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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5 19:57
삼성 대졸 현업자인데 입사 후 잘 생기고 이쁜 동기는 그룹연수 끝나고 각 사업장별로 흩어지고 몇 달뒤 검색해보면 분명 같은 개발직군이었는데 인사팀으로 빠져 있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구요.
20/11/15 16:39
저 사람의 말은 객관적으로 봤을때 대부분 개소리지만,
흔히 회사에서 사람 뽑을때, "임원 면접"때 만나는 사람들은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란 사실을 알아둘 필요성은 있지요.
20/11/15 17:01
음..
크게 결격 사유가 없으면 거의 끝까지 갑니다. 같이 면접본 임원 분들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지원 대상자에서 얼추 비슷하면.. 그 친구 인상이 맘에드는데.. 라는 식으로 가시더라구요.. 물론 아무리 첫인상 좋아도 면접 태도가 안좋으면...
20/11/15 16:45
면접은 단계가 많은데,
저 분 말씀은 (회사에 따라 가끔가다 있는)1차 공통면접 혹은 (대부분의) 임원 면접 이야기하나보네요. 실무 면접관으로써는 그냥 실무능력만 파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걸음걸이 발성 이런거 보고 있을 틈도 없었던거 같네요.
20/11/15 16:50
인상도 인상인데 면접관은 이미 지원서도 검토한 다음에 지원자를 만나는거니까요.
지원서 + 첫인상으로 80%가 결정된다는건 그리 이상하진 않네요.
20/11/15 16:52
제목만 자극적인걸수도있지만 내용이 저거면 삼성 PR이랑 HR에서 싫어할듯 하네요 크크
26년이나 일했다는 양반이 삼성에서 인재 주먹구구식으로 뽑는다고 약팔고 다니니...
20/11/15 18:17
싫어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삼성에서는 저렇게 공채를 진행합니다
최종단계인 임원 면접에서는 어차피 모든면이 우수한(정확히는 우수하다기보다는 각단계의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들만 남기때문에 인상이 큰 영향력을 가집니다 오전오후 차이가 나는것도 실제로 현실이기때문에 인사에서는 면접관들에게, 오전오후에 차이점에 대해 미리교육하고 지원자들의 순서가 영향을 저게미치게 하기위해 여러장치들을 준비합니다
20/11/15 16:56
잘생긴 사람들이 주위환경에서 관계가 원활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런것 같네요. 뭐 동 스펙이라 할때 남는건 얼굴인데 이건 어쩔수 없어서..
20/11/15 16:57
원 블로그 찾아보니까 전자는 아니고 화재에서 일하시던분인데 참 내용 수준이 눈물나네요... 말도 횡설수설이시고.
--- -취준생들이 모르는 또 다른 면접의 비밀이 있나요? “면접시간입니다. 오전보다 오후에 면접 점수가 후합니다. 아침 첫 시간은 최악이죠. 오전 첫 타임에 유능한 지원자를 만난 면접관은 그 이후 지원자들에게 불합격 딱지를 붙이기 일쑤입니다. 또 오전엔 면접관들이 예민하고 정신이 명료합니다. 맑은 정신으로 뭐든 세밀하게 따지고 면접 시간도 깁니다. 점수를 짜게 주죠. 점심을 먹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오후 3~5시 정도가 점수가 잘 나옵니다. 그래서 오전 타임 면접자는 ‘나대면’ 안 됩니다. 깔끔하게 담백하게 핵심만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면접위원에게 역으로 가르치려고 하거나, 질문하는 식의 답변은 피하세요.” -취준생 불만이 이력서에 개인 생활을 지나치게 요구한다는 겁니다. 키나 종교, 혈액형은 왜 물어보는 겁니까? “괜히 묻는 게 아닙니다. 삼성화재 근무 시절 조사를 한번 했어요. 상위 20% 영업실적 직원 200명, 하위 20% 실적 직원 200명을 가른 차이가 무엇이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세 가지 결과가 나왔어요. 영업실적이 좋은 직원은 키가 크고 끈기가 있으면서, 종교가 있는 사람입니다. 사교적인 사람이 영업을 잘한다? 사실이 아니어서 충격이었어요. 사교적인 사람은 한번 만나서는 금방 친해집니다. 그러나 10번이건 20번이건 사람을 찾아가 영업할 끈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교가 있는 사람은 붙임성이 있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한 재무나 심사분야에서 종교를 가진 직원의 성과는 떨어지더군요. 혈액형도 O형은 외근, A형은 내근이 어울립니다. 그렇게 배치하면 성과가 납니다.”
