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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 18:52
내다 버리는것 보단 낫죠.
개가 자기 보다 약한 사람 할머니 한테 짖고 그러는거 보면 짖는걸 컨트롤 할수 있다고 보는데 애가 사람말을 못알아 들으니 어쩔수 없죠.
20/11/02 18:52
https://www.youtube.com/watch?v=ycD191l2LXg
쿠쿠크루의 해당 제품 체험기 유명하죠 저 주인들 목에 다 채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20/11/02 18:54
충분한 교육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갖다버리든지 저렇게라도 교정하든지 하는게 맞는거죠. 다세대주택에 살면서 불쌍하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그게 더 나쁜겁니다.
20/11/02 18:55
개 안 키우는 입장에서 통제 못하면 저렇게라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진짜 옆집에서 새벽 4시부터 7시까지 내내 짖어대고 그 집 개주인도 조용히 시키려다 안되니 소리지르고 한달에 한번씩은 그러던데, 사람 아기라면 참을 이유라도 있지만 가해자가 개라면 그냥 아무 이유없이 홀로 피해보는 거라서.
20/11/02 18:57
그래도 자기 목에 먼저 테스트해본 사람은 낫네요...
이게참 주변에 피해주기 싫은 사회인으로서의 생각과 반려동물을 아껴주고싶은 애견인으로서의 마음이 충돌하는 지점이라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나쁜 사람이 될수밖에 없으니..
20/11/02 18:57
터널 영화에서 하정우가 저거 한번 사용하고 자지러지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는데
강아지 입장에서는 기침만 하더라도 전기자극을 받는거일테니 얼마나 스트레스 일까 싶습니다.
20/11/02 18:57
글쎄요.. 개만 불쌍하고 근처 주민들은 안불쌍한가요...??
당장 하나 사다가 아랫집 사람한테 선물하고 싶군요. 근데 아랫집 사람이 개가 불쌍한데 어떻게 이런걸 채우냐고하면 대체 뭐라고 해야 할까요.
20/11/02 18:57
그냥 적당히 '개는 개다' 정도로 생각하는게 답 같습니다... 그 이상의 존재로 생각하는 순간부터, 이미 중성화부터 답없는 수술이죠.
20/11/02 19:35
사람은 불알을 떼는 게 아니라 그냥 묶는 거죠. 원하면 다시 되돌릴 수 있고요. 그리고 그 묶는 거나 푸는 것 전부 자의로 하는 겁니다. 개나 고양이들은 사람이 집안에서 같이 살기 편하자는 이유 때문에 강제적으로 떼버리는 거고요.
20/11/02 19:43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게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중성화 수술 자체는 수의사의 의술에 따라 마취 다 하고 사람 수술이나 큰 차이 없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중성화가 개가 원하지 않는 거라서 비인도적이고 전기충격보다 더 잔인한 거라면, 그럼 반려견주들은 다 개가 자의로 원하는대로 발정기마다 새끼를 갖게 하면 될까요? 개들은 한 배에 적게는 대 여섯 마리, 많게는 열 마리 넘게 낳습니다. 그렇게 계속 번식하게 하면 중성화라는 잔인한 짓을 피해서 인도적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방법이 될까요? 아니면 지금 있는 반려견이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야생 들개만 존재하도록 지금이라도 반려견을 멸종시킬까요? 잔인한 중성화를 배제한 대안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쭙습니다.
20/11/02 19:51
저는 중성화 자체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생물학적으로 다른 두 생명체가 같은 공간에서 서로 편하게 살기 위해선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겠죠. 다만 중성화는 사람이 편하기 위해 애완동물의 자궁이나 불알을 잘라낸다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 했으면 하는 겁니다. 개나 고양이를 위해 한다는 식으로 포장하지 말고요.
사실 중성화란 말도 틀린 단어죠. 이것 역시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 위한 눈가리개용 단어일 뿐. 그냥 거세죠.
20/11/02 19:58
네. 그나마 그 거세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불가피한 방법이고, 최소한 방식의 측면에서도 사람 역시 자발적으로 하는 포경이나 정관수술이랑 비슷한 의료적 방법으로 이루어지죠.
반면 전기충격은 짖음을 고치기 위해 유일하고 불가피한 방법도 아니고, 즉각적이고 일차원적인 고통을 가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최소한 저 방법을 택하는 견주들과 중성화, 아니 거세를 하는 견주들을 비교하여 후자가 더 비인도적이거나 잔인하다, 고 얘기할 수는 없지 않나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20/11/02 20:05
중성화는 전혀 불가피한 게 아닙니다. 사람이 더 불편하지만 돈을 더 쓰고 신경도 더 써주면 중성화 없이도 얼마든지 지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만큼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지내고 있고요.
20/11/02 20:11
저도 첫 반려견은 수술 없이 키웠습니다.
암놈이었는데, 나이 좀 들어서 난소에 병 생기고 여기저기 아파서 고생하다가 갔어요. 제가 수의사의 상술에 속은 건지도 모르지만, 그 강아지의 증상이 중성화를 제때 안 해줘서 생겼을 수도 있다고 했고 그래서 지금 강아지는 6살 때 수술해줬네요.
20/11/02 19:01
법으로 아파트 같은 다세대 거주 건물에는 동물 못 키우게 해야합니다.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의 민폐로 왜 다른 사람들이 고통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키우는 사람한테나 내새끼고 반려동물인거지 저 같은 사람들한테는 그냥 소음공해,상해위험 밖에 안 되거든요.
