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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8 21:53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왜 파토난건지..
종료되기 한 두 화 전에 삐뚜르한 깐족이 심한데? 했었는데, 그것때문인지 다른이유가 있는지 궁금..
20/10/28 20:40
몸이나 정신적으로 힘들면 전 말이 안 나오더군요. 대부분 그러지 않나 싶은데..
가끔 그런데도 말할 에너지는 있고 말해야 에너지가 채워지는 사람이 좀 보이는 것 같아 신기합니다. 전 말할 때 에너지가 쓰이는게 느껴져서 더 말을 안하게 되는데
20/10/28 20:46
저랑은 생각이 많이 다르네요
제 생각에는 집순이들은 일단 꾸미고 나가는 거 자체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개귀찮거든요. 근데 막상 나가서 사람들 만나고 하면 그럭저럭 잘 놀아요. 상대방의 표정이나 말투등을 예민하게 신경쓴다? 이런거 없어요. 그냥 아무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오면 오늘은 보람찬 하루였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음부터는 나가지 말아야지 합니다.
20/10/28 22:55
저도 여기에 한표. 저도 밖에 있을 때는 그럭저럭이 아니라 잘 놀 때는 잘 놀거든요. 근데 집에 들어와서 씻고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으면 그 상태로 만날 수 있는 친구와 그렇게 나가도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보자는 거 아니면 거의 안 나갔었습니다. 나가는 거 자체가 그냥 귀찮아요.
20/10/28 20:47
혹시 카톡류 대화 특히 피곤한 사람도 여기에 해당될까요 크크
차라리 단순대화에서 표정,행동같은거보면서 말하는게 훨씬 편하고 그런걸 확인할수없는 카톡은 하면 너무 피곤해요. 전화도 만만찮고
20/10/28 20:53
진리의 케바케.. 사실 다른 사람 만나서 채워지는 에너지도 상당한데 아예 그런 방식으로는 힐링(?)이 안되고 소모만 되는 분들은 좀 힘들 것 같아요.
20/10/28 20:54
그냥 귀찮아요
약속잡고 장소정하고 생각하는순간부터 만나지말까? 이렇게 되버림 집에서 는 게임하는대 잡생각 할틈도 없어요 크크크
20/10/28 20:55
케바케인건 맞는데,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상황과 완~전히 정확히 들어맞는 사람은 여럿 보았습니다.
사람의 정신에 대한 분석이 단순하게 유형화될 수는 없는 법이고, 일부 케이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런 면에서 본문 내용이 참 좋군요. 제 여친도 저런 스탈이라서, 보면서 공부를 좀 해야겠네요... 하하
20/10/28 20:56
어차피 확률적인 이야기라서 많다고 해버린 거고 거기에 공감가는 사람이 있으면 진짜 맞는 말 분석적으로 하는 것 같고 그럴 뿐이죠.
20/10/28 20:57
인간관계 그런거 보다 귀찮은게 맞습니다. 반가운 사람 만나도 체력 회복은 커녕 오히려 지쳐서, 집에서 쉬다보니 자리 잡은 경우가 더 많을텐데요.
20/10/28 20:59
집에 있으면 굉장히 잘 회복되죠... 주5일 일할 땐 회복이 안되고, 3일 연휴 같을 때 하루 정도 친구 보고 2일 집에 혼자서 가만~히 유투브보고 밀린 스팀겜하고 음료수 퍼마시고 있으면 진짜 회사 갈 힘 납니다
20/10/28 20:59
저도 이거 며칠전에 봤습니다. 뭔가 체력이나 에너지가 딸린다기보단 그냥 귀찮은건데..
저는 집돌이 그 자체인데 곰 그 자체입니다 허허
20/10/28 21:05
본문같은 사람도 있겠죠? 저는 인간관계 만들기 귀찮아서 흔히말하는 불알친구그룹아니면 밖에서 사람만나기 다귀찮고
집에서 혼자있으면 아무잡생각없이 세상행복합니다
20/10/28 21:19
비슷한 성향이신 분들 중에서도 일부만 공감하는 비율이 높네요. 역시 진리의 케바케인가봅니다.
