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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 08:37
집근처에 맘터가 두군데가 있는데 한군데는 맛있는데 너무 뜨거워서 먹을때마다 입천장을 데고 다른 한군데는 맛은 그럭저럭인데 패티를 기름폭탄을 만들어놔서 먹을때마다 기름에 혀를 뎁니다. 그래서 두군데 다 안간지 꽤 됨...
20/11/10 08:49
지금도 맘터 배달 경쟁력은 진짜 없습니다.
일단 자체 배달 시스템이 안되어 있어서 배달료 무조건 4000원 받습니다. 4000원이면 단품 하나 가격이죠 다른 경쟁업체들이 제품 자체에 배달비를 소량 포함시켰다곤 하나 각종 할인 받으면서 사면 훨씬 싸게 구매 가능하죠 그리고 진리의 점바점이 너무 심합니다. 맛있는곳은 정말 맛있는데 못하는곳은 진짜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못합니다.... 다른 경쟁업체들은 진짜 점바점 차이가 적죠 그래서 사실 지금 맘터 지점들이 엄청 늘어났다고 듣긴 했는데 과연 이게 유지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 배달앱 리뷰들 봐도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안좋은 평이 맘터가 훨씬 많아요;;; 지금도 이런데 고급화 전략이라;;; 싸이버거 하나 믿고 가기엔 이미 이미지가 너무 많이 훼손된거 같군요
20/11/10 08:59
와 좋군요 저는 서울 강북인데 배달되는곳이 4군대나 있는데 배달료 3500원 받다가
얼마전 입맞췄는지 일시에 다 4000원으로 올리더라구요...
20/11/10 09:04
그게 일반적이긴 할겁니다
예전 동대문구 회사 다닐때도 배달비만 4천원.. 맛은 있었는데 진짜 회사돈이니까 배달비 상관없이 먹는다 했었네요
20/11/10 09:03
수제버거집 가서 몇천원 더 주면 두툼한 생고기 패티가 나올텐데, 7500원에 냉동육 + 웰던으로 나올 게 뻔한 패스트푸드 버거를 먹으라고요?
어디를 가도 저렴한 가격으로 기본은 되는 수준의 맛을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게 패스트푸드의 근본입니다. 지점별로 편차가 커서 안정성이라는 점에서 하자가 있는데도, 괜찮은 곳을 알아놓고 가면 된다 + 프로모션 없다는 전제하에 가성비 최고다로 무마해 온 곳입니다. 더군다나 '괜찮은 곳을 안다는 것' 자체가 동네 장사하는 집이라는 거고, 동네에 있는 패스트푸드를 건강한 거 먹으려고 가는 사람은 없을텐데 가격을 올려 고객의 재방문율을 줄이는 게 무슨 도움이 될 지 의문입니다. 근본을 무시하면 맥날 꼴 납니다.
20/11/10 09:23
패스트 푸드 고급화 전략은 왜하는지 잘 이해가 안가는...
아예 법인 런칭때부터 그랬으면 모르겠는데 대중적인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를 가지고있다가 고급화 전략으로 바꾸면 그냥 원래 고급화 되어있던 타사로 넘어가면됨... 퀄리티가 중요한데 고급화를 하면 점 by 점이 매우 심한 맘터같은경우는 퀄리티 유지가 쉽지가 않고.
20/11/10 09:50
맥도널드 출신 임원들 쳐 와서 딱히 실적보여줄게 없으니 뭐 대단한 아이디어랍시고
'브랜드 고급화 합시다, 프리미엄 제품군 만듭시다' 이X랄 해서 제품 만들어놓고 원래 잘나가던 브랜드에서 또 지들이 뭐라도 해낸양 의기양양 해대겠죠 같잖은 임원들 레퍼체크하기도 쉬울텐데 쉽게 이직하는거 보니 빡치네...
20/11/10 10:24
맘스터치 모기업이 지금 사모펀드고 사모펀드 목적자체가 매출이랑 순이익을 단기간에 튀겨서 비싸게 팔려는 목적인데, 맥근혜와 그 라인이 이거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한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맘스터치에 악영향이죠. 그 전에 팔거라 상관없을 뿐.
20/11/10 10:00
잘나가는거 갖다 버리고 저러면 임원들 급여가 오르나요?
당장 소비자가 손해, 매출 떨어지면 직원들 손해, 삘 받으면 세트 2개씩 쳐먹던 나란 돼지 개손해인데 아프지마 맘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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