20/11/02 19:02
중성화 수술, 성대 수술도 하는데요 뭐..
오히려 책임감 있는거라고 봅니다. 자꾸 짖는다고 버리는게 아니라 책임지고 교육하려고 사는거잖아요.
20/11/02 19:10
저런건 허용안할지 몰라도 미국에서 되려 애완동물 소음에 대해선 철저하게 대처하는거 같습니다.
개가 짖는걸 방치하면 1000달러 벌금이라고 검색되네요. (어느 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또 카운티 주에선 250달러 벌금이라고도 하고... 벌금 물기 싫으면 알아서들 대처하겠죠. 애완동물 소음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을 안지는 한국 견주들이 무책임한거 아닙니까?
20/11/02 20:06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교육용으로 팔리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개가 짓는게 당연하고 발정나서 새끼 낳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여건이 안되면 애초부터 키우지 말아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지적하는 부분에 동의합니다.
20/11/02 19:05
전 답 안보이니 안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던데
아니 뭐 키우는거까지도 좋고 저렇게 하는거도 이해하지만 아이, 애라고 부르면서 저런거 채우는건 참..
20/11/02 20:04
중성화가 번식을 차단하기 위한 수술이라 정관수술과 유사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렸어요.
사람도 자궁을 들어낸다고 해서 목소리가 바뀌고 골격이 바뀌지는 않던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번식을 막는 불임수술은 반려견이라는 존재가 있는 한 불가피하고, 그 방식 역시 사람의 수술에 비해 특별히 더 가학적인 방식이 아닌 의료적 방법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었어요. 번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 + 수술적 방법 이라는 점에서 정관수술이랑 비슷하다 = 사람도 번식이 여의치 않으면 자발적으로 택하기도 하는 길, 이라는 뜻이었는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0/11/02 21:19
중성화 안 하고도 한 마리 키워봤고 지금 키우는 강아지는 중성화 해줬습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아테스형님은 참된 반려견주가 택할 수 있는 중성화의 대안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개들이 원하는대로 번식을 하게 해줘야 할까요? 개는 한 번 임신하면 5-6마리에서 12마리까지 낳습니다. 일생에 단 한 번 임신해도요. 모든 반려견 가정이 그렇게 개를 키운다면, 몇 달만에 개의 개체수가 몇 배가 될까요? 그 모습이 참된 반려견주들만 존재하는 인도적이고 견도적인 이상향이 될 거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중성화 안 한 상태에서 발정기마다 번식욕을 참게 하는 방식으로 번식을 예방할까요? 그럴 경우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고환이나 난소, 자궁에 각종 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아니면 아예 반려견이라는 존재 자체를 멸종시키고 야생 들개만 존재하게 할까요?
20/11/02 22:15
아뇨 대안은 없죠. 저는 중성화나 본문의 충격기나 비슷하다는 게 아니라 똑같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인데 본문은 나쁘지만 중성화는 괜찮다. 이게 아니라고 생각할 뿐이에요.
사람의 편의에 의해 하나만 좋은 거라는 거 아닌가라는 거죠. 개 입장에선 둘 다 똑같이 싫을 수도 있는데요. 저는 그냥 이 생각일 뿐이지 대안은 없죠.
20/11/02 19:09
혼자 살면서 직장다니면서 반려동물 키우는사람은 이기적인거죠 애초에 키우면 안되는 환경이었는데도
그래도 유기하는거 보다 100배 천배 만배 낫다고 봅니다.
20/11/02 19:10
역시 고양이가...
지금이야 재택하고 있어서 강아지나 고양이 한 마리 들일까 생각하면서도 책임 질 수 있는가를 계속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있는데 이런걸 보면 참 씁쓸하네요
20/11/02 19:11
유기견들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저렇게까지 해서라도 책임지려는 건 그래도 견주로서 노력하는 거라고 볼수는 있겠습니다만, 아무리 그럴 듯한 이유를 붙여도 결국은 정당화의 영역이라는 걸 부정할 수는 없죠.
차라리 지극히 인간 위주의 관점으로 동물을 키운다는 걸 인정하고 '반려동물' 같은 위선적인 말은 내다버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11/02 21:44
이게 맞죠. 아니 그냥 자기 위안용이고 애완동물인거 인정하면 개인 사유물을 중성화시키던 다리 두개를 뽑아서 뒤통수에 붙이던 누가 상관할까요? 그놈의 반려 가족 이런 역겨운 소리만 안하시면 전~혀 문제가 없죠 그 눈망울 슬픈 소도 식용이면 먹는거죠. 뭐 제가 이래봤자 절대 인정들은 안하시겠지만.
20/11/02 19:11
진짜 너무 무섭다..
부랄때는것도 그렇고.. 짖든다고 전기충격가하면서 진작 살걸그랬어요 ...... 그러면서 반려동물 가족... 소름끼치네요 진짜
20/11/02 19:12
근데[ 이웃입장에서 밤낮으로 개짖는소리 진짜 시끄러워서 정신나갈거같음 ]
주의를 주면 고쳐보겠다고 하는데 보면 주인들이 나가고나서 개가짖기시작하고 이걸가지고 뭐라고 해도 우리애는 안그런데라고말하고... 결국 이사갔으니 잘끝나긴했어요 그런걸 보면 저 사람들도 결국 민폐끼치기 싫어서 저러는 거거든요 근데 어떻게 현실적으로 사람이 개를 계속 마크하면서 안 짖을 수 있게 훈육할수있겠어요 모든 사람이 강형욱씨도 아니고 강형욱씨가 포기하는 개도 있는걸보면 결국 사람끼리 사는공간에서 책임지고 개를 기르는건 불가능한게 아닌가 생각이들거든요
20/11/02 19:15
중성화도 하니 크게 특별한 문제라곤 안 느껴지네요.
