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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 16:34
맞습니다. 이 분 친한파로 유명하죠
박진주라는 한국이름도 갖고 계셨었습니다. https://namu.wiki/w/%ED%8E%84%20%EB%B2%85?from=%ED%8E%84%EB%B2%85#s-3
20/11/09 16:35
아니 근데 진짜 미국대통령이 주한미군을 '희생'이라고 생각할수있나요? 물론 한국입장에서도 좋지만, 미국 입장에서도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최전방 요충지에 합법적으로 군사력을 투사할수있는 너무나 좋은 명분인거 아닌가 싶어서, 빼라고해도 안빼고싶을것같은데..
20/11/09 16:42
그 역할을 주일미군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죠
물론 그게 이 지역을 잘 알고 하는 소리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20/11/09 17:07
당시에야 중국보다는 소련에 견제가 주 목적이었을텐데, 한국의 입지는 상당히 제한적이죠.
그에 반해 지금같이 중국 견제가 주목적인 시대가 되면, 한반도는 중국 목덜미에 칼이 되는 입지라... 위상이 많이 다를거 같습니다.
20/11/09 22:37
그 당시 기준으로는 한국은 동맹 맺은 거부터가 미국이 해주고 싶어서 해준 것도 아니고 이승만이 땡깡부려서 해준건데
한국은 돈만 오지게 잡아먹는 후진국인데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 버려도 일본만 붙잡고 있으면 태평양은 쉽게 방어 되니까 한국이 그다지 필요가 없죠. 그나마 북한이랑 붙어있어서 자본주의 PR의 장으로 지원해준거기도 하고요... 지금이랑은 상황이 다른게 중국은 그때는 뭐 견제고 나발이고 할 필요가 없는 허접이었고 공산주의 그래봐야 미국 목 밑에 칼대고 있는 쿠바가 문제지 소련 견제의 요충지 역할을 한국이 그닥 못하죠..지금이야 중국이 G2고 그 심장부를 선진국 한국이 노리고 있는 모양새라 얘기가 좀 다르지만요.
20/11/09 16:37
사람이 역지사지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똑똑한 사람들도 결국 대부분은 자기 입장에서밖에 생각 못하는 한낱 인간일 뿐... 펄벅 같은 분이 드문 건 다 이유가 있죠.
20/11/09 16:43
20/11/09 17:30
다른 근거 사이트 입니다. 주한미국 언급은 없네요.
https://psbwritingcenter.org/social-justice-themes-in-the-life-and-writings-of-pearl-s-buck/ In 1962 President John F. Kennedy invited Nobel Prize winners from all over the country to the White House. Pearl S Buck who had won the Nobel Prize for literature in 1938 attended. In the course of the evening President Kennedy asked Ms. Buck what is to be done with Korea. Perhaps the Japanese could take care of them. Ms. Buck realized that Kennedy did not know much about Korea, since this country was small and surrounded by three great nations, Japan, China and Russia. So Ms. Buck said she was writing a book about Korea and when it was finished she would send the first copy to him. The weekend that the book The Living Reed was sent to the White House was the same weekend Kennedy was assassinated in Dallas, Texas, so he never got to read the book. Here is the summary of a story from The Living Reed.
20/11/09 16:43
그걸 펄벅여사에게 물어본것도 신기하고 펄벅여사의 답변도 신기하네요. (이과우?)
북미대륙으로 보면 일본이 쿠바위치이고, 한국이 플로리다 반도 위치죠. 소련군이 쿠바에 있는것과 플로리다반도에 있는 것과는 천치차이인데.. 그런 감이 없다니..
20/11/09 17:06
실제 펄벅 여사가 한 이야기라 창작은 아닙니다.
그냥 한국에 돈쓰느니 일본에 떠넘기면 싸지 않나 이런 마인드였죠. 일본이야 미국이 컨트롤 가능한 국가기도 하니... 그 둘이 왜 사이가 안좋은지 이해를 못하기도 했고 뭐 지금도 못하니 위안부협상 강요하고 그런거죠.
20/11/09 17:04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서는 케네디가 뜬금없었던건 아니고 아이젠하워부터 케네디, 존슨 행정부 내내 이어져오던 얘기인데.... 철수하자는 쪽의 논리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했습니다 '아무리 냉전시대라지만 너무 돈이 많이드는데?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저기까지 보내는 것도 좀 보기 안좋고....' 그리고 반대하는 쪽의 논리도 예나 지금이나 똑같았죠.... '아니 이 군알못들아.... 한반도에 미군이 있다는게 소련한테 얼마나 큰 압박이 될 수 있는지 니들이 몰라서 그래.... 오히려 싸게먹히는거라고!!!' 대체로 군대의 의견이 강하게 먹혀들어갔던 시절이라 결국 주한미군 철수는 안 되었던.....
20/11/09 17:12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9700644
미국이 고립주의 정책을 취하면서 태평양 유지 정도를 목표로 한다면 주한미군을 빼도 무방하지 않겠나 충분히 생각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20/11/09 17:33
미국인 종특이죠. 해당 지역의 복잡한 역학관계에 아는거 하나도 없으면서 무식이 용감하다고 저지르고 보는거.
그러니까 동아시아에서 알아서 캐리한 한국 말곤 개입하는 족족 다 반미로 돌아서는 삽질을 저질러온거고.
20/11/09 17:34
유럽에 비유하면.,
'프랑스내 미군 주둔비가 많이 드니, 미국이 빠지고 옛날처럼 독일이 프랑스를 통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도일 듯 싶네요...
20/11/09 17:41
출처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구글링 결과 Post-invasion Panama: The Challenges of Democratization in the New World Order 1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https://books.google.co.kr/books?id=vjx9fudZpuoC&lpg=RA1-PA1&ots=zlxiq29Jty&dq=kennedy%20pearl%20buck%20korea%20japan&pg=RA1-PA1#v=onepage&q=kennedy%20pearl%20buck%20korea%20japan&f=false
20/11/09 21:54
미국이 전세계적으로 대전략 세우면서 저지른 삽질들을 쭉 들여다보면 얘네가 해당 지역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전략을 펼친 케이스가 오히려 드뭅니다. 크크
20/11/10 11:25
지금 시점에서야 뭐 저런 소리를... 싶지만 당시 입장에서는 또 다르죠. 수백년 전의 역사적 위인들 보고 인종차별 남녀차별 했다는 이야기와 맥락은 크게 다를거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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