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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6 12:40
코로나 시대에 희망퇴직 얘기하는거 보면 아직 배가 부른 사람으로 보이고
재테크 몰두는 맞는말 같네요 성공한 사람만 보이고 실패한 많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겠지만요 ;)
20/11/16 12:42
근데 또 수요가 있는 직군은 희퇴(약 1년 6개월 치 급여를 받으면)를 어느정도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예전에는 재테크를 하고 일도 한다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일을 좀 적게하고 재테크에 포커스를 두는 사람이 꽤 보이긴 해요.
20/11/16 12:42
오늘도 부서 곳곳에서 실현하고 수익인증 하시는 분들이 속속 등장..
출근하면 주가 얘기하고 이슈 얘기하고, 점점 주식방 되는 것 같습니다 크크
20/11/16 12:43
그동안 주식으로 돈 번 사람 있어도 어쩌다 한두명 이래서 그냥 저냥이었는데 부동산 가진 사람들 죄다 벌고 아무것도 안하던 사람은 상대적으로 돈을 잃은거죠. 이대로 부동산 쭉쭉 올라버리면 부동산 없는 사람들과 있는 사람들로 부의 격차가 벌어질꺼 같네요.
20/11/16 12:50
공모주 청약 증거금만 비교해봐도 과거에 10조면 대박이었는데 올해는 30조 이상 넘는 딜이 꽤나 많이 들어온거 보면 늘긴 늘었을꺼 같습니다.
개인 예탁금도 금년 최대치인걸로 보면 과거하곤 비교 안된다고 봐야죠.
20/11/16 12:48
뭐 직군따라 다르겠죠. 코인때랑 좀 비슷하긴한데 코인은 언제 떨어질지 몰랐고 부동산은 불패 신화긴 하니까요...
어제 슈카 방송보면서 느낀건데 과연 이걸 막을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20/11/16 12:56
근데 진짜 친구중에 그런말 한친구 있더라구요
5년간 저축한돈보다 최근에 집값올라서 팔아서 차익본게 더 컸다고.. 이야기 하던 애도, 듣던 저도 현타 오지게 오더군요.. (심지어 서울도 아님..)
20/11/16 12:54
희망퇴직은 오바고, 고과에 크게 열을 올리지 않는건 맞는 듯 해요.
누구보다 열심히 한 선배가 진급 누락되고, 정치질 잘한 타부서가 쭉쭉 치고 올라가는거 몇 번 보니 진짜 하고 싶던 노력도 사라집니다. 얇고 길게 가 목표가 된 사람들이 많죠. 저도 제 부서장이 정치의 대가로 바뀌기 전까지 열심히 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20/11/16 12:58
그렇죠.
회사에서 연봉 2~5% 올라봤자 인생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을꺼라는 확신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에 그렇죠. 괜히 블라인드 같은데 가면 사이드 잡, N잡, 사이드 프로젝트에 괜히 열을 올리는게 아니죠 ㅠ
20/11/16 13:09
맞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재테크의 흐름이 변하는 것 처럼, 회사의 고과 시스템도 변할거라 봅니다. 회사도 바보가 아니니까요. 지금 저희 부서는 50명한테 5인분의 고기를 먹기 위해 싸우라고 던져놓는데 그게 한 10인분쯤으로 늘겠죠.
20/11/16 14:16
작은 회사는 능력이나 역량 성과들이 쉽게 노출이 되는 반면 대기업이나 중견이상되는 회사에서는 그런것들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에서도 변화하려고 하겠지만 사실 외부요인으로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라 제대로 개선이 될지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부동산만 보더라도 괴리가 너무 심해서 참담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ㅠ
20/11/16 12:57
퇴직은 오바지만 모든 대화주제가 부동산과 주식인건 인정합니다.
남들보다 더 죽어라 일해서 성과금 올려받는 것보다 주식 잘 타는게 낫다는 인식이 팽배해졌어요. 크크..
20/11/16 13:31
마침 코인도 비트코인 1700만원 넘었더라고요 작년까지만해도 400언저리까지 떨어지네 뭐네 하더니.. 그때 저점잡아서 샀으면 1년만에 수익 400%....
20/11/16 13:14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https://chauchau0.tistory.com/63 마린블루스 이 만화 나온지가 15년정도 되었죠.
그리고 따지자면야 코인때가 더 심한것 같습니다. 그때는 정말 광풍이었고 지금 주식은 그정도는 못미친다고 생각하고요. 전반적으로 사회에 그런 분위기가 좀 올라간건 사실이지만 본문은 좀 많이 오바같네요.
20/11/16 13:26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011150049705790
원글인데 여기 댓글에서도 이직에 대해서는 별 얘기가 없네요. 그냥 관심밖인 것 같습니다. 희망퇴직은 오히려 직장이 괜찮은 데에서나 나올 수 있는 얘기 같은 분위기고요.
20/11/16 14:24
여기도 마찬가지에요. 해외주식으로 가면 테슬라가 대표주자로 유게에 계속 글 올라왔는데요. 해외주식, 국내주식 모아서 보면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중우, 바이오주, 테슬라, OVV 등등 경중을 따지기 무의미합니다.
20/11/16 13:38
실제로 친한 형이 이렇게 변했어요.
제 주변에서 이 형 만큼 열심히 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대학 때도 다들 밤늦게까지 놀 때 이 형 혼자만 공부하러 중간에 일찍가고.. 정말 성실히 사는 형이고 일 욕심도 있어서 자발적으로 야근도 하고해서 또래 중에 연봉도 제일 높고 승진도 제일 먼저했는데 올해 들어서 현타가 세게 온 것 같더라구요. 한번도 바뀌지 않았던 열정모드 카톡 프사도 허무주의로 바뀌었고... 이 형 고향이 서울인데, 회사 때문에 지방에 몇 년 전세로 있다가 서울로 옮길려고 했는데 그만... 요즘 칼퇴근해서 책이랑 유투브 같은 거 보면서 재테크 공부한다고 하더라구요...
20/11/16 13:58
HTS 개발쪽의 가장 중요한 이슈중 하나가, 회사의 방화벽을 어떻게 뚫을거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회사 컴퓨터에서 돌아가야 하거든요.
20/11/16 14:13
직장인 재테크의 장점은 회사에서 나오는 매달 나오는 현금과 직장인이기에 동원할 수 있는 레버리지입니다. 이 두개를 알아서 포기한다?
요즘 재테크 열풍이 부는 것과 별개로 막줄 하나를 위한 오버 중에 개오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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