다만 반려동물이란 말은 안 쓰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그냥 애완동물이지...
20/11/02 19:16
여기 무조건 반대하시는 분은 짖는 개 키우는 집 주위에 사는 분들의 고통은 생각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물론 처음부터 개를 안 키워야 한다고 말씀하실거면 할 말 없습니다만, 일단 키우게 된 거 교정해야 될거 아니에요. 갖다 버릴 순 없잖아요. 개짖음 교정 교육하는건데 교육으로 교정이 안되니까 저런거로 교정하는거겠죠. 개가 사람도 아니고 솔직히 예전에 회초리 맞으면서 커온 입장에서 뭐 대수냐 싶습니다.
20/11/02 19:21
안 키우는 게 제일 맞지만 키운다면 저거라도 해야겠죠.
개 짖는 소음에 당하는 입장에선 저거 하는 견주를 두고 오히려 사람 생각은 해주는구나 싶을 거에요. 저것도 안 하고 키우면서 소음 방치하는 사람들은 개보다 사람 생각을 더 안 해주는 사람들이고
20/11/02 20:48
2222
애저녁에 안키우는게 맞지만 무지든 뭐든 키우게 된 이상 저렇게라도 하는건 책임지는거죠.. 바람 직한 모습은 당연 아니지만 무작정 조롱하고 비난할만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20/11/02 19:27
제가 진짜 잘 몰라서 그러는데 어떤 점이 다르나요?
사람에 치환해서 생각해보면 사람이 시끄럽게 떠들때마다 반응하는 전기충격목걸이를 채우는 것과, 사춘기돼면 귀찮으니 거세하는거나 당하는 입장에서는 학대라는 점에서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20/11/02 19:29
+
자궁경부암 고환암이 걸릴"까봐서" 거세를 하지도 않죠. 개든 고양이든 자연 그대로 키울수 있는게 아니면 그냥 유튜브 에디션이 최고예요.
20/11/02 20:01
유튜브 에디션도 자연 그대로 못 키웁니다.
개나 고양이 자연 그대로 키우면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요.. 새끼 쳐서 숫자 늘어나는 거 감당 안됩니다
20/11/02 19:38
귀찮으니 거세를 한다기보다는 여건이 안 되어서 하는 거라고 보심이...
사람도 더 이상 낳아 키울 여력이 안 되면 생산직에서 서비스직으로 전환하기도 하잖아요. 근데 개들은 한 번에 하나씩 낳는 것도 아니고 대 여섯 마리에서 열 마리씩 낳으니, 브리더가 아닌 이상 출산을 하게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죠. 그래, 너네도 전직하기 전에 한 번 본능에 따라라, 하고 한 번 낳게 하면 열 마리인데, 그럼 그 새끼들을 다 어찌하겠어요. 그렇다보니 마치 사람이 하나나 둘 낳고 여건이 안 되니 예방을 위해 정관 수술을 하듯이 강아지도 여건이 안 되니 중성화를 하는 거지요. 여건이 안 되는데 중성화 안 하고 계속 놔두면 암놈들은 오히려 몸에 안 좋은 측면도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 자체는 수의사가 마취하고 의술에 따라 하니까 사람 수술이나 별 다를 바 없습니다. 즉각적인 고통을 주는 전기충격하고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0/11/02 19:40
"사춘기 되면 귀찮으니" 거세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있다면 말 그대로 윗 분들 말 처럼 애초에 동물을 키우면 안되는 사람들 이구요. 중성화는 질병 예방과 개체수 조절이 가장 큰 목적 입니다. 중성화를 안 할 경우 전립선,난소,자궁 같은 생식기와 관계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중성화를 안하면 계속 해서 개체가 늘어 나는데 현재 일반가정 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들 대부분 중성화를 하는데도 번식공장 같은 곳에서 생산 해대느라 개체수 조절이 안돼서 유기동물이 연간 10만 마리 정도 되는 시점에서 중성화 까지 안하면 사람 이랑 동물들은 공존 할수가 없습니다. 유기가 아니더라도 다른곳에 입양 보낸다 쳐도 사람이 키울수 있는 동물이 한정 되어 있고 금전적인 문제가 겹쳐서 개체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사람,동물 모두 지옥을 경험할 뿐입니다. 결국 이런 저런 이유 붙여도 중성화 라는게 동물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간 마음대로 하는거기 때문에 저도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웃사람들이 피해 보면 무슨 수를 써라도 못 하게 하는게 사람 입장에선 옳을수 있겠다 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고요. 다만 이미 압도적 다수의 나라에서 처벌이 명시 되어 있는 동물학대와 병원에서 전문적인 시스템으로 하는 중성화를 일직선상에 놓고 바라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네요.
20/11/02 19:43
중성화 까지 안하면 사람 이랑 동물들은 공존 할수가 없습니다.
