠
지각하면 지각한데로 처리하면 그만인거를 뭘..
20/11/24 05:04
업무성과가 명확하게 숫자로, 특히 돈단위로 나오는 업무를 하는 경우가 아닐 경우..
근태관련된 부분은 결국엔 부메랑이 되서 돌아오더라고요... 인사고과 평가할때 말이져 -_-;
20/11/24 08:51
회사차원에서 1을 시키면 안되죠. 2가 답이지.
다만 지각 시 페널티를 확실하게 부과해서 개인적으로 1처럼 행동하게 해야죠. 그리고 날씨나 지하철 연착등의 천재지변은 증명원 서류 떼서 제출하면 되기때문에 열외로 치는게 맞다봅니다.
20/11/24 10:27
업무준비시간도 엄연히 근로시간입니다.
그러니 미리와서 준비하라는건 말이 안되죠 다만 제 기준에선 지각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절대 안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칼퇴는 자기 책임하에 자기가 소신것하는거져 어차피 회사는 야근을 강제할 수 없습니다. 회사가 야근을 강요하면 회사를 옮기던가. 야근을 안해도 업무시간내에 퍼포먼스를 뽑아줘서 군소리 못하게 하던가.. 뭐 그래야죠 능력이 없어서 일도 못하면서 야근도 안하면 도태되는게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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