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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1 15:41
개인적으로 헤드폰에 꽂혀서 셀렌토라는 이어폰 (대충 신제품은 100만원정도..) 쓰고 있고, 헤드폰도 HD 600, 메이즈 99 등 여러가지 쓰다가 다 처분하고 이어폰 셀렌토 하나, 헤드폰 하나 이렇게 남겨두고 있는데.
이게 고가형 이어폰/헤드폰들의 맛을 제대로 알려면 단계별로 넘어가야합니다. 그냥 매우 저가형에서 갑자기 초고가형으로 뛰어가버리면 오히려 효과를 보기가 애매함.. 아무튼, 한때 탐냈던 헤드폰을 보니 반갑네요. 헤드폰들/이어폰들 고가형은 진짜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죠
20/11/21 15:56
고급 레스토랑도 처음부터 풀옵션 파인다이닝가면 그냥 돈지랄같이 느껴져서
조금 낮은 등급부터 시작해야 차이체감이 가능하다던데 통하는게 있나보네요
20/11/21 17:12
오... 저도 HD 600 오래 썼는데 셀렌토가 HD600을 오랫동안 썼던 분 느낌에도 괜찮게 들리는 것 같네요?
리뷰 찾아보겠지만 어떤가요 사용감이?
20/11/21 17:38
좋습니다만, 일반적인 이어폰과는 다르게 일단 이어폰이 위로 올라가는 형태인데 이러다보니까 장시간 착용하면 귀가 아픕니다.
소리의 경우 베이스는 제가 들어본 모든 헤드폰/이어폰 들 중에서 가장 잘잡았고 HD600보다도 훨씬 좋다고 생각하지만, 중음이나 고음을 갈경우 그냥 저냥 무난해져버립니다. 쉽게 말해서 약간 쿵쿵 때리는 노래들의 경우 맛깔나게 잘 살리지만 좀 무난하거나 잔잔한 곡들은 매우 심심하게 들립니다. 뭐 나쁘다 라고 말할건 아니지만 가격 생각하면 중고음 더 잘잡아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서도.. 그래도 전 주로 베이스 강한 노래들 많이 듣는 편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HD600은 워낙 잘뽑힌 헤드폰이라.. 제가 처음으로 접한 비싼 헤드폰이 HD600이였는데 도착하고 첫날 들었을때 왔던 문화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돈이 필요하고 집에서도 소음이 있어서 클로즈 헤드폰 쓰다보니까 팔았지만..
20/11/21 15:47
근 10년간 가장 잘한 지름이 젠하이저 HD600 헤드폰을 25만원에 업어온 겁니다. 헤드폰 이어폰 많이도 바꿨지만 이거 하나로 끝. 아 DAC 겸 앰프 하나 사서 물려주긴 했네요. 나중에 돈벌면 저것도 꼭 사고 싶습니다.
20/11/21 15:48
전작인 hd800이 고음과 저음이 조화를 이루는 밸런스형이라면 hd800s는 6k 부근을 억누르고 10k 부근을 높인 형태입니다. hd800의 가장 큰 단점이 특정음원에서 6k부근에 찢어지는 듯한 치찰음이 들리는 건데 그걸 잡기위한 세팅으로 보입니다만 hd800에 비해 저음의 양감과 공간감이 약간 너프되었죠. 후속작으로 hd820이 있는데 이 친구는 밀폐형이라 오픈형인 hd800, hd800s와는 좀 다른 계열입니다.
20/11/21 16:00
스피커 쪽으로 넘어오면 입문급 가격이라...
거기에 방에 흡음재 하나 둘 깔면 2~300만은 우습게 깨지고요. 요즘 액티브 500만 짜리 노려보고 있는데 좀만 보태서 1000짜리로 갈까 생각 중입니다.
20/11/21 16:02
뭐 대충 고가형으로 갈수록 안들리던 소리가 안들리던 위치와 거리에서 들린다고 보면....
800s같은 하이엔드 라인쯤 가면 그런 기본기적인 면을 넘어서 개성있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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