근데 이 이유라면 뭐 전기 충격으로 개를 못짓게 하는건 문제라고 쳐도 개가 짓는것을 관리 하지 못하면 인간과 개는 공존하지 못하는거 같은데요 개 짓는걸로 같은 아파트에서 스트레스 받는게 한두 사람이 아니거든요
20/11/02 19:47
그래서 강형욱 같은 사람이 스타가 된 거죠. 개 키우는 사람들이 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단순히 짖는 문제일 경우 자기 혼자 해결 못 하더라도 찾아보면 충분한 해결방법을 찾을수 있을 겁니다. 다 해보고도 안되서 저런 방법을 쓰는 거라면 최소한의 이해는 하지만 대부분 저런 사람들은 다른 노력은 하지 않고 바로 저런 방법을 쓰니 문제 라는 거죠. 그래서 생각해보면 쳇바퀴 처럼 키우면 안될 사람 이라는 답이 나오는 거고요.
20/11/02 20:41
제 말 뜻을 이해 잘 못하신것 같은데, 아랫집 윗집이 찾아와서 시달리면 전기충격기를 구입할게 아니라 최소한 병원을 데려가서
수의사 한테 해결방법을 물어 보던 아니면 돈 몇십만원 깨지더라도 동물교정기관에 맡겨 보던 최선책을 찾아보고 안됐을때 저런 방법을 써야 한다는 거죠. 님은 님 친구가 마음에 안드는 습관으로 님에게 거슬리면 바로 주먹부터 날라가거나 쌍욕 부터 박고 시작해요? 아니잖아요. 우선 최악의 방법은 최후에 쓰는거고 더 괜찮은 방법으로 해결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거죠.
20/11/02 19:33
하이고.. 저도 고양이 키우지만..참 ;; 짖는게 강아지의 습성일텐데 ... 안타깝네요.
저도 옆집이 개키워서 현관 근처에선 개짖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데 약간 이해가 되네요.
20/11/02 19:33
이게 싫다고 생각이든다면 중성화 수술 반대운동부터 해야죠 근데 재미있는건
애완동물 중성화 수술은 마치 통과의럐처럼 합니다. 솔직히 그냥 불편한거에요
20/11/02 19:46
1.개가 짖어서 더이상 키울수 없어서 키울수 잇는 사람에게 파는사람
2.개가 짖어서 윗집 아랫집 사람 찾아오는데 쌩까고 키우는 사람 3.개가 짖어서 전기 충격기 목에 채우는 사람 4.개가 짖어서 버리는 사람 이중에 전기 충격기가 버리는 사람이나 쌩까는 사람보다 혐오스럽다고 할수 있을지
20/11/02 19:47
비인도적이기는 합니다만, 면허 같은 자격 요건을 주기 전까지는 저렇게라도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갖다 버릴 수도 없고 살처분은 더더욱 못하니까요.
20/11/02 19:47
개를 키우고 있지만 지극히 인간 중심적으로 키우는 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 중성화 하고 짖는 거 막고 어쩔 수 없죠. 저것도 중성화랑 다를 게 뭐냐고 하면 할 말은 없는데 좀 그렇네요. 근데 어쩔 수가 없죠. 개를 키우는 데 많이 짖고 그걸 통제할 수 없다. 그럼 인간이기 때문에 다른 인간을 우선 시 해야죠...
20/11/02 19:48
음....이거 반대하시는 분들께 궁금한게,
만약 공동주택에서 개를 키우는데 개짖는 소리때문에 주변에서 민원이 계속된다면 어떻게 하실건지 궁금하네요. 애시당초 공동주택에서 키우지않겠다 뭐 이러시면 할말없는데, 사람일이라는게 불가항력으로 거주지도 와리가리할 수 있는지라, 주택살다 어쩔 수 없이 공동주택에 살게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주택에서도 개소리 민원 무시못하는게 사실이기도하고요.
20/11/02 19:51
저거라도 하는 사람이 삼만배 낫습니다
옆집부부 돌아이들이였는지 뻑하면 저녁에 외식하러 나가는데 문제는 개를 놓고 나가니 주인없으면 개 3마리가 아주 말 그대로 XX발광난리부르스 오죽하면 윗집 아줌마가 내려와서 니들 마음 다 안다 어쩐다하면서 잠긴 현관문밖에서 현관문에 대고 말로 개 달래고 낮에야 남편이 집에 있는지 부인이 집에 있는지 안하더만서도 저녁에 놓고 나가면 백프로더군요 그 인간들 밥먹고 룰루랄라하고 들어오기까지 2시간 가까이 멍멍멍 왈왈왈 으르렁 개 스테레오를 전세 끝났는지 집을 팔았는지 몇달전 기어 나갔던데 새로 온 옆집은 그저 감사할따름 학생이 샤워하면서 흥에 겨워서 노래부르는것도 귀엽게 느껴집니다(드럽게 못 부르지만)
20/11/02 19:51
저게 나쁘다고 보진 않습니다만 저런식으로 하면서 펫을 반려 동물이라고 부르는게 가증스럽습니다.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사육하는 거니 한국어로는 옛날부터 하던대로 애완동물이 딱 맞아요.
20/11/02 19:51
음.. 이 주제로 여러차례 키배를 해봤지만..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그냥 각자 갈 길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근데 가끔 보면 개를 불쌍히 생각하는건지, 그냥 개 키우는 사람을 싫어하는 건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개를 불쌍히 여기시면 저런 행동들이 어쩔 수 없는 행동들이라는 걸 아실텐데 별로 들으실 생각이 없고.. 개 키우는 사람을 싫어하시는거면 개가 불쌍하다는 얘기 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20/11/02 19:59
동의합니다.
동물을 위한다면서 동물을 제대로 케어도 훈련도 못하는 사람도 싫은데.. 동물이 불쌍하다면서 동물들과 같이 살기 위한 제약 마저도 부정하는 사람도 싫어요. 현대 사회에서 동물에게 제약을 걸지않으면 살아남을수 있는 동물은 극히 드물어요...
