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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1 15:27
저기서 말하고 있는 건 이미 예전부터 다 하고 있는데... 그래도 되는 매체에서는 그래도 되죠. 대하사극에 뮤탈이 나오는 건 좀 에바지만...
20/11/21 15:30
트윗에는 거북선 변신로봇 만들자고 하는데, 이미 1979년에 우주전함 거북선이 나왔습니다. 예전부터 할 건 다 하고 있었어요. 크크
20/11/21 15:28
애초에 고증을 한 적이 있나...
일본이야말로 고증이 필요한 작품에서는 고증 쩌는데...겐페이사극에서 백제 신라 복식고증까지 해주는 놈들임. 역으로 근본이 없으니까 재해석도 안되는거.
20/11/21 15:43
솔직하게 그런거 모르겠고 블록버스터 예산으로 때깔 좋은 동양판타지나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전우치로 맛만 봐서 너무나 목마릅니다.도사 전우치,소드마스터 척준경,전설의 궁수 이성계, 같은 거 얼마나 좋습니까.
20/11/21 16:14
고증 무시하고 뻔뻔하게 들이대다 망한 작품 갯수가 더 많은디...
고증이 만듦새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결국 총체적으로 잘 만들면 흥하고 못만들면 망하는게 이바닥 진리임
20/11/21 16:43
고증을 무시하고 밀어붙이니까 써먹기 좋은 소재가 되는거라고 봅니다.
키 150짜리 난장이 사무라이, 실제 닌자 같은거야 써먹기 좋은 소재라고 보기엔 영 애매하지 않나요? 그런 의미에서 화랑을 이쁜 공주님 하나 깔아놓고 그녀를 지키기 위한 꽃미남 친위 기사단, 뭐 이런 이미지로다가 만들어서 팔아먹으면 의외로 먹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헤헤...
20/11/21 21:29
150짜리 사무라이 한명 한명이 너무 강해서 이들을 막기 위해 12명이 조를 짜서 원앙진을 만들고 삼지창을 들었는데요. 명 조선 왜에서 교차 검증되는 강함이 있기 때문에 좋은 소재가 된거져
20/11/21 16:42
고증을 하네 안 하네가 문제가 아니라 고증을 무시해도 어휴 고증도 안 지키네 개망작 쯧쯧 이 아니라 와 멋지다라고 받아들이는 사고방식 얘기하는 거 아닐까요?
20/11/21 16:53
사실과 허구 사이에서 이도 저도 제대로 못할 바에는 한쪽만 제대로 밀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사실도 아니면서 사실이라고 주장하지만 않으면 되죠. 한글 창제로 뻘소리를 한다거나..
20/11/21 18:01
중국의 무협물도 만들어진 전통이죠. 이삼십년은 오바지만 장르물도 몇십년 계속 만들다보면 정통이라는게 생기고 그 장르 내부의 규칙이 만들어집니다. 스타워즈8(그런거 없다고 하고 싶다...) 광속돌격씬을 욕하는게 그게 비과학적이라서가 아니라 장르 설정을 어겨서잖아요
20/11/21 18:09
닌자도 시바 료타로의 올빼미의 성 같은 걸출한 작품이 나와서 장르가 탄생한 것입니다
잘 만들어야 시작되는거지 막 만들어서는 시작도 전에 쓰레기 취급 받아요...
20/11/21 19:23
실제로는 고증을 무시하기는 하는데, 고증 무시 안 하는 척 어설프게 구느라 정작 본연의 재미를 못 살리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차라리 우리는 고증과는 다르다고 당당하게 나서고, 고증 운운 우길 에너지로 이야기 짜임새를 맛깔나게 만드는데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20/11/21 21:41
아예 말이 안되는데... 사무라이는 실제로 엄청나게 강했죠. 본토에서 쫓겨나서 노략질하는 주인없는 사무라이를 못이겨서 명에서 12명으로 원앙진을 만들고 삼지창을 들고 나서야 한명의 사무라이를 하나의 조가 상대하며 몰아낼 수 있었죠. 조선도 이걸배우고 포졸들이 다 삼지창 들고다니져. 그리고 닌자는 물론 인법 이딴건 안씁니다만 크크 그냥 살인청부집단으로 실제로 유명한 사무라이들을 많이 암살했죠 그러니 그렇게 강한 사무라이를 죽인 닌자에 어느 정도 환상을 붙여서 팔 수 있었던거죠. 한국도 어느 정도 응용할 수 있는 실제 소재가 있어야 이용해먹을 수 있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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