20/11/15 17:10
붙힘성 까지야 이해를 해드리겠는데 종교가 있는 사람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있다는건 동의하기힘든데요
아무래도 종교가 있으면 교회 절 성당에서 영업하기 편하니 영업실적이 첨엔 반짝 좋을수있겠죠
20/11/15 17:02
오전반 오후반 이야기는 예전에 보면 일단 점수 짜게 주다가 나중에 정해진 합격자 수 모자라면 점수 후하게 주는 케이스가 있는데 .. 약간 그런 케이스 같네요.
20/11/15 17:11
요새는 대기업 및 공기업은 대부분 서류 - 필기 - 1치 역량 - 2차 인성 이런식으로 4번 거르기때문에.. 26년차 저런 인사 담당자는 보통 2차 인성 (최종면접)에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맞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해도 앞에서 3번의 필터 거르고 올라온 최종 면잡자들은 누구 뽑든 솔직히 별로 큰 문제도 안되는게 맞는듯
20/11/15 18:20
그런경향이 강합니다
대기업에게 공채면접는 우수한 인재를 뽑는게 아니라, 회사문화에 잘 적응할사람을 뽑는단계입니다 면접전에 서류,사트 이미 진행했으니까요
20/11/15 17:44
이게 맞아요 별 생각없이 그냥 지맘대로 면접치르는 면접관이 태반이라 운칠기삼이고 그 삼중 2.7정도는 그냥 누가봐도 이상한짓 조심하는거 밖에 없는듯요
20/11/15 17:24
[조영환(60) AJ그룹 인재개발원장이다. 그는 1984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26년간 인사부 과장·차장·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원자 2만명을 면접했다. 이후 삼성화재 인사담당 임원(상무보·상무)으로 9년 일한 뒤 2010년 퇴임했다]
여윽씨조선이다... 제목뽑는 스킬이 크크 삼성그룹도 아니고 삼성화재고, 2010년에 퇴사했으니 이미 한참 과거사람이죠.
20/11/15 18:23
한참 과거 사람은 맞습니다
종교나 혈액형은 이미 폐기되었거든요 하지만 삼성화재라고 삼성그룹을 대표하지못하는건 아닙니다 공채 진행기준은 인재개발원을 기준으로 전그룹사가 동일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저분은 현역일때 그룹사 면접관교육에 종종 강사로 초청되었던분이구요
20/11/15 18:52
누구나 아는 건데 대놓고 이야기하니 불편한 듯
그리고 뭐 면접관이 나 혼자만 있는 것도 아닌데, 결국 끝나고 면접관들끼리 얘기해보면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20/11/15 19:12
요즘 ncs다 뭐다 하면서 정형화된걸 늘리는 모양새긴 하죠
근데 면접날 인사과 직원한테 제출한 졸업증명서를 면접보기도 전에 뜯어서 엑셀에 입력하던데...?
20/11/15 19:59
정말 붙고 싶은 기업이면 면접 버스 오는 곳 근처 미용실에 미리 연락해서 아침 일찍 메이크업과 헤어를 받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삼전과 현모는 미용실 들렀다가 갔는데 결과적으로 두 군데 다 최합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자 기준 인터넷에 널린 팁이겠지만 넥타이도 기업 이미지 컬러와 같은걸 메고 가시구요.
20/11/15 20:42
면접관이 되기도, 지원자가 되기도 하는 입장인데...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양 사이드 모두 존재하더군요.진짜 어처구니없고 말도 안되는 사람들...
근데 저도 그 어느쪽이든 포함될수도 있을테니...그런 생각해보면 정말 어렵고 운빨이 필요한게 면접 아닌가 싶습니다.
20/11/15 20:44
현직자(?)로서 입이 근질근질하네요.
댓글 보고 정정하자면, 삼성공채는 임원(인성)면접이 최종 단계가 아닙니다. 하루만에 모든걸 끝내기 때문에, 면접일에 동시(?)에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력면접은 계열사마다 다르니 케바케겠지요) 물론 첫인상 효과는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꽤 많은 지원자가 첫인상과 일치하지만, 대신 뒤집히는 경우도 1/3은 넘는다고 하네요. (역시 사바사겠죠...) 다만, 첫인상 중에 외모가 중요하긴 하지만 절대적인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입사 의지가 강한 친구는 외모랑 상관없이 자신감 뿜뿜, 눈빛 초롱초롱 빛내면서 차분하고 가볍게 미소지으며앉으면 일단 좋게 보이죠. 반대로 처음부터 누가봐도 불편하게 안맞는 옷으로 바들바들 떨면서 버벅대며 말하면 아무리 실력 있는 친구라도 의구심(?)이 생기며.. 자신이 없으면 말도 논리적으로 안나오겠죠
20/11/15 20:57
외모가 인격과 실력을 나타내는건 아니지만 호감을 주는데는 가장 큰 무기죠.
이게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서 어드벤티지를 주는건 다들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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