20/11/02 19:54
오 저한텐 신선한 주제인데 중성화나 충격기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고
일단 복날 사철탕 먹는 데는 거리낌을 한 층 더 덜어도 될듯
20/11/02 19:54
저런건 애초에 살 생각도 안했고
짖으면 레몬즙 나오는 짖음방지기를 사서 목에 달아줬더니 달기 전보다 훨씬 더 짖길래 포기하고 중고나라에 팔았는데 몇개월 뒤에 몰래 레몬 가져다 까먹는걸 보고 왜 더 짖었는지 알게 됐네요
20/11/02 19:55
뭔 전기의자도 아니고 불쌍하긴 한데 안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 옆집 개가 짖으면 진짜 짜증나긴 합니다...
공동시설에서 키우려면 꼭 저런 방법이 아니어도 짖지 않게 할 방법은 찾아야 합니다.
20/11/02 19:59
무작정 키우지 말라는 것도 딱히 답이라고 볼 수 없는게
지금 반려동물이 전부 자연으로 나가면 대부분은 죽어요. 반려동물로 사람 집에서 키워지니까 그 개체수가 그나마 유지되는 거죠. 중성화하고 전기충격기 차더라도 사는게 낫냐 자연에서 치열한 경쟁하는게 낫냐. 그리고 말이 좋아 자연이지 야생동물 서식지 가장 많이 파괴하는게 누군지는 기본적인 상식이죠? 어차피 동물이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뭐가 답이냐고 왈가왈부하는건 무가치한 일이라고 봅니다.
20/11/02 20:07
키울 능력 없으면 유튜브로 즐기세요.제발
등록제 시행하면서 진입장벽 만들고 이후에 소음관련해서 따로 조항 만들기 바랍니다.효용은 자기가 비용은 남에게 전가할려면 개인에게 비용을 부담시킬 수 밖에 없어요
20/11/02 20:10
저거 끼워서 교정한 개가 어떻게 되는지 세나개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AI8ElyE4S0 https://www.youtube.com/watch?v=aWMvkEfrGy0 그냥 저거 끼워야 되는 상황이면 개를 키우면 안됩니다.
20/11/02 22:11
그런 기계는 만들수가 없습니다.
일차적으로 소리를 구분해야 하는데, 그런게 가능하다면 블루투스 이어폰에 제일 먼저 들어가서 완벽한 노캔이 되겠죠.
20/11/02 22:22
?? 소리는 포토샵으로 보정하듯이 특정 소리를 자동 선택하고 이런걸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데요
ai 언급하신 걸로 봐서 음성인식과 비슷하게 해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음성 인식이 되는 원리로 개소리를 구분하려면 개소리 사전이 먼저 나오는게 우선입니다. 단순히 ars 음성 인식 안내 서비스만 하더라도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비표준어로 말하면 못알아듣는다고 뱉어내는데요. 해석도 안되는 개소리를 무슨 알고리즘을 넣어야 ai 기술로 구분하나요
20/11/02 22:29
못알아듣는다고 뱉는거 자체가 '인간의 언어'임을 인지한거죠; 인간의 말임을 인지했으나 해석이 안된다는거잖아요.
그리고 그 외에도 방법은 찾아보면 나오겠죠. 다 단가 문제일뿐.. 예를들어 성대에 가까운 쪽에 부착시킨 다음 소리와 진동을 둘다 고려하여 충격을 준다거나 등등
20/11/02 22:37
그 못알아듣는다 라는 결론이 나오기 위해서 딥러닝이 필요한 건데요
딥러닝이 매칭시키는건 유의미한 파형인가 이걸 매칭시키는 건데 개 짖는 소리는 정형성이 전혀 없잖아요. 목소리와 성조가 달라도 결국 같은 단어를 발음하기 때문에 딥러닝이 되는 건데 개소리에는 이걸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될 것 같네요;
20/11/02 23:07
목소리를 인지시키면 되죠. 예를 들어 채운 다음에 주인이 짖을 때마다 버튼을 눌러서 짖고 있음을 기계에 학습시키면 그 이후로는 자동으로 해준다거나 등등
자본이 들어가면 현대 기술력으로 못할게 아니라 봅니다.
20/11/02 20:33
인도주의적인 문제를 떠나서
아무리 생각해도 효과가 있는지 의심되네요 풍선효과처럼 당장은 아닥하게 만들어도 그에 준하는 아니 그이상의 부작용이 나타난다에 100원 겁니다
20/11/02 20:33
이래도 반려동물이라고 하는건 좀 너무하는거 같습니다. 윗분 어느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저도 반려를 거세하고 전기충격주는 세상에서 살고싶지는 않네요.
20/11/02 20:34
중성화를 해야 생식기 관련 질병이 없다? 그건 사람도 마찬가지....아닌가요? 고환을 떼버리면 고환암에 걸릴위험은 없어지겠죠. 근데 그걸 누구도 그사람을 위해서라고 표현하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개체수조절도 결국 내가 감당못할 아이들이 태어날걸 막기위해서 나를 위해서 하는거잖아요. 그냥 키우면 본인이 좋아서 본인 맘대로 키우는건데 동물들을 위한다는 말은 안하면 좋곘네요.
20/11/02 20:51
전 사람과 동물은 다르다고 생각해서 딱히 별생각 안드네요. 위에 많이 나온말 처럼 지들 개만 생각해서 남한테 민폐주는게 훨씬 극혐이고..
