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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 10:51
뭐 당장 증여세랑, 어머니 나이 감안했을 때 이후 상속 시를 생각하면 본인 명의로 사서 살게 해드리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긴 하겠죠..
20/11/10 10:57
노모 명의로 했다가 돌아가시면 저 형제들이 다 뜯어갈게 뻔했으니까... 저분도 형제들의 심성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을듯 하네요.
오히려 로또 당첨에 인생에 도움 안될 형제들까지 쳐냈으니까 이득이라고 봐야할지... 결국 본인 잘못이긴 해도 어머님만 불쌍하네요...
20/11/10 10:48
저거 기사 본적 있는데 형제들이 좀 이상하고,
아무리 저렇게 시위를 한들 좀 망신스럽지 돈이 나올 구석은 없죠. 당사자야 고소고발한 시점에서 이미 망신 다 당하고 가족간 의는 상했구요.
20/11/10 10:49
근데 엄마가 갑자기 집이 생겼으면 자식들한테 말 안하기도 어려웠을텐데..
엄마한테 저렇게까지 피켓시위 시키는거 보면 동생들도 알만하네요
20/11/10 10:51
이건 자초지종을 다 들어봐야겠지만...
분명한 건...말하지 말라고 했으면...말을 안 하는 게 좋습니다... 근데 그걸 못 참고...꼭 말을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20/11/10 11:02
바로 위에 24HOURS님 말씀대로 갑자기 이사간다는 엄마한테 돈이 어디서 났냐는둥 이런저런 추궁 다 했을것 같네요. 그러는 와중에 말이 나오고 달려든게 아닐지.
20/11/10 11:05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시나리오죠.
그런 추궁에도 의심받지 않고, 잘 대답할 수 있게...아들이 모범답안도 함께 주었으면 이 사태를 예방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20/11/10 11:51
보통의 경우 그렇긴한데 가족이 저렇게 요구? 할 정도 오지랖? 있는 사람한테는 뭐 숨기는것도 거짓말이라
잘 안통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크
20/11/10 10:59
이런거보면 아무리 다같은 자식이라도, 사람 같은 자식과 그렇지 않은 자식은 좀 구분을 해야할것 같네요...
징역이 선고된건 다행인데, 저같으면 매일매일이 불안할 듯...
20/11/10 14:26
제가 강원도 모 지역에 친구 결혼식 축의금 받은걸 도와주러 갔었는데 나이 있으신 어르신 분들 중에 ¼ 정도가 봉투에 본인 이름 없이 내시더라구요.
이름 적어달라고 부탁드렀더니 옆에 서있던 친구가 조용하게 여기 어르신들 한글 못 쓰는 분들 있다고 하더라구요.
20/11/10 10:56
기사를 보면 어머니가 딸에게 알린건지는 확실하지 않고,
애초에 집은 부모님을 사 드린게 아니라 본인이 부모와 같이 살려고 산 거였습니다. 여동생들이 글 모르는 어머니를 속여서 피켓들고 내보낸거더군요. 심지어 여동생 부부는 열쇠기술자까지 불러서 문 따고 주거침입..
20/11/10 12:04
일용직 근로자이고 이혼이후 자기 자식과 어머니와 같이 살려고 아파트를 산거라 갑자기 어디서 돈 난거를 모를 수가 없는 상황이더라고요. 저짓거리 할 정도면 지독하게 물어봐서 어쩔 수 없이 상황을 알지 않았을까 싶네요.
20/11/10 10:57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만난 두 여동생은 로또 당첨금 실수령액 27억원의 일부를 자신에게도 달라며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한다. 일용직 노동자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던 A씨가 20여년간 거의 교류 없이 떨어져 산 여동생들에게 돈을 줄 리 없었다. 혈육이라는 인식도 희미했다.
파탄난게 아니라 원래 파탄
20/11/10 10:58
동생들의 수준이 평생 연락없다가 딸 죽으니 나타나서 보험금 타간 생모랑 비슷하네요.
20여년간 교류도 없이 지냈으면 남남이지. 친하게 지냈어도 줄까 말까인데, 무슨 염치로 갑자기 나타나서 돈 달라니...
20/11/10 11:32
집안 분위기랑 이런게 다 천차만별이니까요
기사 보니까 20년동안 연락도 안하고 있던 것 같은데 그런 집안이면 저도 돈 한푼 안줄 것 같네요
20/11/10 11:12
이혼한후 자식을 어머님이 키워주셨다고 하니...
글도 모른다고 하니 뭐라고 써있는지도 모르는거 같고... 말하지 말라고 한걸 말한건 잘못한거지만 어머니쪽은 좀 불쌍하네요.
20/11/10 11:19
살아온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정도 나이에 글 모르시는 노모면 요즘 초등 고학년보다 논리적 판단은 떨어지죠.
그냥 안타깝기만 하네요.
20/11/10 11:30
현실에서 평소에는 좋은 말만 하다가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민낯을 보는 경우가 꽤 있어서..
저 상황이 실제 상황이 되면 좋은 형제로 남을 사람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는 굉장히 소수일 것 같습니다만..
20/11/10 11:47
여동생들은 지들이 저지른 죄값을 받았고 불쌍하다고 약간의 돈을 준 것도 아니니 다행인데...
저 어머니는... 참 어떡하나요. 딸들에게 휘둘려서 같이 지내던 아들과 연이 끊기게 생겼고 딸내미들 하는 짓거리봐선 어머니 모시고 살 것 같지도 않거든요.
20/11/10 11:50
이건 어머니 욕할거는 아니라고 보는게
어머니 입장에서 모든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데 그걸 이용한 자식들이 문제라고 봅니다. 어머니가 말 안하셨다고 그냥 둘 자식들이 아닐테고 어떻게던 문제를 일으킬테니 어머니 잘못이 아주 조금에 자식 문제가 거의 대부분인듯...
20/11/10 12:17
그냥 로또 되면 조용히 있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조카들에게는 대학갈때 등록금이나 유학 자금 보태주고 생색내고.. 부모님들께는 용돈 좀 올리던가 1년에 한번씩 여행 보내드리던가
20/11/10 13:52
제가 아는 주변은 진짜 부자들 말고 이제 서서히 저물어가는 부자들 보면 재산문제 때문에 진짜 엄청 싸웁니다.
다 건물 한채씩은 물려받은 사람들인데도 그래요 보면 부모자식이나 가족이지 의외로 형제자매는 거의 남처럼 지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돈문제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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