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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4 20:41
냉정하게 말해서 박훈정 감독은 익숙한 명작들을 잘 섞어서 포장해 놓는 것은 괜찮지만, 그걸 바탕으로 세계관 확장할 깜냥은 안되죠.
신세계도 그렇고, 마녀도 그렇고...
20/11/14 20:49
과거 얘기도 그냥 영화 엔딩장면에 나온 싸움씬 정도면 깔끔한거 같은데 굳이 더 그려내야할 이유가 있으려나요..
걍 딱 한 편으로 마감하는게 여운이 더 오래 갈 거 같아요
20/11/14 21:44
무간도 봤을때의 포스가 아직도 뇌리에 남아서 무간도 만큼은 아닌데 생각 보다는 훨씬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무간도는 앞으로도 그 쪽 장르로 넘어설수 있는 영화는 없을것 같아요.
20/11/14 22:10
무간도는 소재가 너무 독특했고 신세계는 원래 알던 내용들인데 배우들의 연기가 뭔가 짝짝 달라붙는 매력이 있었죠.
반면 디파티드는 스코세지 옹이 무간도 원작 영화는 안 보고 리멬 각본만으로 연출해서 뭔가 살짝 다른 스타일에 영화가 나왔긴 하지만 리메이크 디파티드는 감독+출연진들 무게에 비해서 그냥 좀 뭔가 심심해서 실망했었습니다.
20/11/14 23:33
그놈의 무간도 타령 지겹네요 진짜 크크
언더커버 영화 원조가 무간도도 아니고... 무간도랑 비슷한점도 별로 없구만... 오히려 대부랑 비슷한점이 더 많음.
20/11/15 12:21
기존 회장의 사망과 새 회장 선출이라는 플롯은 흑사회의 그것이고 촬영이나 편집은 대부의 복붙인데 정작 무간도 타령이죠.
이자성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캐릭터가 진영인일건데 신세계 속 이자성에겐 정청이 있지만 진영인에게 그런 강렬한 '부라더'가 작중에 없고 진영인은 정말 지독하게 외로운 캐릭터죠. 그리고 무간도의 유건명 포지션에 해당되는 캐릭터가 신세계에 있나요? 짜바리들만 등장하지 골드문이 경찰에 심은 캐릭터는 신세계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같은 장르에 해당하긴 해도 극을 이끌어 가는 캐릭터의 구성 자체가 전혀 다른데 뭘 보고 무간도 이야길 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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