20/11/02 20:54
저도 일주일 정도 썼고, 아예 완전히 고쳐져서 그 이후로는 안 씁니다.
개인적으로 저희 집 동물들이 '반려'동물이나 가족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동물은 그냥 동물이고, 그저 제가 엄청 사랑하는 애완동물일 뿐이죠. 미안하긴 했지만 어차피 저 아니었으면 길바닥에서 굶어 죽었을 애들이고 중성화도 하는데 뭐.. 시끄럽다고 갖다 버리거나 근처 주민들이 고통스러워 하는데도 "아 개가 짖을 수도 있지 왜 그래여~"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나요? 개 키우는 사람들이 남한테 피해준다고 다들 싫어하시던데.... 주변에 피해 안 끼치려고 하는 행동인데 왜 그리 역겨워 하시는지.....
20/11/03 00:55
결국 저분도 학대 라는걸 자기 합리화 시킨거 밖에 안됩니다. 님이 밑에 말씀하신 저럴바엔 안키우는게 낫다에 가장 표본이 되는 사람들 중 하나고요.
20/11/03 01:12
나중엔 이런 분들이 기르지 못하게 하는게 맞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이렇게 인식하는 분도 있어야겠죠.
이상을 지향하지만 그래도 발밑은 봐야한다고 봅니다.
20/11/03 05:46
가장 표본이 되는 사람들은 개 짖어서 온 동네방네 피해주는데도 손 놓고 있거나, 짖는다고 가져다 버리는 사람이고요. 저는 주변에 피해 안 끼치는 선에서 제 나름대로 잘 키우고 있습니다만...? 이게 남이 키우는 게 낫다, 안 키우는 게 낫다 평가질할 일인가요? 그럼 밑분들 말씀대로 중성화, 목줄, 입마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4살 장수견이고요. 건강히 잘 지내다가 늙어서 아픈 거 한달에 몇 십만원씩 병원비 쏟아가며 끝까지 책임지고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본인 기준은 본인 개에게만 적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20/11/03 17:20
개가 짖어서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데도 방관 하거나 유기 하는 사람들은 표본이 아니라 소수 입니다.
여건이 안되는데도 동물을 데려와서 님처럼 꾸역꾸역 키우는 사람들이 다수고 표본이죠. 학대 해놓고서 어차피 밖에 있었으면 굶어 죽었을 거라고 합리화 시키는 자신을 한번 봐보세요.
20/11/03 18:07
응? 그렇게 따지면 중성화에 대해 강아지를 위한 거라고 자기 합리화하는 치토스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안 키우면 중성화 시킬 일도 없을 텐데, 자유롭게 교배할 환경도 만들어주지 못하면서 데려와서 수술시켜놓고 꾸역꾸역 키우고 계시잖아요? 목줄이나 입마개도 마찬가지구요. 중성화가 무슨 강아지를 위한 거예요. 사람이 편하게 키우려고 신체 일부를 영구히 훼손하는 건데. 그걸 강아지를 위한 거라고 생각하는 게 더 역겨워요;; 강아지랑 살면서, 주변인들과 마찰을 줄이려면 결국 어느 정도까지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저는 제 나름의 최선의 선택을 한 거예요. 그 높은 기준은 본인 개에게나 잘 적용하세요. 남에게 강요하지 마시구요.
20/11/03 18:34
저 님에게 강요한적 없어요. 제 글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언제 강요 했나요. 그리고 님한테 백날 말해봤자 못 알아 들으시고 고집도
안 꺾을것 같아서 길게 얘기 하기는 무의미한것 같으니 짧게 얘기 하자면 님이 학대행위를 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20/11/03 18:44
역겹네, 안 키워야 되네, 학대네 뭐네가 듣는 사람은 강요로 느껴지죠. 안 그런가요?
저도 더 이상 논의가 무의미할 것 같은데, 치토스님이 하신 중성화는 학대행위가 아니고, 짖음방지기는 학대행위라는 기준 자체가 치토스님 만의 자의적인 기준이라는 것 좀 인식하셨으면 좋겠네요. 그 높은 기준 똑같이 적용하면, 억지로 성욕 거세하고, 신체의 일부를 영구히 훼손하는 건 학대가 아닌가요? 아무리 고집부리시고 못 알아듣는 척 하셔도, 이 역시 학대행위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러면서 개를 위한 거라고 합리화 하고, 가족이네 뭐네, 남에게는 역겹네 뭐네 하는 게 웃긴 거죠. 세상 천지에 누가 가족을 중성화시키고, 목줄 매고, 입마개 합니까? 댓글은 더 안 달겠습니다.
20/11/03 18:56
중성화는 인간과 동물이 다같이 공존하고 살아가기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고 전기충격기는 님 자신만을 위한 행위에요.
1.이웃에게 싫은 소리 듣지 않기 위해 2.우리집이 조용하기 위해 이미 동물복지가 선진국인 나라들 에서는 처벌을 받는 학대 행위하고 병원에서 전문적으로 권장 하고 모든 사람들이 선택하는 중성화를 동급으로 놓는다는 자체가 님은 잘못된겁니다. 좋은 계기로 그 아집이 바뀌었으면 바랍니다. 진심으로.
20/11/03 19:06
안 달려다 마지막으로 답니다. 중성화는 공존하고 살아가기 위한 선택이고 짖음방지기는 제 자신만을 위한 행위라는 그 기준이 너무 어이가 없다구요...