(자게에 썼었다간 뚜드려 맞았을 듯 덜덜)
20/10/28 22:16
뭔가 표준모형의 인간이 아니면 다 병이야 식의 옛날 이야기라 그렇습니다. 50도 안되보이는데 거의 말하는 투가 60넘은 느낌...
요즘은 사람마다 어울리는 행동패턴이 있다로 바꼇습니다. 내향성(집돌이집순이)에 관한 이야기면 아래 이야기가 더 정확할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0KYU2j0TM4&ab_channel=TED
20/10/28 22:07
인간관계 진짜 편한사람들 몇몇 제외하면 너무싫어요....
집에서만 일하고 사람 상대할 일 거의 없는 직업이라 진짜 예기치않게 누구 만나야 할 일 생기면 너무스트레스..
20/10/28 22:20
예민한지 여부를 떠나서 인간관계 형성하고 관리하는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은근히 심해서... 저는 꽤 둔감한 편인데도 공적인 관계 아니면 인간관계 확장을 잘 안 하려고 합니다. 쉴 때는 혼자 쉬는게 낫지, 힐링 안 되게 누구 만나고 그러기 싫네요;;
20/10/28 22:27
저런거에 해당사항 하나도 없고 그냥 집이 제일 편해서 입니다. 덧붙이면 게으른 영향도 있겠죠. 사람 많나는것도 일이니...
20/10/28 23:39
이거 약간 저같은데 외부 활동할 때 hp가 극심하게 출렁일 때가 많습니다. 회복과 소모가 들쭉날쭉.. 나이 들면서 소모량이 점점 줄어서 편해졌습니다. 무조건 밖이 좋아요!
20/10/28 22:35
이 영상에서의 상황을 극복할 필요를 느낀다면 답은 운동밖에 없는 것 같네요. 게임으로 치면 hp회복이 아니라 바이탈을 늘려 피통 자체를 키워야 합니다.
20/10/28 23:07
제가 딱 저런 스타일인데요, 1:1로 만나는 건 그나마 에너지 분산이 덜해서 선호하는데 여럿이서 모인 자리는 정말 피곤합니다. 집에 와서 누우면 그 날 있었던 대화를 하나하나 복기하면서 내가 이 말을 했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더라? 표정들이 괜찮았나? 과한 언행이 있지는 않았나? 하면서 엄청 신경쓰거든요. 내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느껴질지, 내 모습이 어떻게 비쳐질지 신경을 쓰다 보니 (영상에서 말한 것처럼) 무엇을 말할지 계속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도 하구요. 적고보니 저 스스로도 좀 지나친 것 같아서 최대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여하튼 공감이 가는 영상이었습니다.
20/10/29 00:38
제목을 좀 잘못 적으셔서 사람들이 오해하는것 같은데..
집돌이중에 예민한 사람이 많은게 아니라, 예민한 사람들이 집돌이일 확률이 높다는거죠. 저기서 말하는 예민한 사람이란건 흔히 말하는 예민보스 이런수준을 훨씬 넘어선 수준을 말하는거죠. 사람들의 반응과 표정, 말투와 그에 수반하는 감정까지 금방금방 파악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조차요. 사람에게 엄청나게 예민하고, 말투에 묻은 감정변화까지 바로바로 캐치해내죠. 그런 사람들이 굉장히 인간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케이스가 많고요. 그러다보니 인간관계를 적게맺기위해서 집에 박히기 쉽다는 얘기인거죠.
20/10/29 08:38
콰이어트라는 책에서부터 나온 유구한 이야기인데.. 문제는 윗댓글에도 있지만 그래서 해결책이 뭐냐는 거죠. 나가도 피곤 안에도 피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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