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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6 12:46
글쎄요.. 돈 값을 하려나요. 전설의 맥주 Westvleteren 12도 그보다는 훨씬 싼데 말입니다.
생막걸리는 유통 중에도 발효가 진행되다보니, 가스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뚜껑과 입구 사이에 미세한 틈이 있는 페트병에 넣어 파는 것이 일반적이긴 합니다. 그런데 정말 고급화를 하려거든 병도 고급화를 해야죠. 다른 건 하던대로 하면서 가격만 하던대로 안 하면 누가 좋다고 사먹겠습니까.
20/10/26 13:17
애초에 막걸리가 고급하고는 거리가 먼 술인데, 고급으로 만들어 봐야 얼마나 고급이 된다고 저 가격인가 싶네요. 제조 과정 설명만으로는 저 가격을 설명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20/10/26 14:59
막걸리 태생적으로 고급이 불가능한 술이라는 점에 적극 공감합니다.
기사 내용 자세히 보면 더욱 황당합니다. 누룩은 일본의 개량 누룩에, 어떤 좋은 쌀을 쓰는지는 나오지도 않는 걸 보니 일반적인 쌀을 쓰는 것 같고, 단지 막걸리를 두 번 담근 것 뿐인데 저 가격이라니요. 말로는 이걸 증류하면 한 병에 300만원?이라는데, 고급을 지향할 거면 차라리 300만원 짜리 증류주도 같이 나오기라도 했어야죠.
20/10/26 14:44
20/10/26 14:52
11만원이면 일본 현지에서 닷사이 23을 2병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저 막걸리가 되게 맛있을 순 있겠지만, 저 가격 책정은 말도 안 된다고 봅니다. 막걸리는 태생적으로 저 가격을 하기 어려운 술이죠.
20/10/26 21:12
설명만으론 이양주인데 가격이 비싸긴 하네요. 탁주로 유명한 자희향이나 천비향보다 훨씬 비싼데 뭔가 가격에 걸맞는 뭔가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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