짖음방지기야 주변인과 공존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지 중성화야말로 강아지가 자위행위하면서 온천지에 마킹하고 다니면 귀찮고, 새끼 낳으면 일일이 분양이 힘드니까, 결국에는 인간 편의를 위한 건데 뭘 포장하시나요. 그리고 님네 개가 인류와 자기 종의 공존을 위해 자기 교배권 박탈하고 신체 훼손해도 된다고 허락 하던가요? 결국에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신체에 해를 가한다는 점에서 양쪽은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위에만 봐도 중성화랑 무슨 차이냐고 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물론 저는 중성화 찬성해요. 같은 이유로 짖음방지기도 찬성하고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치토스님은 본인 행위는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제 행위는 저만을 위한 학대라고 끊임없이 주장하고 계시니, 정말 학대로 생각하시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저를 신고하시면 되겠네요. 저야말로 좋은 계기로 그 아집 좀 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20/11/03 19:10
지금 현재 인간들 세상이 어쩔수가 없어요. 중성화를 안하면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 나는데 그거 다 어떻게 감당해요.
다 낳아서 살처분 시킬까요? 땅 덩어리도 넓고 1인 1동물 이상 키우는 사회가 도래하면 키울수도 있죠. 애초에 학대 행위랑 중성화 자체를 계속 동일시 한다는거 자체가 님은 동물엔 관심이 없는 사람 입니다. 뭐 자신의 입으로 반려니 가족이니 생각 안하신다 하셨으니 이해는 해요. 딱 님처럼 동물을 애완으로만 생각 하는 사람들이 보통 중성화를 이해 못합니다. 님이 그렇다고 중성화를 반대 하거나 병원 가서 수의사 한테 왜 중성화를 하는지 따지신적 있으세요? 없잖아요? 그냥 단지 님한테 학대 라는걸 들이미니까 방어할 수단으로 중성화를 들먹이는거 아닙니까? 단순히 길가다가 산책하는 개 한테 중성화 왜 시켰냐고 학대 하냐고 하는 사람 있나요? 산책 하는 개한테 전기충격기 들이밀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뭐라 할것 같아요? 딱봐도 아닌걸 자기 생각 굽히기 싫어서, 지기 싫어서 인진 모르겠으나 안타깝습니다.
20/11/03 19:33
댓글 안 달겠다고 해 놓고 어이 없어서 자꾸 달게 돼서 죄송합니다. 진짜로 마지막으로 달게요.
그러니까 님 말대로 지금 인간들 세상이 어쩔 수 없어서 짖음방지기도 했다구요.... 중성화나 짖음방지기나 본질적으로 아무 차이 없습니다. 님이 편의를 위해 중성화는 했으니 중성화는 정당화하는 거고, 짖음방지기는 님 환경에서는 필요가 없어서 실제로 안 썼으니 쉽게 욕하는 것뿐이죠. 딱봐도 아니네 뭐네 둘은 다르네 뭐네 하시는데 중성화 욕하는 사람도 무지 많습니다만...? 중성화할 수밖에 없는 사유를 늘어놓으셨는데 짖음방지기도 마찬가지예요. 개랑 14년을 살았고, 중간에 예기치 못하게 공동주택으로 가게 되었고, 주민과 공존은 해야 하고, 다른 방도로 개선이 전혀 안 되는데 어떡합니까? 이미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살처분해요? 아니면 성견인데 다른 데 분양보내요? 주민들이 피해보든 말든 냅둘까요? 결국에 어느 정도 제약은 필수적이고 그거야 동물 주인이 정할 일입니다. 님이 저에게 근거 없이 강요하실 일이 아니에요. 애초에 키우질 말라고 하셨는데 님도 강제로 중성화 시킬 거면 애초에 키우지 마시지 그러셨나요? 그리고 저는 중성화든 짖음방지기든 다 찬성한다고 위에 말씀드렸는데 밑부분은 대체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저 사비로 유기묘만 4마리 구조해서 다 중성화랑 건강검진해서 새 주인에게 분양 보낸 사람입니다. 당연히 저희집 개도 중성화했고요. 개랑 같이 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성화 이야기를 꺼낸 건 본인도 그런 선택을 해 놓고서 유사한 다른 선택에 역겹네 뭐네 하는 게 어이가 없어서 꺼낸 거죠. 그리고 제가 동물을 가족이 아니고 제 애완동물이라고 한 건, 실제 가족에 상응하는 권리를 동물에게 줄 수가 없어서입니다. 개체수 조절이랍시고 제 맘대로 중성화하고, 입마개 하고, 목줄하고 다니는데, 걔네한테 가족이라고 하는 건 너무 오만하고 자기 중심적인 생각인 것 같아서 스스로 가족이라는 말 안 씁니다. 대신 제가 책임져야 하고 사랑해야 할 생명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제가 제 개를 님이 님 개 사랑하는 것보다 덜 사랑하는 게 아니에요. 키우는 방식이 다른 거니 강요하지 마세요.
20/11/03 20:00
저는 강요한적이 없어요. 왜 자꾸 제가 강요 했다고 그러세요. 생각이 다른걸 가지고 강요 했다고 그러니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님이 왜 다른 사람들이 역겨워 하는지 모르겠다는걸 다른 생각 가진 사람들도 있다고 표현 한것일 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강요 안해요. 님의 방식대로 동물 키우고 싶으면 계속 그렇게 키우시면 됩니다. 저는 다른 댓글에도 역겹다 라는 표현 쓴적도 없어요. 굳이 여기 에서 그런 표현 써가면서 다른 사람 기분 상하게 하고 싶지도 않고요. 근데 자꾸 님이 학대 행위를 인정 안하고 중성화와 비교 하니까 그런거죠. 지나가는 사람 어깨빵 해놓고 왜 어깨빵 하냐니까 저기 저 사람은 사람한테 침 뱉고 가는데 왜 나한테만 뭐라하느냐 이거랑 똑같잖아요.
