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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5 16:44
캐빈 산소마스크는 기압이 비정상적인 레벨 아래로 낮아지면 조종석에서의 명령 없이 자동으로 내려옵니다. 실제로 헬리오스 522편에서도 그랬고요. (그리스 공군이 스크램블해서 육안으로 확인)
다만 지속시간이 15분을 넘기지 않습니다. 산소를 싣고 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고, 15분은 기압이 충분히 높은 고도까지 내려가기 충분한 시간이거든요. 그런데 이 사고에서 조종사들은 유효의식시간 이내에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고, 그래서 조종사들은 자신들의 마스크를 (수동) 쓰지 못했고, 고도 하강이 없었고... +) 여객기 탑승시 안전교육에서 옆 사람이 마스크를 쓰기 힘들어할 경우 (소아 등) [자신것을 먼저 쓰고난 뒤 옆사람을 도우라는 것]도, 남 먼저 도와주려다가 둘 다 정신을 잃을 수가 있어서...
20/11/15 16:35
남보고 졸라 달라고 하는 건 제압,정복당하는 느낌 때문에 원하기도 하지만 혼자서 하는 경우면....
하여튼 모 배우가 자기 목 조르면서 자위하다가 죽었죠. 위험한 쾌락입니다.
20/11/16 01:07
이러다 죽는 것을 '자기색정사' 라고 합니다.
사고 조사관들이 사망자 가족에게 사망원인이나 상황을 설명하기가 참 난처하다고 하죠. 국내에서도 몇 케이스 있었고..
20/11/15 17:29
정비사도 과실이긴한데, 솔직히 저 사건은 기장/부기장 책임도 꽤 큰거 같네요. 원래 비행 출발전에는 체크리스트에 여압조절장치 스위치 확인 목록이 있는데 이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고 여압장치 경고음은 12k 피트부터 울리기 시작했는데 단순 오류로 무시해버리고, 그 뒤로도 계속 고도상승해서 26k 이후 산소마스크가 내려올정도로 내부 기압이 떨어지고, 환기장치 냉각팬 경고등이 켜지자 지상 통제센터에서도 여압장치 문제 아니냐는 질문에도 냉각장치 문제를 찾는등 횡설수설했다는걸 보니 그냥 위기 대처 능력이 전혀 없었네요. 찾아보니까 헬리오스 항공이라는 저비용 항공사라고 하는데, 이 사고로 다음해 문을 닫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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