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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5 20:11
Gm, 보쉬, 이베코, 한화가
다 속았을거라고 생각키 쉽지않아서 중립기어 박아봅니다.. 결과가 어떻게 날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흐흐
20/09/15 22:42
정말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놀랍네요.
현대차가 지엠과 같은 조건으로 계약후 사기로 결론이 났다고 생각해 보세요. 후폭풍이 어마어마 할겁니다. 아쉬울게 없다고 보시다니 동의할 수가 없군요.
20/09/16 00:11
지엠은 1달러도 들이지 않고 니콜라 지분 11%를 가져갔고 그 댓가로 니콜라에게 부품이랑 기술 관련 아웃소싱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이 다입니다. 쉽게 말해서 니콜라가 원하는 트럭을 지엠이 지엠 부품으로 만들고 테스트해주겠다 이 정도입니다. 생산에 드는 직/간접적인 총 비용은 약 4억에서 7억 달러 사이로 예상되는데 이 돈도 니콜라가 내야 합니다.
사정이 이런데 지엠 입장에서 아쉬울 것이 있을지요? 물론 사기로 판명나면 기업 pr상 쪽팔리긴 하겠지만, 보쉬 이베코 한화랑 달리 지엠은 돈 들인 게 없는데 어떤 후폭풍이 일어날까요.......?
20/09/16 08:44
가장 비슷한 예로 모헤닉을 생각해 보시면 거기랑 계약만 맺고 투자는 안 했던 기업들은 (포스코라던지 엘지라던지 등등) 지금 와서 이미지가 크게 떨어진 것도 아니고 '후폭풍'도 없었지요. 정작 전라남도랑 영암군이 후폭풍을 맞긴 했는데 그건 지자체 예산을 그 회사에 퍼줬기 때문이죠. 테라노스 때도 수 억달러씩 돈 들였던 기업들과 달리 투자 없는 계약만 맺은 기업들은 별 타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엠은 딱히 아쉬울 것이 없다고 설명드리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기업들의 리스크가 동일하다고 생각하시고 싶다면 저 역시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20/09/15 20:12
국내 대기업 두군데에서 해외 신기술 투자 기술분석을 위한 출장을 꽤나 다녔습니다만..
거의 모든 기술 벤처들이 사기성이 매우 짙어요.. 일단 홈페이지에 특허 자료 잔뜩 올려논 회사는 피하고 볼일입니다. 근데 문제는 윗분들은 엔지니어 말을 잘 안들어요.. 다른 유명기업이 투자했다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자하려고 해요. "니가 선진기업들보다 기술 보는 눈이 있겠냐?" 라는 논거로 자사 전문 엔지니어의 의견을 폄하 합니다. 전에는 제가 투자 부적격 심사한 회사에 다른 국내 대기업이 지분 투자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잡혀가서 엄청 시달렸습니다. 사유서 쓰라고 하고 다시 보고하라고 하고..다시 투자심사하라고 하고.. 끝까지 부적격을 고수해서.. 욕도 많이 먹었는데 그회사 지금 어떻게 되었더라..크크 니콜라도 뭐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데.. 그래도 기술 데모도 없이 투자한거보니 기술 심사담당자의 한숨이 여기까지 들리네요. 지금은 또 끌려가서 넌 뭐했냐고 엄청 시달리고 있을듯..
20/09/15 21:09
4년째 숨만쉬고 있습니다.
제가 판단한건 어찌어찌 데모샘플은 만들지 모르겠지만 양산은 불가능하다가 의견이었는데. 4년째 데모샘플도 못만들고 있어요 먹튀죠 아마 그닥 만들생각도 없을겁니다. 저런 회사들 만나다 보면 니콜라는 그나마 양반인 편이랍니다 크크
20/09/15 21:1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2&oid=011&aid=0003798284
또 힌덴버그는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지난 7월 한 인터뷰에서 현재 수소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고 인정했으며 니콜라 담당 임원들도 수소 분야의 전문성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수소 없는 수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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