20/11/03 00:53
사정,과정,결과 관계 없이 어찌 됐든 학대 니까 당연히 역겨워 할수 있죠. 님이 키우는 동물을 애완동물 이라 생각 하는 것처럼
자기가 키우는 동물을 가족이라 생각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저도 굳이 그런걸 서로에게 강요 하는건 달가워 하진 않습니다만.
20/11/02 21:11
개짖는거 관리하는 견주면 견주들 중에서도 극최상위권 양심이겠죠
단순한 소음내기 정도가 아니라 사람에게 공격성향 보여서 대놓고 타인이 두려워하는데도 그닥 적극적 방어나 조치 안 취하는 견주가 다수인데
20/11/02 21:34
근데 사람도 때려가면서 훈육..했는데 뭐 개한테 전기충격준다고 반려동물이라고 하지말라고 할거까진 없을거 같아요. 같이 살면 반려지 뭐 그게 특별한 용어도 아니고. 그냥 애완이란 말 순화한것일뿐.
저럴거면 개를 키우지 말자고 하는데 이미 태어나 있는 개들을 그럼 어떻게 합니까. 저렇게 라도 해서 사람이 키워줘야 살수 있는 애들인데요. 그냥 다 멸종시키는게 답일까요. 개라는 동물은 어쩔수 없이 중성화나 성대제거해서라도 사람들하고 같이 살아야 행복한 동물이죠.
20/11/02 21:43
그래서 그 키울 능력이 되는 소수가 키운다 치면 지금 그 수많은 개들은 다 어떻게 할까요. 뭐 일단 다 죽여서 개체를 줄여놓으면 다음부터는 키울능력되는 사람만 키우면 되겠네요.
20/11/02 21:46
자연적으로 수요가 준다면 공급도 줄거고 거기에 맞춰서 개체 조절이 되겠죠.
물론 그냥 일부러 도태를 시키자는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자격증 두고 자격증 없이 키울시 처벌 들어간다면 조절되겠죠.
20/11/02 21:36
키울 능력이 안되면 안 키우면 되요.
저런거밖에 해결책 없는 거라면 그냥 고통밖에 없는거죠. 돈을 더 들이면 더 온화한 방법이 있고 돈을 덜 들이더라도 시간과 끈기를 들이면 단기간에 교정 가능합니다. 아무도 강요 안해요. 저렇게 하는 사람들은 냉정히 키울 능력이 안되는거죠. 저는 항상 저희집이 그래도 키울 최하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하는 솔직히 키우면 안된다 보고요. 개인적으로 중성화 역시도 반대이지만 질병때문에 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보는 편이죠. 저게 짖을때마다 몽둥이로 패는거하고 뭐가 다른지 싶어요. 고통으로밖에 제어를 못 하면 본인이 키울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키우지 말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죠. 돈이요? 그게 아까운거면 역시나 키우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반려동물이라고 칭하고 싶다면 어쨌든 이정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으로요.
20/11/02 21:59
일단 키운다는 선택지를 갖고 생각하니 학대도 합리화가 되는거지 아무도 키우라고 협박 안 하죠.
애 키우는 정도의 책임감을 가져야 잘 키울 수 있을까 말까인데..
20/11/02 22:28
개가 짖어서 주위에 피해가 가더라도 이웃"사람"보다 우리집"개"를 더 생각해서 아무런 조치도 안하는 "반려동물 견주님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20/11/03 04:03
이건 진짜 어려운 문제인거같네요.
1. 과연 동물에게 인간과 똑같은 잣대를 대는게 맞는가? 2. 주위에 피해를 끼치는 문제 vs 차라리 저런거라도 해라 라는 문제. 물론 단순하게 보면 "걍 저런거 할정도면 키우지마." 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그럼 또 다른 의견들로는 그럼 중성화는요? 그럼 목줄은요? 라는 또다른 문제들이 나타나네요. 하 참 어렵습니다 진짜.
20/11/05 11:25
반려라는 단어가 얼마나 아름다운 단어인데...
반려동물이라는 자기만족만을 위한 표현은 반려라는 단어의 가치를 똥통으로 쳐넣어버렸죠. 뭐 비슷한 표현으론 장애우가 있겠습니다. 장애인들은 되려 더 싫어한다는 그 단어.. 내가 왜 니 친구냐? 라면서 싫어한다는 그 단어... 되려 장애인들을 약자시하는 것같아서 기분나쁘다는 그 단어... 장애우가 거의 사라진 것처럼 반려동물이라는 이상한 표현도 이제 사라질 때가 되었습니다. 정말 반려라고 생각한다면.. 개가 짖어서 문제라면 개가 짖어도 괜찮은 환경으로 이사가야죠. 그정도는 되어야 반려취급 아닙니까? 전기고문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안되는거죠. 그나마 차마 전기고문 못하겠다고 문제를 방치하면 그래도 반려라고 부를만한 자격은 있는셈이죠. 그대신 주변사람들에게 민폐끼치는게 되겠지만요. 진정한 견주이자 애견인이자 반려동물의 주인이 되려면 개를 위해서 시외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는 그정도 성의는 보여줘야죠. 그정도가 되면 반려동물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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