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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6 00:09
그냥 애니빨이에요. 같은 애니로 떡상한 만화가 조기 있는 진격의 거인같은게 있는데
진격의 거인은 그림은 진짜 드럽게 못그려도 떡밥회수나 내용 자체가 일본만화 역대급이라고 보는데 이건 진짜로 그냥 99.9% 애니가 다 살린 만화입니다. 그림체는 타카하시 루미코 비슷해서 초반엔 나쁘지않은데 나중가면 그림도 대충 그리고 내용도 쓰레기에요. 얼마나 그리기 싫었으면 •_• 이런거 도배나하고...
20/11/15 23:14
심지어 AV중에 귀멸의칼날 컨셉 AV도 있다더군요 -_-;; 그래서 팬페이지에서 귀멸로 뭐하는짓이냐고 퐈이야 났다는 소식이 있던데.
정말 인기가 많긴 많은가봅니다.
20/11/15 23:33
이미 지금까지 번 것만 생각해도 떼돈일텐데 연금 생각할 필요도 딱히 없긴하죠. 질질 끌어서 욕먹는것보다 앞으로 유유자적하면서 그리고 싶은거 차기작 준비하는게 훨씬 나을것 같네요.
20/11/15 23:18
2000년대 이후 작품 중에 저 1억부 클럽 가입한 만화가 진격거,블리치,강연이란 걸 생각하면 더 대단하죠.나중에 다시 컴백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컴백한다면 배틀물은 안 그릴 거 같습니다.배틀물에서 중요한 배틀을 잘 못 그리더라고요.스텝업할 수도 있긴한데 굳이 그럴 필요 있나 싶습니다.
역대 1위 차지하는 건 반년 생각했는데 지금 페이스보면 연말~연초에 달성할 것 같아요
20/11/15 23:18
본문이 다 책 관련 내용이라 책이 치고 나간 건가 했는데
애니가 잘 뽑혀서 뒤따라서 책도 잘 팔린 건가 보네요. 근데 전 원작도 꽤 재밌게 봤는데 애니가 그 정도라면 그 흥행의 이유가 화려한 영상이나 연출 때문인가요?
20/11/15 23:26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애니화 이전에 거의 3년 연재해서 누계 300만부였던 만화가 애니화 되고 1년 좀 넘어서 1억부가 된 겁니다. 아마 일본 만화 역사상 이보다 애니덕 잘 본 사례가 없을 걸요
20/11/15 23:20
탈덕한지 꽤 되서 그렇구나~정도의 감상만 가지고 있었는데..하필 유튭 알고리즘이 19화 탄지로의 노래 장면으로 이끌어서 그날로 정주행했습니다.
애초에 볼생각이 없었으니 스포고 뭐고 그냥 봤는데 ㅗㅜㅑ... 지금 무한열차 보러가야되나 내면의 싸움중입니다 크크
20/11/15 23:22
일본 사는데 매일 티비 얼마 안보는데도 반드시 그놈의 주제가를 한두번은 듣게 되네요. 영화 흥행이 이랬소, 콜라보 상품이 저랬소..... 매일 뭔가 뉴스로 나옵니다.
어저께는 소아과 의사들을 취재를 했는데 애기들 주사 놔줄때 전집중! 물의 호흡! 하고 외치면 안 울고 견뎌낸다고 귀멸의 칼날님 신세지고있습니다 아리가또 이러더군요.
20/11/15 23:24
제가 원작자라면 유포타블 쪽을 매일 아침 한번씩 절합니다......애니 방영전만 해도 누계 300만이 애니화 되고 1년만에 1억 크크크크
20/11/15 23:49
인기 없을 때부터 전 만화는 간만에 나온 수작이라고 봤네요
요즘 경향 만화들은 도저히 못보겠는데 오랜만에 나온 구작이란 느낌이랄까 무엇보다도 질질끄는거없이 논리적이고 깔끔한 전개가 일품이었습니다
20/11/16 00:25
개인적으로 애니보고 와 쩐다 했는데 만화책 보고 실망한 몇 안 되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평생 유포터블에게 감사해야... 전투씬이 만화책으로 보면 구린데 그걸 유포터블은 개쩔게 만들어놨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원작가는 그냥 스토리작가로 스토리잡고 대강 구도를 잡고 그걸 완벽하게 구현한 게 유포터블...
20/11/16 01:03
제가 본 만화-애니중에 원작초월력 2순위입니다.
1순위는 식령 제로라고....원작만화 식령은 진짜 허접한 작품인데 애니는 되게 잘만듬
20/11/16 02:31
아뇨, 제가 더 이상 소년만화감성을 즐기지 못할만큼 늙어버린 거 같았다는 뜻이었습니다. 각 인물들의 욕망이나 얕은 입체성이 공감되지 않아서 몰입이 어렵더라고요. 작품은 굉장히 호평받고 있으니 작품에 허물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겠거니 합니다.
20/11/16 02:38
아 그런 뜻이었군요. 저도 소년만화가 별로여서 소년만화랑은 좀 다르면 한번 봐볼까 했거든요. 사실 예전에 한번 보다가 말았던 만화이긴 한데 뭔가 반전이 있었던 걸까 싶어서...
20/11/16 08:17
작품 자체는 제법 좋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권성징악 왕도 달리는 주인공에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도 개연성있게 얽어놓았고 독자들 안타깝게는 만들지언정 속터지게는 안했죠. 그전의 히트작들 마냥 네버엔딩알고리즘으로 빠지는것도 아니고 깔끔하게 완결내버렸구요. 시기적으로도 일본 전체가 문화부심용 아이템 하나를 요구하던 차에 잘 올라타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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