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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 17:17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친구들이 스키장 가자는 것 돈 없어서 못 갔는데 친구들이 저 새끼 또 집에서 게임할려고 빠진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차라리 없는 티를 낼 걸..
20/11/09 17:18
생수가 떨어졌는데 살 돈이 없어서...물 마시고 오기도 하려고 학교에 갔는데 다 문이 잠겨있고... 결국 집에 돌아와서 수돗물 마셨네요
20/11/09 17:22
전 수능날 집에 쌀이 없어서 그냥 굶고 나가려는데 어머니가 옆집가서 흰 쌀밥 한그릇 얻어왔던 일이 아직도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20/11/09 17:27
저는 확실히 유복하게 자라서 저런 걸 잘 모릅니다.
숙식비가 없을때도 친구집에서 기생하고 살았고, 버스비가 없어서 40분씩 걷고, 학교 친구들한테 몇백원씩 구걸하고 다녔네요. 아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었더라면 저런게 트라우마로 남았을건데.
20/11/09 17:53
대력 한 25~6년전? 국민학교 1학년일때 부모님이 벌이가 좋으셔서 부족함은 없었으나 바쁘시니까 저한테 신경을 많이 못쓰시더라구요.
학교갈때 천원, 갔다오면 천원. 평일에 2천원씩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큰 돈을 받은 거 같아요. 딱 제가 중학생 때 IMF 때문에 부모님들이 투자하신 부분에서 다 적자가 심하여 가세가 확 기울었지요. 씁쓸한 기억이네요.
20/11/09 18:50
여자친구 집 데려다주고 차 끊겨 택시 탈 돈 없어서 두시간 반 거리 걸어다니곤 했죠. 그 여자 결국 제가 조건 안 좋다며 헤어졌어요
20/11/09 19:41
대학생때 콜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자판기 앞에서 섰는데 막상 콜라 사먹기 너무 아까워서 에이.. 그냥 싼거 먹자 하고 250원 무슨 본적도 없는 오렌지 음료 마시려는데..
그거도 아까워서 결국 물마시던 기억 나네요. 울진 않았는데.. 뭐.. 식비 아끼려고 천원 꼬마김밥 먹고 버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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