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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 22:41
전에 만화인지 드라마에서 보기론 홋카이도가 실내는 훨씬 따뜻하다고 하더라고요.. 홋카이도에서 도쿄로 대학온 학생이 너무 추워하니까 홋카이도는 더 춥지 않냐고 하니 홋카이도에서는 실내에서 반팔입고 다녀도 될 정도로 따뜻해서 괜찮았는데 도쿄는 안이나 밖이나 다 추우니까 더 힘들다고 했던게 기억납니다..
20/10/20 23:32
일때문에 겨울에만 횟수로 3번쯤 날로는 한달조금 넘게 가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춥지는 않더군요. 운이 좋았는지는 모르겟지만...
20/10/20 23:17
이마트 방석이랑 베개 파는 코너에서 저거랑 똑같이 생긴 제품 봤었습니다. 정확히는 이마트 은평점이었는데 저런 제품을 뭐러고 칭하는 지는 까먹었네요. 접으면 다른 형태가 되어서 베개 말고도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20/10/20 22:49
1월에 오사카 여행갔는데 뭐 별로 안춥네~
에어비앤비로 방잡에서 들어갔더니 이불이 깔려죽을거같이 두꺼운게 있어서 와 따뜻하게 자겠네 했는데 어디를 둘러봐도 찾을 수 없는 난방버튼 크크.. 놀랍게도 창문도 샷시 허접한 단일창이더라구요... 덜덜 떨면서 자고 일어나가지고 창문을 딱 열었는데 이미 안팎의 온도가 동일함
20/10/20 23:50
아무래도 여름에 덥다보니 상대적으로 겨울에 대한 대비가 덜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진이 잦다보니 목재를 많이 써서 집을 짓는데 그게 또 단열엔 취약하다보니..
집이 좁은거야 뭐 땅값이 비싸서죠 크크
20/10/20 22:57
겨울에 달랏 갔다가 밤에 감기 걸릴뻔 했던 기억이 나네요...
남부 베트남인데 고산이라 은근 추운데도 불구하고 난방 단열 그딴거 취급 안하는 동네라..
20/10/21 00:25
벽걸이 에어컨이 온풍기도 역할을 한다는 건데....
(일본 거주 유튜버 영상을 봄...) 사소한 문제는 따뜻한 공기는 위로 가기 때문에 밑에 사는 사람들에겐 혜택이 잘 안돌아감.....
20/10/20 22:59
10도까진 아닐거같긴 한데...
일본이 워낙 여름이 워낙덥고 고온다습하다보니 여름은 확실히 신경쓰긴 하는데 겨울은 그다지 신경을 안쓰는 느낌을 좀 받긴 했습니다. 훗카이도쪽은 좀 다른 것 같긴 한데..도쿄나 오사카 같은 곳은 아무래도 여름철 기온 영향도 없진 않은 것 같아요. 집 자체를 여름철에 맞춰서 짓는느낌?
20/10/20 23:01
러시아 친구랑 이야기한적이 있는데 추운데 사는 친구들은 추위에 대한 민감도가 사뭇 다릅니다.
실내가 추운걸 거의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때 3월이었나 그랬는데 유학생들끼리 모여서 언어교환 하는 프로그램 있었는데 꽃샘추위 들이닥칠때 다른나라 온 친구들은 죄다 덜덜떨고 있었는데 그친구와 캐나다에서 온 딱 둘만 패딩 든든하게 입고 있었다 하더라고요
20/10/20 23:01
전통적으로 가옥에서 난방에 신경을 안쓴다고 하더라고요.
일본 유학간 아는 분이 맨날 겨울에 코타츠 불편하고 에어컨은 공기 바짝바짝 마른다고 불평하심 크크.
20/10/20 23:04
겨울추위가 만만하니까 저렇게 버티겠지 싶다가도 저 러시아근처는 만만치 않을텐데싶기도하고...
근데 진짜 코타츠는 대단해 하는거 보고있으면 좀 짠- 합니다. 진짜 해외 주거상황을 모르거나 제대로 국뽕에 빠져있다는건데...
20/10/21 00:20
여러가지 가설)
1. 주택이 목조라서 구들장 깐다는 공정이 번거로움... 그래서 온돌은 패스!!! 2. 우리 니혼진은 사무라이 정신으로 추위에도 맞서 싸운다!!! 온돌 같은 나약한 문화는 패스!!! 둘 중에 하나???
20/10/20 23:06
일본집들 보면 이중창있는 집도 드뭅니다. 최근에 지을수록 좀 신경쓰는 것 같긴하지만. 옷차림 때문인지는 몰라도 외출하면 가끔 집밖이 더 따뜻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어요.
20/10/20 23:08
일본의 기숙사에 살때는 등유 히터 (등유 넣어서 틀면 뜨거운 바람 나오는) 썼었고 자취 시작하면서는 온풍기 겸용 에어컨이 달려있어 그냥 이거 틀었습니다. 기숙사 살때 자전거로 석유통 들고 주유소까지 가서 채워오고 하느라 힘들고 짜증났던 기억이 아직까지 나네요. 그리고 애니 탓인지 고타츠에 환상 있는 사람들 꽤 많이 봤는데 똥입니다 똥. 안에만 드럽게 뜨겁고 한정되고 밀폐된 공간만 댑히다보니 냄새 나기 쉽상이고 개불편해요.
아무튼 어떤 난방이던 공기를 덥히는 방식이다보니 건조하고 별로 따뜻하지도 않고, 아직도 목조건물이 많고 신축이라도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은 집들이 많다보니 정말 겨울엔 죽을 맛이었습니다. 온돌이 갑입니다 갑..
20/10/20 23:38
실제 일본 가정집에서 살아본 경험으로.... 겨울이였는데 집안이 너무 추워서 맨날 코타츠 안에서 살았던 기억은 확실히 납니다 -_-;
20/10/20 23:46
예전에 1월달에 후쿠오카에 2주 정도 출장 갔을 때 숙소를 호텔이 아니라 자그마한 아파트 방을 주더라구요. 바닥 난방도 안되고 창문도 허접한게 달려있으니, 에어컨히터 온도를 아무리 올려도 냉기를 막을 수가 없어서 아오! 첫날은 코트 입고 자고, 둘째 날부터는 돈키호테에서 핫팩 50개 넘게 사서 하루에 다섯개씩 이불이랑 바지 속에 넣고 잤습니다...
20/10/21 00:36
제가 옥탑방 자취할때 돈아낀다고 실내온도 11-15도로 산적이 있는데 옷두껍게 입고 자면 그럭저럭 버틸만은 한데 아침마다 코가 시리고 오전내내 빨개 있더라고요. 결정적으로 실내가 너무 추우니 수도가 얼어서 터지더라고요.
20/10/21 03:07
12월 중순 오사카 진짜 짜증나게 추웠습니다
실외야 춥다지만 실내가 못지않게 추워서 어떻게 자는건지.... ㅠㅠ 추울줄 모르고 코트입고가서 벌벌 떤 기억밖에 없네요 쓰지도 않을 장갑에 목도리에 쓸데없는데 돈도 엄청 쓰게 되고 겨울에 다신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친구말론 러시아는 추운날 추운곳만 춥고 오히려 다닐만했다고..... 차라리 아예 추운데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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